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배
또 다른 무패기사
제1보(1~40)
2009-10-12 오후 6:02:29 입력 / 2009-10-13 오전 11:55:0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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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단 yuxia(중국) ○ 9단 아쉬워서(한국) 제1보(1~40) 또 다른 무패기사 워러의 맘을 읽었을까? 그 사이 또 다른 고수가 나타났다. 평일 1300명의 갤러리를 모은 대국을 소개한다. 중국ID yuxia와 한국의 소문난 강타자 아쉬워서의 대국. 아쉬워서야 더 이상 수식어를 달지 않아도 되는 초강자. 아마 현재 등판하곤 하는 멤버들 중에 타이젬 랭킹5위권에는 너끈히 드는 강타자이다. 그런데 yuxia는 누구인가. 65승 무패를 기록한 사나이(사실 아가씨인지도 모른다^^). 그럼 외톨이보다 더 강자? 내막을 알아보니 9월8일 3단부터 출발하여 18연승하여 5단. 또 20연승하여 7단. 또 20연승하여 9단에 이르렀다. 그럼 9단 전적은 고작 7승밖에(?) 안된 거품 가득 낀 강타자였다. 9단과의 전적 7승 무패. 이 정도만 해도 외톨이가 없는 바둑계에서 초신성(超新星)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하겠다. 9단끼리 7승을 거둔 내막을 알아보니 boss(P) 블링블링(P)가 끼어있고 아마6명과는 (P)가 붙어있는 프로들과의 대국이었다. 이 정도가 되면 무시 못 할 전력이다. 당연히 평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1300명의 ‘일수쟁이’들이 링사이드에 몰려들었다. 역시 도박사들은 새로운 영웅이 도래하길 원하고 그 영웅이 또 백마타고 오는 초인에게 한없이 짓밟히길 바라는 속성이 있다. 과연 이 낯선 말이 ‘명마’인지 ‘똥마’인지를 검증된 고수 아쉬워서가 판결할 것이니. 실전 흑이 아쉬워서. 백6은 의외이다. 7의 자리로 갈라가는 것이 보통이다. 당연히 손을 뺐으니 흑7은 필수의 곳. 백8로 일단 견제를 하겠다는 뜻이다. 호흡을 천천히 가져가겠다는 것이다. 백12로 옆구리를 촤악 붙여가는 것 역시 정수. 이미 좌상귀에 백의 귀굳힘이 있기 때문에 이 정석을 쓰는 것은 효과적이다. 단, 수순 중 18은 반듯이 이렇게 늘어두어야 한다. 그냥 멋 낸다고 폴짝 백‘가’로 뛰는 유저분이 많은데 좌장귀에 우군이 있을 때엔 그냥 18로 느는 것이 좋다. 흑21은 백22와 맞보는 곳. 그러나 다음 흑27로 또 손이 돌아올 것을 기대한 수법이다. 다음 흑31이 비수처럼 꽂힌다. 모양의 급소이며 흑27과 29 두 점의 안전관계 너무나 좋은 곳이다. 더욱이 백30으로 밀어가니 저절로 흑은 연결이 도모되는 것이다. 백36으로 삭감하자 흑37로 하나를 밀어두더니 흑39로 갈라간다. 양곤마로 몰겠다는 얘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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