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생 출신 아마기사들의
모임으로 한국 아마추어 바둑의 선두주자인 청아모(청년아마바둑모임)가 일일호프를 열었다.
5월 29일 건국대학교 앞 객주라는 술집에서 오후 3시부터 새벽 3시까지 벌어진 이날 일일호프에는
바둑을 사랑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참가해 호황을 이루었다.
청아모를 널리 알리고 회원들의 결속력을 다지는 의미에서 일일호프를 열었다는 회장 홍맑은샘 아마
7단과 얘기를 나누었다.
-일일호프를
연 계기가 있을 텐데?
이번 행사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는 회원단합 겸 청아모를 널리 알리고자 하는 취지가 우선이고
둘째는 다음달 3일에 저와 윤춘호 아마 7단이 일본에 간다. 그 환송회도 겸하는 것이다.
-일본에는 무슨 일로 가는지?
특별한 일이 있는 건 아니고 젊을 때 여러 경험을 하고 싶어서 간다. 우선 다음달에 벌어지는 세계아마선수권대회에
이강욱 아마7단이 참가해서 동행하는 차원이다.
-이번 세계아마선수권 대회에 참가하는
이강욱 아마7단이 우승한다고 보는가?
이번 일반인 입단대회에 청아모 회원이 약 15명 정도가 참가했다. 하지만 모두 탈락해서 아쉬움이 컸다.
이강욱 아마7단이 대회에 우승하면 프로입단의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청아모의 첫 프로입단자가 나오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대회가 끝나고 돌아오는 건가?
당분간 일본에 남아 일본어를 공부하고 싶다. 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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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아모 회장 홍맑은샘 아마7단. |
다가 이번에 후지사와 선생의 손자에게 바둑을 가르쳐 주는 기회가 생길 것 같다.
-후지사와라면 조훈현 9단의 사형을 말하는가?
그렇다. 후지사와 슈코(藤澤秀行) 선생에게 슈이치라는 9살짜리 손자가 있는데 바둑을 굉장히 좋아한단다. 그 꼬마가 나에게 바둑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다.
-일본에까지 명성이 자자한가 보다.
그런 건 아니고 어떻게 줄이 닿았나 보다(웃음).
-일본에 얼마나 있을 예정인가?
정확한 건 모르지만 최소 3개월 이상은 걸릴 것 같다.
-그렇다면 앞으로 누가 회장직을 맡게 되고 앞으로 청아모가
추진하고 있는 이벤트는?
부회장인 황인성 아마 6단이 임시로 회장직을 맡을 것이다. 그리고 직장인들을 상대로 지도다면기를 벌일 생각이다. 현재 대우건설,
삼성반도체 등의 회사와 상의중이다.
-일일호프에 오겠다는 의사를 밝힌 사람들은?
바둑TV와 바둑채널, 바둑스카이, 그리고 서울대 기우회 등에서 연락이 왔고 그 외에도 많은 분들에게서 연락이 왔다.
-오랫동안 얼굴을 못 보게 생겨서 서운하다. 몸 건강히
잘 다녀오길 바란다.
이렇게 와 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많은 걸 배우고 돌아오겠다.
청아모 회장인 홍맑은샘 아마 7단과의 인터뷰가 끝나고 일일호프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글ㆍ사진=TYGEM/조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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