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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신인왕전

바둑두라고 했지, 누가 술 대결하랬어

강원랜드서 막올린 한중신인왕전

2004-06-24 오후 10:11:25 입력

제7회 비씨카드배 한·중 신인왕전 개막식이 6월 24일 저녁 6시 강원도 정선군 강원랜드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올해로 7년째 맞는 한·중 신인왕전은 양국의 신인왕끼리 통합 신인왕을 벌여온 국제교류전인데, 그 동안 3 대 3으로 타이 기록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이기는 쪽이 한발 앞서게 되어, 그 어느 때보다도 양국을 대표하는 두 선수의 어깨가 무거울 것이다. 한국에서는 만 25세의 늦깍이 신인왕 안조영 8단이, 중국에서는 안8단보다 세살 연하인 치우쥔(邱峻) 6단이 대표 선수로 나섰다.

25일 1국을 두고 26일 토요일에 2국이 이어지며, 여기서 1 : 1 무승부가 될 경우에 3국에서 최종 승부를 가린다. 최종 3국은 28일 월요일에 벌어진다.

24일 전야제의 모습을 인터뷰 등과 함께 소개한다.

TYGEM/최진용





▲ "오늘 운짱 맡았어요." 선수 안조영 8단(가운데)와 동갑내기 기사들이 함께 참석했다. 왼쪽이 한종진 5단이고 오른쪽이 김강근 4단. 김4단이 자기 차로 선수와 동료들을 모셔왔단다.



▲ "잘 싸워라. 포커라면 한수 가르쳐 줄텐데" 올인의 실제 주인공 차민수 4단(왼쪽)이 악수를 하며 선전해주길 당부하고 있다.


▲ "이거 쑥쓰럽구만~. 그나저나 밥은 왜 안줘" 중국의 신인왕 치우쥔 6단. 혼자 앉아 있으려니 쑥쓰러운 듯 아래를 쳐다보고 있다.


▲ "어흠. 아직도 안 주네." 기다리다 지친 치우쥔 6단(왼쪽)이 하픔을 하고 있다. 오른쪽에 앉은 안조영 8단은 아래쪽에 숨겨둔 빵이라도 먹으려나.


▲ "내가 누구게~. 분위기 다운되면 다시 찾아온다." 중국 단장으로 내한한 샨샤리 중국 상하이기원 부원장(오른쪽). 관계자들과 명함을 주고 받으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여기를 보세요. 김치~" 안조영 8단(뒷줄 왼쪽에서 세번째), 치우쥔 6단(안8단의 오른쪽) 등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귀하를 5단으로 임명하노라" 이번 대회를 유치한 김진모 강원랜드 사장(오늘쪽)이 임선근 한국기원 총장으로부터 5단증을 받았다. 이때 테이블에서 흘러나온 말. "어, 이젠 나보다 한단 높네. 애고 배아파라."



▲ "두번씩 해요." 김진모 강원랜드 사장이 이색적으로 건배 제창을 했다. 중국 선수들도 있으니 내가 깐바이(건배)하면 두 번씩 외쳐달라고 요구한 것.



▲ "우린 따로 건배하지." 사회자의 권유로 출전 선수들이 사이좋게(?) 건배를 하고 있다.



▲ "형은 완샷 안해." "너 그러다 취한다." 중국의 치우쥔 6단(오른쪽)이 건배를 끝내기가 무섭게 완샷하고 있다. 그러나 치우쥔 6단의 얼굴이 이내 벌겋게 달아오르는 것을 보면 술이 결코 세지 않아 보였는데. 내일 대국에 지장을 받지는 않을는지. ㅋㅋ



▲ "여기 보랬지, 누굴 보니." 내일 페어플레이를 하기 위해 악수로써 인사하고 있다. 그런데 안조영 8단(왼쪽)은 기자들을 바라보고 있는 반면, 치우쥔 6단은 안8단을 째려보듯이 쳐다보고 있다. 그러면 바둑을 이길 줄 아는가 보네. ㅋㅋ



▲ "울 아빠에요. 나랑 딴 판이죠." 치우쥔 6단과 함께 동행한 아버지. 아버지는 소감을 묻자, '아들이 한국 선수들과 번기 승부를 벌이길 바랐다. 이번에 그 뜻을 이뤄 너무 기쁘다'고 밝혀.


◀ 숨은 그림 찾기. 대회 후원사인 BC가 맨 위에 있고, 그 아래 왼쪽에 백돌이, 오른쪽에 흑돌이 보인다.



TYGEM / tyg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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