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05 오후 2:44:07 입력 / 2008-04-05 오후 2:49:11 수정
▲ 전야제 모습.
기성전 2국 초청행사 전야제 진행됐다.
4월 4일 오후 7시, 광양POSCO 백운대에서 제19기 기성전 도전3번기 제2국 전야제가 열렸다. 전야제에는 대국자인 박영훈 9단, 백홍석 6단을 비롯해 김인 9단, 조훈현 9단이 참석했으며 광양POSCO 허남석 소장과 광양시 바둑협회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를 했다.
전야제에서 허남석 소장은 "광양에 오신 걸 축하한다. 4월 1일이 광양POSCO 창립 40주년인데 기념일을 맞아 이렇게 초청하게 됐다."며 이번 초청대국을 시작으로 바둑관계자들의 뜻을 보아 바둑이 많이 보급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영훈 9단은 "얼마전 부모님이 광양에 다녀가셨다. 뜻밖에 기성전 2국이 광양에서 열리게 되었는데 어머니께서 기를 불어 넣고 오셨다고 했다. 그 기를 받아 승리 했으면 좋겠다."며 대국 소감을 밝혔다. 이에 백홍석 6단은 "내 고향이 전라도여서 이 곳은 내 홈그라운드라고 생각한다. 아마도 여기 계신 분들이 나를 응원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늘 산책도 하고 바람도 쐬어 기분이 매우 좋다. 내일 꼭 이겨서 기성전을 차지하고 싶다."고 했다.
10년 만에 광양에 온 조훈현 9단은 "벌써 10년 만인가. 10년 전이라면 내가 기성전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할텐데 지금은 그렇지 못해 아쉽다."며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김인 9단은 "전에 백홍석 6단에 대해 전혀 몰랐는데 얼마 전 바둑을 보니 호전적이고 매우 센 바둑이다. 아마도 내일 좋은 승부를 펼칠 것."이라고 했다.
전야제가 끝난 뒤에는 백운대 로비에서 지도기 행사가 진행됐다. 백성호 9단, 양재호 9단, 김성룡 9단, 양건 8단이 광양POSCO 직원을 상대로 지도기를 두었고 조훈현 9단은 광양POSCO 허남석 소장과 특별대국을 가졌다.
전야제와 지도기 모습을 사진으로 살펴보자.
▲ 전야제가 열린 백운대 전경. 선수들은 이곳에서 하룻 밤을 지냈다.
▲ 전야제 시작 전 조훈현 9단과 허남석 광양제철소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 박영훈 9단과 백홍석 6단도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
▲ 박영훈 9단이 대국 소감을 말하고 있다.
▲ 백홍석 6단.
▲ 10년 만에 광양에 내려온 조훈현 9단의 소감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 광양POSCO 허남석 소장
▲ 한국기원 한상열 사무총장이 허남석 소장에게 바둑판을 선물하고 있다.
▲ 허남식 소장의 건배제의에 김인 9단과 조훈현 9단이 건배를 한 뒤 술을 한잔 마시고 있다.
▲ 전야제가 끝나고 숙소 로비에서 열린 지도기 행사. 김성룡 9단과 양재호 9단이 바둑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