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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 세계기왕전

새롭게 단장한 LG배 출발!

예선 1회전 시작

2005-03-21 오후 7:52:07 입력


이번 대회부터 통합예선을 도입하면서 탈바꿈한 제10회 LG배 세계기왕전이 3월 21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주최국 한국 186명을 비롯해 중국 30명, 일본 30명, 대만 10명 등 세계에서 총 256명의 프로기사들이 참여한 이번 LG배는 예년과 달리 많은 변화를 단행했다.

우선 '오픈' 기전의 선두주자 삼성화재배처럼 아마기사들에게도 프로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김동섭 아마7단, 서중휘 아마7단, 한문덕 아마6단, 이호승 아마6단이 아마선발전에서 입상해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행운을 잡았다.

국내예선을 통합예선으로 바꾼 것도 삼성화재배와 똑같다.
지난해 벌어진 LG배에는 한국 12명, 일본 5명, 중국 4명, 대만 1명, 미국 1명, 유럽 1명 등 총 24명이 본선을 치렀다. 하지만 대회 방식을 바뀐 이번 대회부터는 본선이 32강 토너먼트로 변경됨에 따라 시드를 16명에게 주었다. 국가 시드는 한국 5명, 중국과 일본 각 3명, 대만·미국·유럽에서 각 1명씩으로 변경했고, 4강까지 주던 시드도 우승, 준우승자 2명으로 줄였다.

나머지 16 자리는 세계 각국에서 모인 256명이 통합예선으로 선발한다. 자신이 속한 조에서(총16개조) 4연승을 거둔 선수들이 차지하는 것이다.
시드 배정을 받은 16명과 예선을 통과한 16명은 우승컵을 놓고 32강 토너먼트로 본선전을 치르게 된다.

돌가르기 방식도 규정을 바꿨다. 돌을 가려 홀짝을 맞춘 선수가 흑과 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방식으로 거듭난 LG배 세계기왕전. 4연승을 거둬 본선에 합류할 16명의 선수들은 누가 될지. LG배 세계기왕전 우승 상금은 2억5천만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8천만원이다.




▲현미진 3단(오른쪽) 대 중국의 치우쥔(邱峻) 7단의 대국 모습. 현3단 옆에서 대국 중인 중국의 구링이 2단의 모습도 보인다.


▲루이나이웨이 9단(왼쪽)이 중국의 샤오웨이강(邵偉剛) 9단과 대국을 하고 있다.


▲권효진 3단(왼쪽)과 남편 위예랑 4단. 권4단이 대국을 하는 동안 위예량 4단이 옆 자리를 지키고 앉아있다.


▲유일한 조선족 프로기사 박문요 3단(오른쪽)과 양건 7단의 대국 장면.


▲중국의 후야오위 7단과 미조카미 도모치카 7단의 모습. 한 학생이 미조카미7단에게 부채에 싸인을 해달라고 하고 있다. 이를 힐끔 보는 양이 5단의 얼굴 표정이 재미있다.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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