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배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제6보(121~146)
NO1NO1 vs 절대지존
2009-04-16 오전 8:49:43 입력 / 2009-04-16 오전 10:35: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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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단 NO1NO1(P) ○ 9단 절대지존 제6보(1~26)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소장파 기사실에 가 보았다. (기사실은 2개가 있는데, 한쪽은 소장파들이, 다른 한쪽은 노장파들이 주로 모인다.) 그곳에는 컴퓨터가 한 대 놓여있는데, 마침 컴을 보자 또 켜고 싶어진다. 그새를 못 참고 또 온라인 상황이 궁금해진다. 그래서 타이젬을 또 뒤진다. 그런데 그 컴에서 '못 볼 것'을 보고 말았다. 타이젬 로그인을 하려고 하려는데, 대국실에서 보았던 익숙한 ID들이 이미 저장되어 있었다. 그렇다면 여기 기사실을 이용하는 타젬 강호일 것이란 얘기가 맞아들어간다. 진짜 타젬에서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한 ID들이 보관되어 있었다. 지금 입이 간질거려서 죽을 지경이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 그냥 나오기가 뭣해서 슬며시 진재호 ID명을 저장해두고 왔다. 혹시 프로가 그 컴에 앉았을 때 필자 ID로 한판 두어줄지 모른다는 생각에서이다. 필자는 워러8단에서 간당간당하니까 몇 판 넉넉하게 이겨주었으면 하는데 말이다. 실 전 흑1로 김밥의 옆구리가 터진다. 대신 백은 쫄깃쫄깃한 쫄면을 백2,4로 뽑아내어서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과연 그럴까? 백8로 흑 4점을 잡자 흑7로 일단 뿌리까지 뽑히는 것은 막았다. 따라서 결론을 보면 백이 만약 1자리에 막아두었더라면 거의 십중팔구, 백중 구십구는 황천길로 안내했을 것을, 그 대신 흑 4점만 잡은 꼴이다. 그래놓고도 이기면 물론 장땡이다. 과연 이겼을까? 아니다. 절대 아니다. 흑9로 한 칸을 뛰자 중앙 백 3점이 거꾸로 잡힌 만큼 오히려 흑 집이 더 큰 결과이다. 이것은 ‘초딩’이 보더라도 손해교환이다. 부분적으로 보면 백의 망조가 틀림없다. 그래도 조9단은(헉! 절대지존은) 백10으로 패를 밀어 넣으면서 유유자적이다. 이 뜻은 무엇일까? 원래 이곳은 백이 패를 지기 되면 부담이 컸던 곳. 이곳을 패를 넣는다는 것은 이길 자신이 있다는 뜻이다. 만약, 대과없이 이 패를 이길 수 있다면, 이 역시 백이 좋은 바둑이라는 것이다. 과연 패를 결과는 어떻게 될 것인가? 다행히 팻감은 백이 많았다. 흑19로 밀고 들어오자 백20으로 간단히 패를 해소한다. 자, 그럼 패의 대가를 찾는지 살펴보는 일만 남았다. 흑21로 뛰어들었었다. 따라서 나름의 승부수를 던진 것이지만, 보다시피 백24,26으로 낚아채자 이것은 ‘택도 아닌’ 셈이다. 물론 21로는 <참고도>처럼 흑1로 젖혔으면 흑3으로 조금은 취할 수 있지만 좌하귀를 허용한 대가치고는 조족지혈(鳥足之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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