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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인공은 유재호 아마6단이었다.
세계에서 유일한 '오픈' 기전인 삼성화재배 통합예선전에서 아마대표로 선발된 유재호 아마6단이 김동면
8단을 꺾는 첫 이변의 주인공이 되었다.
7월 28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벌어진 제9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통합예선1회전서 유재호
아마6단은 불리했던 바둑을 역전해 "더욱 값진 승리였다"고 말했으며, 2회전서
김석흥 3단과의 대결도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임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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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3명을 1회전에 출전시킨 한국은 7명만 2회전에 진출하는 데 그쳤다. 이는 14명 나와 7명을 2회전에
올린 일본보다도 뒤진 성적표다.
돌풍의 주역은 중국이었다. 9명을 출전시킨 중국은 중국1인자 구리(古力) 7단을 비롯해, 콩지에 7단 등이 모두 2회전에
오르며 이번 대회에서도 '황사돌풍'을 예고했다.
한편 17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시킨 대만은, 1회전에서 2명 중 1명이 2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한철균
6단을 꺾은 웨이 하오옌(魏豪延) 초단은 이번 대회 최연소 프로. 올해 14살로 한국의 막내 기사 김지석 초단보다도
2살 아래이다.
통합예선의 열기는 내일(29일) 더욱 뜨겁게 달궈질 전망이다. 오늘 승리한 24명이 2회전부터 뛰는 선수들과 합류해,
총 50여판의 2회전 대국이 벌어질 예정이다.
특히 내일도 아마추어기사와 프로의 대결이 두 판 준비되어 있어 관심을 크게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늘 승리한 유재호 아마6단이
김석흥 3단과 대결하며, 아마예선서 우승한 이호승 아마6단은 일본의 山森忠直 5단과 붙는다.
생생한 바둑 현장을 동영상과 함께 포토뉴스로 소개한다.
TYGEM/최진용·정연주

▲ 오전에 바둑을 끝내고 2회전에 진출한 목진석 8단(오른쪽)이 후배 기사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그런데 사진을 찍으려는
순간, 얼굴을 감춘 이 기사는 누구일까?

▲ 집요한 사진 공격(?) 속에서 마침내 성공! 문명근 8단과 지난 19일
미리 대국해 예선3회전까지 진출한 홍성지 3단(왼쪽)이었다.

▲ 오후 대국에서 가장 먼저 끝난 대국. 중국의 신예강호 저우쥔지에(鄒俊杰)
5단(왼쪽)이 한국의 김종준 5단에게 승리했다.

▲ 오늘 대국 중 유일하게 성사된 프로-아마대결. 유재호 아마6단(오른쪽)이
예상을 깨고 김동면 8단에 승리하고 예선2회전에 진출했다.

▲ 한국의 막내 기사 김지석 초단(왼쪽)이 일본의 안도카즈시게(安藤和繁) 초단을
물리쳤다.

▲ 한때 중국 바둑을 이끌던 차오 다위옌(曹大元) 9단(오른쪽)이 오늘 대국의
최고령자 김윤태 6단을 꺾고 예선2회전에 진출, 체면 치레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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