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랭킹 1위 이세돌 9단이 2009한국바둑리그 불참을 선언했다.
4월 20일(월) 오후 6시 30분경 이세돌 9단은 한국기원 기전팀에 개인상의 이유로 이번 바둑리그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지난 4월 16일(목) 프로기사들에게 발송된 KB국민은행 2009한국바둑리그 대국통지서를 통해 시드배정자 25명 중 불참자는 4월 20일(월) 오전 11시까지 한국기원 기전팀으로 불참 여부를 통보해야하며, 통보가 없을 경우 참가로 간주한다는 조항이 있지만 이세돌 9단은 불참 통보 마감시한을 조금 넘긴 오후에 한국기원에 이 사실을 전해왔다.
이에 한국바둑리그 담당자 및 바둑계 관계자들이 수차례 설득작업을 벌였으나 끝내 이세돌 9단의 마음을 돌리진 못했다.
이세돌 9단의 불참으로 인해 당초 이9단을 1장으로 지목하기 위해 타팀의 양해를 구해 첫 번째 지명권을 획득했던 신안 태평천일염팀의 입장이 곤란하게 됐다.
세계최강 이세돌 9단의 고향인 신안군은 지난 3월 30일 전남 목포시 신안군청에서 태평천일염과 공동으로 팀을 구성해 2009 KB한국바둑리그 참여를 결정하는 조인식을 가진바 있다.
이세돌 9단의 불참으로 한국랭킹 28위에 올라 있는 박승화 3단이 랭킹시드를 배정받아 2009한국바둑리그에 출전하게 됐다.
KB국민은행 2009한국바둑리그는 최근 경제불황속에서도 신안 태평천일염, 바투, 하이트진로가 신규로 참가한 7개팀을 확정짓고 16일(목) 사전선발식(연속지명, 자율지명)을 가졌으며 오는 4월 24일(금) 예선 1회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을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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