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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리그

이세돌 "우리팀의 전력은 50점?"

한국바둑리그 개막식 4월 14일 열려 (上)

2006-04-14 오후 11:39:16 입력

4월 14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JW메리어트 호텔에서 KB 국민은행 2006 한국바둑리그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 모습과 인터뷰 내용을 소개한다.





▲ 식장 입구에는 개막식을 기념하는 얼음 조각상이 세워져 있다.




▲  개막식은 마술사 정성모의 화려한 매직쇼로 시작됐다.




▲ 사회자 김지명 씨가 마술을 하며 펼친 한국리그 주인공의 이름이 적힌 현수막을 들고있다.



▲ 신성건설 선수들과 관계자. 신성건설 팀은 목진석 · 안조영 · 김승준 · 루이나이웨이 · 양재호로 구성됐다.

사회자 : 김형욱 감사께 질문하겠습니다. 신성건설은 2005년 한국바둑리그와 한중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우승한 그야말로 지상 최강의 팀 입니다. 그 명성 그대로! 올해도 이어갈 수 있을까요?
작년에 우승을 하고 또 우승을 하겠다고 하면 욕심이 많은 것이겠죠? 신성건설 팀 구성원을 보면 모두 9단입니다. 우승을 기대합니다.

사회자 : 감독이신 장주주 9단, 부인 루이 9단이 속해 있는 팀의 감독을 맡은 소감 어떠신지요?
안녕하세요. 팀 우승하면 중국에 가잖아요. 우리팀은 모두 중국말 잘해요.

사회자 : 올해 전성기를 맞고 있는 안조영 9단, 최강의 팀을 이끌 주역으로서 당당한 출사표 한 번 들려주시겠습니까?
우선 첫번째 선수로 지명되어 기쁩니다. 저는 팀선수들이 당연히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표정이 별로인 것 같습니다. ^^ 열심히 해서 작년에 신성건설의 명성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 한게임팀의 모습. 한게임은 김성룡 · 김영삼 · 원성진 · 이영구 · 온소진이 팀 선수다.

사회자 : 남궁훈 이사님. 한게임은 2004년 한국리그에서 우승을 했고, 2005년에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강팀 입니다. 올해 경기 한게임팀의 성적을 예상하신다면요?
한게임은 2004년 월드컵과 함께 한국바둑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그때 여러분은 이영구 4단의 눈물을 기억할 것입니다. 올해는 색다른 눈물을 보여주겠습니다. 색다른 눈물이라면 기쁨의 눈물이겠죠?

사회자 : 감독이신 정수현 9단 보통 프로야구나 축구팀을 보면 감독이 총애하는 황태자가 한 명씩 꼭 있더군요. 감독님의 황태자는 누구인지요?
한선수를 총애하지는 않습니다. 꼭 한명만 이야기하라면 바둑계의 개그맨? 김성룡 선수를 꼽고 싶습니다.

사회자 : 한국리그가 낳은 스타 중의 한명이 바로 이영구 선수죠. 본인의 뒤를 이을 차세대 바둑리그 스타로 누구를 꼽을 수 있을까요?
제가 선배들을 잘 따라가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1장으로 뽑혔다고 하자 동료들의 표정이 이상한데요. ^^ 잘할 자신이 있습니다. 바둑리그 스타는 원성진 6단?




▲  제일화재의 인터뷰 모습. 이세돌 · 송태곤 · 안달훈· 김지석 · 김혜민이 제일화재 선수다.

사회자 : 김태언 대표이사님.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지역연고 서울 유치에 이어, 김지석 김혜민 등등 선수선발에서도 크게 눈에 띄는 팀입니다. 혹시 특별한 전략이 있으신 겁니까?
운좋게 서울을 연고로 뽑았습니다. 제일화재는 젊은 선수들이 대부분 모였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사회자 : 감독이신 이홍렬 9단, 2004년에 제일화재 4장으로 출전하셨었는데 이번엔 감독이십니다. 소감이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
감회가 새롭습니다. 2004년에는 1승차이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그 한을 풀겠습니다.

사회자 : 이세돌 9단, 올해 제일화재팀 전력을 100점 만점에 몇 점을 주고 싶은지.
50점을 주고 싶습니다. (대회장이 술렁거렸다.) 원래 저희팀은 90점입니다. 하지만 제가 한판 이길때 마다 10점씩 올라갈 것이기 때문에 지금은 50점을 주고 싶습니다.




▲  파크랜드의 조훈현 9단의 인터뷰. 파크랜드는 조훈현 · 오규철 · 강동윤 · 김주호 · 서건우가 선수다.

사회자 : 김흥진 상무께 질문하겠습니다. 부산 파크랜드는 8개 팀 중 신구의 조화가 가장 잘 이루어진 팀으로 보이는데요 혹시 선수 선발하실 때에 이 점을 염두 하셨나요?
드림리그 시절부터 우승 욕심이 있었다. 올해는 욕심이 아닌 현실이 되고 싶다.

사회자 : 올해도 조훈현 9단을 한국바둑리그에서 뵐 수 있게 되어 기뻐하는 팬들이 너무나도 많을 것 같습니다. 팬들에게 한 말씀 해주시죠.
감사합니다. 원래 저는 40,41번째 선수로 뽑혀야하는데 일찍 호명이 됐더군요. 하하! 분명 절 뽑았기 때문에 좋은 성적이 예상됩니다.

사회자 : 오규철 9단, 쟁쟁한 선수들을 물리치고 바둑리그 예선을 통과했습니다. 또한 전자랜드배 에서도 신예 강자 진동규 2단을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는데 최근 상승세의 비결은 무엇인가요?
지난해도 그렇고 올해도 나이가 많은 기사들이 한국바둑리그에 나왔습니다. ^^ 후배들에게 지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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