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란배
'양신' 신진서·신민준, 춘란배 8강 진출
한국 16강에서 2승3패, 중국은 6명 승전보
2026-05-25 오후 6:14:23 입력 / 2026-05-25 오후 7:34:53 수정
▲ [26.05.25 현장 단신] '양신' 신진서·신민준, 춘란배 8강 진출 | 제16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신진서, 신민준이 춘란배 8강에 올랐다.
25일 중국 산시성 시안시에서 열린 제16회 춘란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대회 16강에서 신진서가 양카이원, 신민준이 황윈쑹에게 나란히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한국랭킹 1위 신진서는 디펜딩 챔피언 중국의 양카이원에게 282수 만에 백 4집반승했다. 초반부터 국면을 주도했던 신진서는 중반 한 차례 위기가 있었으나, 상대의 느슨한 수로 다시 우세를 가져온 이후 완벽하게 승리를 이끌어냈다.

▲지난 대회 16강에서 양카이원에게 탈락한 바 있는 신진서(왼쪽)는 리벤지 매치에서 승리하며 상대전적에서도 2승 1패로 한 발 앞섰다.
신민준은 황윈쑹과 대마가 걸린 혈전 끝에 196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반면 박정환·김명훈·안성준은 각각 투샤오위·딩하오·왕싱하오에게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중국은 지난해 1월 LG배 이후 1년 4개월 만에 세계대회 출전한 커제가 일본의 후쿠오카고타로를 꺾고 8강에 올랐고, 판인·리친청도 각각 당이페이·시바노도라마루를 제치고 8강에 올랐다.

▲8강에서 맞설 선수들. (왼쪽부터) 판인-리친청, 딩하오-커제, 왕싱하오-신민준, 투샤오위-신진서.
이로써 8강전은 한국 2명과 중국 6명의 한·중 대결이 확정됐다. 16강 종료 후 진행된 8강 대진 추첨 결과 '신진서-투샤오위, 신민준-왕싱하오, 딩하오-커제, 리친청-판인'의 대결로 압축됐다. 상대전적은 신진서가 투샤오위에게 6승2패로 앞서 있고, 신민준은 왕싱하오에게 1승2패로 약세다. 8강전 일정은 미정이다.
중국바둑협회가 주최하고 춘란그룹이 후원하는 제16회 춘란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대회의 우승상금은 15만 달러, 준우승상금은 5만 달러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30분, 2시간 25분 사용 후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중국룰을 적용해 덤은 7집반이다.


▲신민준(왼쪽)이 황윈쑹에게 196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안성준(오른쪽)이 왕싱하오에게 198수 끝에 불계패.

▲박정환(오른쪽)이 투샤오위에게 222수 끝에 불계패.

▲김명훈(오른쪽)이 딩하오에게 207수 끝에 불계패.

▲리친청(왼쪽)이 일본 시바노도라마루에게 승리.

▲중국 기사간 대결에서 판인(왼쪽)이 당이페이에게 승리.

▲커제(왼쪽)이 일본 후쿠오카고타로에게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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