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야오예 5단(왼쪽)과 박문요 5단이 결승전을 벌이고 있다.

박문요가 초상은행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5월 16일 베이징에서 제6회 초상은행배 TV속기전 결승전이 벌어졌다. 박문요 5단은 천야오예 5단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 상금 8만 위안을 획득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천야오예 5단은 3만 위안을 획득했으며 두 기사는 2007년 TV바둑아시아 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수있는 자격을 얻었다.

이 대회는 중국 바둑 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창하오 9단, 구리 9단, 뤄시허 9단, 류싱 8단 등 속기 고수들이 의외의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이들을 모두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박문요와 천야오예는 각각 1988년과 1989년에 태어난 기사들이며 랭킹도 각각 11위, 15위에 머물고 있다. 아직 10대인 두 어린 기사는 최강실력으로 일찍이 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해 왕시 9단은 이 대회 준우승을 획득해 한국에서 열린 TV바둑아시아 선수권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 5단에서 9단으로 승단했다. 천야오예 5단과 박문요 5단은 이번에 아주 좋은기회를맞이했다. 특히 천야오예 5단은 지난해 LG배 준우승을 획득한 경험이 있어 이번 TV바둑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만 획득한다면 9단으로 승단할 수 있다.

5월 16일 http://sports.sina.com.cm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