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2회 대구-후쿠오카 바둑 친선교류전이 7월 9일 오후 4시경부터 대구 범어동에 있는 한국기원 대구바둑협회에서 개최되었다. 친목과 화합을 위한 행사였기에 승패는 서로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분위기로 화기애애하게 시작했다.
대구 바둑협회에서는 행사에 앞서 오전에 일본 선수단을 위해 합천 해인사에 보관되어 있는 팔만대장경 관광을 마련했다.
교류전 결과는 주최측이 예상했던 대로 일본의 낙승이었다. 대구 바둑협회가 손님 대접을 톡톡히 해 준 인상이 짙다. 지난해 일본에서는 대구 측이 이겨 이에 보답하려 했던 모양. 승부에 거의 비중을 다 두는 프로대회와는 전혀 다른 축제 마당이었다.
훈훈했던 교류전 현장과 해인사 관광을 사진으로 담았다.
▲ 이재윤 한국기원 대구바둑협회장(가운데)이 행사에 앞서 환영인사와 함께 대회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대구 지역의 터줏대감 하찬석 국수(이회장 왼쪽)가 대회 심판을 맡았다. | ▲ 교류전 전경. 일본에서는 22명이 선수로 나섰고, 대구에서는 4,50명이 번갈아 대국을 가졌다. | ▲ 이재윤 대구바둑협회장(왼쪽)도 이날 선수로 뛰었다. 아마 바둑계에 잘 알려진 조병탁 아마7단(이회장 뒤)도 보인다. | ▲ 흰색 구렛나루를 기른 멋쟁이 일본 선수와 대구 바둑협회 여성기우회 회원이 대국에 임하고 있다. | ▲ 이번에 출전한 일본 선수 중에서 가장 어린 여학생(오른쪽, 치카게-9세)이 깜찍하게 착점을 하고 있다. 기력은 10급 정도로 이날 대국에서 비록 바둑을 졌지만, 행사 내내 즐거워했다. 동행한 어머니(가운데)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 오전 10시에 일본 선수단이 해인사 관광을 위해 관광 버스에 탔다. 이재윤 대구바둑협회장(오른쪽)이 창밖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다. | ▲ 해인사는 합천 가야산에 있다. 해인사 안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일본 선수단과 대구 바둑협회 회원들. 장마비로 인해 관광하기가 약간 불편했다. | ▲ 해인사에 대한 소개. | ▲ 팔만대장경은 해인사 안쪽에 보관되어 있다. 정확히 81,258판 양면으로 서각됐고, 글자수는 물경 5,200여만자라고 한다. 팔만대장경 양쪽으로는 고려경판 220여매도 있다. | ▲ 팔만대장경 내부 모습. 플래쉬를 끈 상태에서 사진 촬영을 허용하고 있다.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되어 있어 촬영하기가 무척 힘들었다. | ▲ 관광을 마친 일행은 근처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점심 식사를 가졌다. 이재윤 회장과 함께 대구 바둑계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양현모 매일신문관전필자가 건배를 제의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