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타
조치훈 명예 명인, 테이케이그룹배 준우승
히코사카나오토 대회 첫 우승...상금 500만엔 차지
2025-08-04 오전 9:45:06 입력 / 2025-08-04 오전 11:05:23 수정

▲제4회 테이케이그룹배 레전드전 결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조치훈 명예 명인. [사진=日本棋院]
지난 2일, 일본 도쿄도 치요다구 ‘류세이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회 테이케이그룹배 레전드전 결승전에서 조치훈 명예명인이 히코사카나오토(彦坂直人) 9단에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결승전에서 히코사카나오토 9단이 조치훈 명예명인에게 152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두며 생애 첫 레전드전 우승을 차지했다.
히코사카나오토는 이번 승리로 대회 첫 정상에 올랐다. 반면, 조치훈은 이겼다면 통산 타이틀 77회로 이야마유타 왕좌가 보유한 최다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지만, 정상의 문턱은 높았다.
히코사카나오토는 이번 대회에서 요시하라유카리, 다케미야마사키, 야마시로히로시 등을 차례로 꺾고 결승전에 올랐으며, 조치훈은 하네야스마사, 아와지슈조, 고바야시이즈미 등을 꺾고 결승 무대를 밟았다.
히코사카나오토는 1998년 제36기 십단전에서 당시 타이틀 보유자인 가토마사오를 3-2로 꺾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조치훈은 제2회 대회 때 결승전에서 고바야시사토루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제4회 테이케이그룹배 레전드전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히코사카나오토. [사진=日本棋院]
이번 대회는 4월 1일 기준으로 만 60세 이상이며 7대 기전 타이틀을 획득한 경력이 있는 기사, 개최 전년도 7대 기전에서 상금 랭킹 상위에 오른 기사, 그리고 테이케이그룹배 여자 레전드전 4강 진출자 등 총18명이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자를 가렸다. 출전 조건 중 60대에서 두 차례 우승한 기사는 70세가 될 때까지 출전할 수 없다. 또한, 테이케이그룹배 여자 레전드전에서 4강 이외의 예선 또는 본선에 출전한 기사는 이번 대회에 나설 수 없다. 우승상금은 500만엔이다.
이날 대국은 ‘바둑·쇼기 채널’과 ‘바둑 쇼기 플러스’를 통해 독점 생중계됐으며, 일본기원 유튜브채널에서 기보가 실시간 중계됐다. 대국 해설과 자세한 내용은 매월 20일 발간되는 월간지 ‘고 월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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