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회 CSK배 아시아 바둑대항전 개막식 단체 사진. 각 나라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들이 모여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4월 30일 오후 6시 서울 프라자 호텔 별관 2층에서 제4회 CSK배 아시아 바둑대항전 개막식이 벌어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명박 서울시장, 허동수 한국기원 이사장, CSK그룹 경영회의 아우조노 의장 등을 비롯해 약 1백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대진추첨 결과 5월 1일부터 벌어지는 1회전에서 한국은 대만과 처음으로 맞붙게 되었으며, 2, 3회전에선 각각 일본, 중국과 대결을 벌이게 되었다. 1회전은 프라자 호텔 본관 22층에서 정오부터 시작되는데, 선수명단은 11시에 각국 단장이 발표할 예정이다.
제4회 CSK배 아시아 바둑대항전은 제한시간 2시간, 6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지며 우승상금은 2천만엔(약 2억원)이다. 전기 대회까지 한국, 일본, 중국이 순서대로 우승을 나눠 가졌다. 타이젬은 이번 대회 전판을 생중계한다.
| 국가 | 선 수 | | 한국 | 이창호 9단(주장), 최철한 9단, 박영훈 9단, 이세돌 9단, 김성룡 9단 | | 중국 | 구리 7단(주장), 쿵제 7단, 후야오위 7단, 왕레이 8단, 저우허양 9단 | | 일본 | 요다 노리모토 9단(주장), 하네 나오키 9단, 야마시타 게이고 9단, 유키 사토시 8단, 다카오 신지 8단
| | 대만 | 린하이펑 9단(주장), 왕리청 9단, 장쉬 9단, 왕밍완 9단, 저우쥔신 9단 | 개막식 현장을 사진으로 살펴본다.
| ▲ 이명박 서울시장.
"단기간에 많은 상금이 걸려있기 때문에 각국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이번 대회가 4개국의 친선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명박 시장은 "오늘 'HI 서울 페스티벌 2005' 전야제를 시작으로 축제가 벌어진다. 선수들이 대회가 끝나고 상금을 받으면 이 축제에 참가해 많은 돈을 써주길 바란다"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 | | | | | ▲ 일본 선수들이 한 테이블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 한국 선수들. 이창호 9단(오른쪽에서 두번째부터), 박영훈 9단, 최철한 9단, 김성룡 9단이 한 자리에 모여서 식사를 하고 있다. | ▲ 왕루난 단장이 추첨 후 "4개국이 모두 최정예인만큼 기대가 크다. 또한 대만이 우승할 차례라는 말에 동의한다. 하지만 형제인 우리 중국에게 우승을 양보하는 것도 기대한다."고 말하자 중국 선수들이 웃으면서 박수를 치고 있다. | ▲ 한,중.일,대만 4개국이 모였기 때문에 통역도 3명이 있어야 했다. 김효정 2단(젤 오른쪽)은 대회 진행을 맡고, 얼마전 결혼 한 김현정 3단(가운데)은 일본어 통역을 맡아 자매 기사가 한자리에 나란히 서 눈길을 끌었다. |  ▲ 제4회 CSK배 아시아 바둑대항전 대진표. | ▲ 일본팀 선수들. 요다 노리모토 9단(오른쪽부터), 하네 나오키 9단, 야마시타 게이고 9단, 유키 사토시 8단, 다카오 신지 8단.
구토 노리오 단장은 "이번 대회엔 각국 최정예 멤버가 참가했기 때문에 어느 나라가 우승할지 전혀 감이 안온다. 3일 동안 벌어지는 이번 대회에 팬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장 요다 노리모토 9단은 "이렇게 멋있는 대회에 불러줘 감사드린다. 선수로 참가한 것이 큰 영광이며,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둘 것이다."고 말했다. | ▲ 대만팀 선수들. 린하이펑 9단(왼쪽부터), 왕리청 9단, 왕밍완 9단, 장쉬 9단, 저우쥔신 9단.
천구어싱 단장은 "지금까지 한국, 일본, 중국이 우승했으니 이번엔 우리 대만이 우승했으면 좋겠다." 주장 린하이펑 9단은 "이제 대만 우승만 남았다. 이번엔 정말 열심히 둬야겠다는 생각으로 왔다."고 말했다.
| ▲ 한국팀 선수들. (왼쪽부터) 이창호 9단, 김성룡 9단, 최철한 9단, 박영훈 9단. 이세돌 9단은 개막식 도중 바둑리그 일정으로 인해 돌아갔다.
양상국 단장은 "지금까지 한국, 일본, 중국이 공평하게 우승했다. 이번엔 대만 차례가 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러나 승부는 양보가 없는 법이다. 각국 멤버가 최정예인만큼 명국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주장 이창호 9단은 "이렇게 좋은 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해 줘서 고맙다. 이번에 한국은 젊은 기사들로 구성되어 있고, 또한 한국에서 대회가 벌어져 편하게 바둑을 둘 수 있겠다."고 말했다.
|  ▲ 중국팀 선수들. 구리 7단(오른쪽부터), 저우허양 9단, 쿵제 7단, 후야오위 7단, 왕레이 8단.
주장 구리 7단은 "개인적으로 CSK배에 처음으로 참가하게 되어 기쁘다. 중국은 전기 대회에서 우승했다. 게다가 올해 중국팀은 랭킹 1~5위의 기사가 모두 참가했기 때문에 꼭 우승하길 바란다. 좋은 기보를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  ▲ 식사를 하고 있는 각국 선수단과 관계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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