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타
박종욱·김상영·김동한, 일반입단대회 통해 입단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445명 늘어
2025-02-22 오후 3:53:09 입력 / 2025-02-22 오후 3:53:37 수정
박종욱(33)·김상영(18)·김동한(32) 등 3명이 제160회 일반입단대회를 통해 프로에 입단했다.
2월 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총 135명의 아마추어 선수가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최종 3명의 프로기사가 배출됐다.
최종 라운드(8강 2개조)는 더블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20일과 21일 양일에 걸쳐 진행됐다. 20일 박종욱과 김상영이 2전 전승으로 각 조 1위를 차지하며 입단에 성공했다. 이어 21일 각 조 2위인 김동한과 정우진이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맞붙었고 김동한이 접전 끝에 6집반 차이로 승리하며 프로의 꿈을 이뤘다.
박종욱·김상영·김동한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445명(남자 356명, 여자 89명)이 됐다.
▲'92년 전남 출생' 박종욱(朴鍾昱).
"늦은 나이에 이렇게 입단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 마지막 결정국이 많이 떨리고 긴장돼서 대국 직후에는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점점 실감이 나는 것 같다”며 “좋은 성적 내는 프로기사가 되겠다"
▲'07년 용인 출생' 김상영(金尙怜).
“1패씩 하면서 올라왔는데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별로 큰 기대하지 않고 대국에 임했는데 덜컥 입단하게 돼서 너무 신기하고 기쁘다”며 “부모님과 도장 사범님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입단할 수 있었다”
▲'93년 서울 출생' 김동한(金桐漢).
“오래전부터 바둑을 해오면서 간절하게 원해오던 꿈을 이룰 수 있어 기쁘다. 사실 올해가 마지막 도전이어서 더욱 절실했다. 응원해주시고 도와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 바둑을 더 전파하고 바둑의 이점을 많이 알리는 활동들을 계속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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