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배 통합예선, 2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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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 통합예선, 20일 개막

305명 참가, 경쟁률 19대1

2008-04-18 오후 5:41:59 입력 / 2008-04-18 오후 5:55:58 수정

19대1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기사는 누가 될 것인가.

4월 20일 오전 10시,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제13회 LG배 세계기왕전 통합예선이 시작된다. 이번 예선에는 4개국(한중일대)에서 총 305명의 기사들이 참가했으며 이 중 16명의 기사들만 본선에 오르게 된다.

참가선수 분포를 보면 한국이 198명으로 가장 많고 일본이 51명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여기에 중국 44명, 대만 8명, 아마추어 선발전을 통과한 4명이 합류해 1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제11회에서는 258명 참가로 경쟁률이 16대1 이었고 지난해에는 288명이 참가해 18대1 이었다.

통합예선은 참가자들을 A조~P조로 나누고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각 조 1위 16명은 5월 26일부터 시작될 본선에 참가할 수 있다.

대회 첫 날인 20일에는 각 조에 있는 새끼조 48국이 진행된다. 조훈현, 박정상, 최철한, 김주호, 윤준상 등이 참가하며 승리할 경우 예선 2회전(각 조 16강)에 오르게 된다.

지난대회 우승자 이세돌 9단, 준우승자 한상훈 3단은 시드를 받아 바로 본선에 오르며 이와 함께 랭킹 순으로 이창호 9단, 박영훈 9단, 목진석 9단, 조한승 9단, 원성진 9단이 국가시드를 받았다. (제13회 LG배 세계기왕전 예선 대진표)

조선일보사 주최, (재)한국기원 주관, (주)LG에서 후원하는 제13회 LG배 세계기왕전의 우승상금은 2억 5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8천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 초읽기 60초 5회가 주어지며 돌가리기에서 맞춘 사람에게 흑백 결정권이 주어진다.

TYGEM / 이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