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배
중앙을 모조리 파헤치다⑤
● 동양의빛 ○ 여름향기(P) - 제5보(70~96)
2009-02-06 오전 10:17:02 입력 / 2009-02-06 오전 10:34: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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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으로 돌아가자. 백1로 끼우자 곧장 막지 못하고 흑2로 길을 터준다. 이것은 뭔가 문제가 생긴 것이다. 결국 흑3으로 요석 두 점을 잡긴 했지만 중앙이 백11,13으로 살아간다. 이래서는 제 아무리 요석이지만 백 두 점을 잡은 실리는 몇 집이 안 되기 때문에 백이 여기서 망외의 소득을 올렸다. 수순 중 흑2로 <참고도1> 흑1로 곧장 막게 되면 어떨까. 이때는 백2로부터 역습을 가하는 수가 생긴다. 백6까지 되면 바둑은 여기서 끝임을 알 수 있다. 또 <실전> 흑14는 필수의 보강이다. 중앙 백이 모조리 연결을 하게 되어서는 백으로서는 대성공을 거둔다. 백이 상변을 파괴한 대가로 중앙에서 제법 지분을 양보해야 할 상황이었다. 그런데 오히려 백 두 점만 희생하고서 몸통 팔다리를 모조리 살려왔으니 장사가 잘 된 셈. 게다가 하변에서 중앙까지 이어진 흑 대마가 가만 보아하니 미생이다. 졸지에 전황이 역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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