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기타
샤오미 레이쥔 회장, 커제 9단 전기자동차 구매에 고마움 표시
작년 3월 포르쉐911 구매 후 이번에 샤오미 'SU7 Ultra' 구매
2025-03-02 오후 8:25:30 입력
▲ 커제 9단이 구매한 샤오미의 전기자동차 'SU7 Ultra' 모습.
'대륙의 실수'에서 '대륙의 실력'으로 변신한 중국 IT기업 샤오미(小米)의 레이쥔 회장이 SNS를 통해 커제 9단이 최근 발매를 시작한 샤오미의 전기자동차 'SU7 Ultra'를 구매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히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샤오미의 창업자 레이쥔 회장은 "내가 어렸을 때 바둑 두는 것을 아주 좋아했고, 몇차례 교내에서 개최한 바둑대회에 참가한 적도 있다. 지금은 아주 가끔 바둑을 두지만 보는 것은 자주 보며 커제의 팬이기도 하다. 커제의 인정을 받을 수 있어서 아주 감동적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커제 9단은 SNS를 통해 "와! 레이회장님께 답장 받아서 너무 기쁩니다. 회장님이야말로 저의 우상입니다. 울트라라는 차를 지켜보고 있었는데 울트라의 주인이 되어 영광입니다. 저도 자동차 경주 면허증이 있는데 레이회장님과 함게 서킷에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저는 작은 소망이 하나 있는데 저희가 함께 약속 잡고 바둑을 한판 둘 수 있을까요?"라고 말했다.
이번에 커제 9단이 구매한 'SU7 Ultra' 차량은 53만3900위안(한화 약 1억9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커제 9단은 2025년 2월 28일에 샤오미 SU7 울트라를 전액을 지불하고 구매했으며, 3월 2일에 주문 스크린샷을 공개하여 4만위안의 계약금을 지불하고 49만3900위안의 잔금 지급을 기다리고 있다.
작년 3월, 커제는 약 200만위안을 들여 포르쉐 911을 구매했으며, 차량을 인도할 때 흰색 정장을 입고 시승식을 했다. 하지만 커제 9단은 기름을 넣을 때 "역시 전차가 좋다"고 감탄하며 전기차에 대한 호감을 암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