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LG배 개막전은 이변과
파란의 연속이었다.
누구도 승리를 예상하지 못했던 '푸른 눈의 두 기사'인 유럽의 알렉산드르 디너스타인 초단(샤샤)과 미국의 마이클 레드먼드 9단이
일본의 '왕-왕콤비' 왕리청 9단과 왕밍완 9단을 격파하며 본선 2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또, 최근 열린 두번의 세계대회인 CSK배와 후지쯔배에서 심각한 부진을 보였던 중국은 본선 1회전에 오른
3명의 선수가 전승, 시드를 배정받은 저우허양 9단과 함께 총 4명의 기사가 본선 2회전에 올랐다. 반면, 단체전인 CSK배에서
우승하며 급부상한 일본은 왕리청, 왕밍완, 류시훈, 하네 나오키가 모두 패한 채 조치훈 9단만이 승리를 거둬, 간신히 전패를 면했다.
한국은 절반의 성공. 목진석 6단과 김주호 3단이 한국 신예의 저력을 보여주며 쾌승을 거두었으나 안조영 7단, 안영길 5단,
홍장식 4단은 아쉽게 패했다.
본선 1회전에서 승리한 목진석 6단은 "흑의 무리수를 강하게 응징한 것이 성공했다"며
"본선 2회전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주호 3단은 "본선1회전은 통과한 만큼 8강까지 오르고 싶다"고
말했다.
사스(SARS)로 한동안 중단됐다가 모처럼 열린 세계대회인 제8회 LG배 세계기왕전 개막전을 사진으로 살펴본다.
사진=TYGEM/최철용 a4g@tyge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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