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기타
초청기전 서남기왕전, 전기 준우승자 커제 9단 불참
2002년 창설 후 2021년부터 공식 랭킹 점수에 포함
2025-02-26 오전 9:00:13 입력
▲제24회 중국 서남기왕전 우승자 판팅위 9단.
중국위기협회, 청두시체육국, 칭양구인민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제24회 중국 서남기왕전이 오는 3월 15일부터 16일까지 청두 두보초당박물관에서 열린다.
전기 대회에서는 판팅위 9단이 커제 9단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초청 기전인 이번 대회에는 쓰촨(四川) 4명, 충칭(重慶) 3명, 윈난(雲南) 2명, 구이저우(貴州) 2명 등 4개 성(시) 출신의 프로기사 11명과 2005년 이후 출생 신예기사 1명, 주최측 특별 초청 세계대회 선수권자 출신 4명 등 총 16명이 우승을 다툴 예정이다.
출전 선수는 아직 미정이며, 대국은 16강전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3월15일 본선1,2라운드가 진행되며, 16일 오전과 오후에 각각 준결승전 및 결승전이 이어진다.
최근 우승자를 보면 커제 9단이 제18회, 제21회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미위팅 9단(제19회), 양딩신 9단(제20회) 그리고 판팅위 9단이 제22회, 제23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전기 준우승자인 커제 9단은 이번 대회 참가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 첫 대회를 시작했던 서남기왕전은 2021년부터 공식기전으로 인정받아 대국 결과가 랭킹 점수에 포함됐다. 서남기왕전은 중국 서남 지역의 바둑 발전을 촉진하고, 젊은 기사들에게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세계 챔피언들의 참여로 높은 수준의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우승 상금은 25만위안(세전), 준우승 상금은 12만위안(세전)이다. 16강전 탈락자에게는 7000위안, 8강전 탈락자에게는 1만위안, 준결승전 탈락자에게는 1만2000위안의 대국료가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