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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이창호를 얻은 자 천하를 얻었다"

사진으로 보는 2003 한국 드림리그 시상식

2003-12-16 오후 6:02:35 입력


▲5전 전승을 거두며 엠게임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덕분에 드림리그 MVP를 수상한 이창호 9단.
'이창호를 얻은 자 천하를 얻으리라.' 드림리그 추첨식 영상물에서 보여줬던 이창호 9단에게 대한 카피는 그대로 적중했다.

이창호의 엠게임이 국내 최초의 구단제 바둑대회인 2003 한국드림리그에서 대망의 1위를 차지했다. 엠게임은 이창호 9단을 주장으로 최규병 9단, 이상훈 4단이 절묘한 팀웍을 이루며 팀승수 5전 전승으로 우승컵을 손에 쥐었다. 2위는 주장 유창혁 9단을 필두로, 최철한 5단, 허영호 3단으로 구성된 파크랜드. 3위는 송태곤 6단, 목진석 7단, 이희성 5단으로 이뤄진 제일화재팀.

주장 조훈현 9단과 김명완 6단, 안관욱 5단으로 구성된 타이젬팀은 팀승수 2승3패로 3위 제일화재와 동점을 이뤘으나 개인승수에서 1승이 모자라 아쉽게 4위에 그쳤다.

개인부문 시상식 최고 영광인 MVP는 엠게임 우승의 견인차 구실을 한 이창호 9단이 차지했다. 이9단은 주장전 다섯판의 대결에서 전승을 거둠으로써 엠게임이 우승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다승왕은 이창호 9단과 함께 5전 전승을 거둔 제일화재의 목진석 7단이 공동으로 수여했다.

MVP와 다승왕 덕분에 이9단은 우승상금 1,000만원, 대회수당 500만원, 승리수당 500만원과 더불어 다승왕 100만원, MVP 200만원까지 합해 총 2,300만원을 받으며, 상금부문에서도 독보적인 1위에 올랐다.

타이젬, 엠게임 등 6개 후원사가 구단이 되어 진행된 국내 최초의 구단제 단체전인 한국 드림리그. 단체전 신모델의 초대 대회인만큼 적잖은 문제점도 드러났지만, 한국 바둑사에 구단제 단체전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드림리그 주최사인 바둑TV의 심용섭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년에는 드림리그의 문제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살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한국바둑리그를 새롭게 선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8월 첫발을 내디뎌 장장 5개월에 걸쳐 뜨거운 승부 세계를 펼쳤던 2003 한국 드림리그. 그 시상식을 사진으로 살펴본다.

사진=TYGEM/최철용 a4g@tygem.co.kr



▲4위에 입상한 타이젬팀. 주장 조훈현 9단과 2장 김명완 6단, 타이젬 유준열 대표이사(오른쪽부터)가 동메달을 받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타이젬은 종합개인승수에서 1승이 모자라 제일화재팀에 아깝게 3위 자리를 넘겨줬다.


▲3위를 거둔 제일화재팀. 오른쪽부터 송태곤 6단, 목진석 7단, 이희성 5단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엠게임과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였던 파크랜드 선수들. 왼쪽부터 유창혁 9단, 최철한 5단, 허영호 3단.


▲이날 사회를 본 한해원 2단(오른쪽)이 엠게임팀의 이상훈 4단에게 '이창호 9단보다 먼저 결혼할 자신있느냐'는 질문을 하자, 이4단이 쑥스러운 듯 웃음을 짓고 있다.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바둑TV 진행자인 김지명씨와 함께 시상식 사회를 본 한해원 2단. 이 모습을 본 조훈현 9단은 "또 결혼 하느냐"며 농담을 던지기도.


▲이창호 9단이 "우승을 예상했느냐"는 김지명씨의 질문에 "열심히 두면 가능하겠다고만 생각했다"고 답하며 "파크랜드(유창혁 9단)와 타이젬(조훈현 9단)전이 불리했던 바둑이어서 힘들었다."고 말했다..


▲2003 드림리그 우승팀인 엠게임팀. 엠게임은 이창호 9단, 최규병 9단, 이상훈 4단이 절묘한 팀웍을 발휘한 끝에 대망의 우승컵을 손에 쥐었다.


▲시상식 중간에 보여준 드림리그 홍보 영상물. 엠게임이 대회 시작전 추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이다.


▲5전 전승으로 공동 다승왕에 오른 이창호 9단과 목진석 7단이 나란히 서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03 한국 드림리그를 빛낸 선수들과 주최사, 후원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TYGEM / tyg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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