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배
이제 동양생명배를 향하여!
제1보(1~70)
2009-09-14 오후 2:30:2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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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단 boss(P) ○ 9단 xxoopp 제1보(1~70) 이제 동양생명배를 향하여! 지난주 삼성화재배가 3일간의 일정으로 유성에서 치열하게 전개되었다. 무려 32명에 해당하는 고수들이 집결했기 때문에 타이젬 베팅대국실이 한산했다. 출전 선수 32강은 물로 관전차 참가했던 소소회(少少會)회원 수십 명이 거의 다 타젬 강호9단이니 말이다. 오늘아침은 바둑이 고팠는지 이른 시간부터 고수1방이 꽉 찬다. 한국기사로만 해도 사신, 아쉬워서, 번개소문, 럭키, 전의전쟁, joonki, 강진열, 폭풍 등 인기 9단들이 대거 집결했다. 역시 타젬대국실을 빛내주는 분들이 모여야만 빛이 난다. 이들이 맞대결을 하게 되니 700~800갤러리들이 운집하는 것은 기본이다. 분주한 월요일 대국장 풍경이다. 이제는 서서히 동양생명배로 집중하는 현상을 보인다. 이번 주부터는 그간 모습이 뜸하던 철이, 동양의빛, 블링블링, 코브라더스, 절대지존, 가닥구 등의 모습도 보이리라 기대한다. 무엇보다 외톨이의 등장을 학수고대한다.
백10은 오랜만에 보는 정석. 일종의 응수를 타진하는 것인데, 흑11은 최강으로 받은 모습. 그러면 백22까지 정석으로 알려져 있다. 흑11로 12로 바깥으로 받으면 나중에 귀를 젖혀서 귀살이를 하는 수가 남고, 19로 받는다면 그 자체로 백에게 활용을 당한 형태이다. 25는 낯선 행마. 보통이라면 26 방면에서 양걸침을 하든지 곧장 좌하귀를 걸치든지 하는 것. 결과적으로 보면 좌변에서 흑이 안착하겠다는 뜻으로 보여 진다. 즉, 흑은 잘게 국면을 나누겠다는 의도이다. 흑47로 젖혀 나온 수는 의도가 있다. 실전에서 이렇게 빠른 시간 내에 젖혀 나오는 수는 못 봤지만, 막상 놓여지고 보니 그럴싸하다. 54까지 약점을 만들려고 온통 찔러봤지만 사실 얻은 것은 별로 없다. 흑‘가’가 약점이라고는 하나 당장 끊어가기는 힘들고 ‘나’를 끊는 것은 소탐대실이고, 굳이 끊어가려면 ‘다’정도인데 지금은 축도 안 될 뿐 아니라 설사 축이 안 된다고 해도 막상 백으로서는 충분히 싸울 것이다. 따라서 흑47로 끊어간 수는 별무신통이 아닐까? 그래서 마치 축머리처럼 흑55를 갖다 놓지만 백은 눈도 꿈쩍 하지 않고, 오히려 백58로 역공을 펼친다. 백62까지 하변에서 살짝 실리를 확보하자 흑63으로 차단하며 boss(P)는 보스기질을 보인다. 65로 머리를 내민 것은 백의 약점을 점점 노골화한다는 야욕을 보여주기 위한 심산. 글러나 백은 66으로 오히려 급소를 찔러온다. 흑67로 가만히 이어두자 비로소 백68로 잇는다. 또 흑69로 꼬부리자 백70으로 정돈하는 것도 백으로서는 실속 있는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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