중국 여자국수전
뤄추웨, 우이밍 꺾고 여자국수전에서 생애 첫 우승
여자국수전 우승으로 랭킹 TOP100 진입 눈앞
2025-08-08 오후 8:28:36 입력 / 2025-08-08 오후 8:38:41 수정

▲제5회 중국 여자국수전 우승을 차지한 뤄추웨 6단.
뤄추웨 6단이 우이밍 7단을 꺾고 중국 여자국수 정상에 오르며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8일 중국 산시성 바이수이현의 대표 유적지 창힐묘(倉頡廟)에서 펼쳐 제5회 중국 여자국수전 결승전에서 뤄추웨(2001년생)가 우이밍(2006년생)을 204수만에 백불계승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국수전 사상 처음으로 ‘00허우’ 간의 결승전 대결은 우이밍의 흑번으로 시작됐다. 이날 대국에서 줄곧 우세를 이어가며 순조로운 우승이 예상됐다. 하지만 중반 우상귀 패싸움에서 우이밍이 흑119의 악수를 두면서 AI 승률 예측 그래프는 X자를 그렸다. 너무 치명적인 패착이라 이후 뤄추웨는 우세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대국 결과 두 사람의 상대 전적은 4승 3패로 뤄추웨가 앞서 나갔다. 7월 랭킹에서 117위였던 뤄추웨는 8월에 치러진 여자국수전 우승으로 인해 TOP100 진입도 눈앞에 두게 됐다.
본선16강전 토너먼트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랭킹 117위인 뤄추웨는 구이스윈, 리허, 왕천싱을 차례로 꺾고 결승전에 올랐으며, 랭킹 92위 우이밍은 가오싱, 탕자원, 위즈잉을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길림성 장춘 출신의 뤄추웨는 중국여자갑조리그 청두은행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이번 우승으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우이밍은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단체 금메달, 2025년 전국개인전 여자부 우승, 제1회 북해신역배 세계바둑오픈전 본선, 제3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 본선 등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우이밍은 이번 랭킹 발표에서 6단에서 7단으로 승단했다.
중국 여자국수전은 2012년 쿵샹밍, 2013년 루자, 2023년 위즈잉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지난 대회에서는 탕자원이 리허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중국기원과 웨이난시 인민정부가 공동 주최하고, 웨이난시 체육국과 바이수이현 인민정부가 주관했으며, 바이수이현 교육국·체육운동센터·위기협회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번 대회의 우승 상금은 25만위안(한화 약 48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0만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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