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메르디앙이 1, 2라운드에이어 3라운드도 승리로 장식했다. 

5월 23일, 24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07한국바둑리그 3라운드 첫 경기에서 월드메르디앙이 신성건설을 3 대 0으로 물리쳤다. 월드메르디앙은 1, 2라운드에서 각각 한게임과 대방노블랜드를 꺾은데이어 3라운드에서도 1승을 보태며 3연승으로 리그 1위자리를 지켜냈다.

월드메르디앙은 2라운드에서도 3 대 0으로 승리한 바 있다. 당시 조혜연 7단이 이성재 8단을 물리쳐 팀에 1승을 보탰고, 3라운드와 마찬가지로 윤준상 6단, 최철한 9단이 차례로 출전해 승점을 올려 대방노블랜드를 상대로 가볍게 승점을 따냈었다. 1라운드에서는 최철한 9단이 1장으로 출전해 안조영 9단에게 패했지만 박정환 초단, 윤준상 6단, 유창혁 9단이 내리 3연승을 거둬 한게임에 승리했다. 

윤준상 6단은 현재 월드메르디앙에서 유일하게 3승을 거뒀다. 그 뒤를 유창혁 9단과 최철한 9단이 2승으로 뒷받침 하고있고 박정환 초단과 조혜연 7단은 1승을, 이재웅 5단은 아직 대국 기회를 얻지 못해 기록이 없다.    

3라운드 2경기는 오는 27일,  경북대학교에서 벌어지며 2007년 한국리그 첫 전국투어로 대구에 연고지를 둔 영남일보와 울산디아채가 격돌한다.

KB국민은행 2007 한국바둑리그는 한국기원, 바둑TV에서 주최, KB국민은행에서 후원한다. 우승팀은 2억 5천만원, 준우승팀은 1억 5천만원의 상금을 받게되며 제한시간은 각자 10분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