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랭킹 72위이자 여자 랭킹은 최정 다음 순위인 2위까지 끌어올린 김채영. 위기의 숙녀팀 구원 투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자바둑리그 최연소 주장, 한국 여자 랭킹 4위 진입 등 빠른 성장 속도로 주목을 받았던 숙녀팀 김은지의 예봉이 신사팀 서무상에게 막힌 국면. 핀치에 몰린 숙녀팀에서 '여자 바둑 Top 3' 중 한 명인 김채영 카드를 꺼내들었다.

8일 19시부터 타이젬 대국실에서 제16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서무상(1승)-김채영 경기를 대국 시작과 동시에 인공지능 '카타고' 분석으로 실시간 생중계한다.

두 기사는 첫 대결이며, 서무상은 숙녀팀 김은지를 제압하며 이번 대회에서도 승점을 획득, 지지옥션배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김채영은 8월 랭킹에서 오유진이 차지하고 있던 '여자 2위' 자리를 꿰차며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제16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우승 상금은 1억 20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 20분, 1분 초읽기 5회다.

신사팀: 조한승(주최측 시드), 이창호·안조영·최명훈(랭킹 시드), 한종진(예선 통과)·서무상(1승) / 탈락: 박병규(3승)·강지성·서중휘(4승)·이현욱·양건·유창혁(1승)

숙녀팀: 최정·오유진·김채영(랭킹 시드), / 탈락: 송혜령(2승)·김은선·이슬주·김효영·조혜연·김다영·김윤영·조승아(3승)·김은지(1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