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배
202승0패, 있다? 없다?
3월 랭킹전 특선보① 제1보(1~50)
2010-03-05 오후 11:07:24 입력 / 2010-03-07 오전 10:33:5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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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단 강진열(P) (韓) ○ 9단 zyml (中) ① 無敗의 전설ⅠⅡⅢⅣ… 3월이 되면서 새롭게 모습을 드러낸 40승 무패 강9단이 더러 보인다. 이번 주에 모습을 나타낸 이는 A_쇼팬하워, 여름자이, Bewi1dered(中) 등이다. 지금은 무패이거늘 이제부터는 그들의 진면목을 갤러리 여러분이 판단하여 ‘옥석’을 가려주면 될 터. 모짜르트의 사진을 걸어둔 'A_쇼팬하워' '여름자이'는 역시 40승 무패였다가 어제 9단 대국을 개시했다. 그런데 9단 대국에서 내리 두 판을 패했지만, 그 다음 5판을 연승을 거두었다. 5연승을 상대는 thestar, SDKFSD, reedo 등 준수한 멤버들이 끼어있다. 따라서 아직은 초강자 대열에 끼일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타젬도박사들은 어느 정도 수준인지는 감을 잡을 수 있으리라 보인다. (원고를 쓰는 중 또 2패를 당해 버렸음^^) 또 하나 주목할 선수는 중국의 'Bewi1dered' 한 가지 더 얘기해야겠다. 18급부터 계속 이겨서 올라가면 9단까지 갈 수 있을까? 18급에서 9단까지 올라 본 사람이 과연 있을까? 약간의 고수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봤고 또 실행도 해봤을 것이다. 그런데 결국 비슷한 ‘사기치수’를 만나거나, 지겨워서, 혹은 ‘매너꽝’ 때문에 중도에서 포기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중국ID xsfye는 정말 할 일 되게 없나 보다. 18급부터 9단까지 직접 올라왔다. 202승 0패. 정말이지 박수 좀 쳐 줘야 하지 않을까? (박수칠 시간-ㅉㅉㅉㅉㅉㅉ) 정말이지 중국에는 별의별 사람이 다 있나 보다. 대만의 거부 응창치는 ‘세계최고수가 누구냐’는 원초적 의문을 직접 풀어헤쳐본 것과 중국의 xsfye도 유저들의 원초적 궁금증을 해소해 준 공은 동격이지 않을까. ② 봄은 봄이다 요즘 뉴페이스 고수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새롭게 ID를 만든 고수도 있지만, 약동하는 봄과 함께 겨울잠에서 깬 ID들도 많다. sharp(p) Fairy(P) white(P) 1Q60(日) Feather(P) 도와줘 GGGGAAAA(中) 하오다3 로또(p) 마왕(P) 나비(P) 눈꽃(P) 등이 요즘 빈번한 등판이 유저들을 즐겁게 한다.
흑1은 일단 귀살이를 시켜주지 않겠다는 의지. 그렇다면 상변에서 백이 살려고 한다면 어쩔 것인가? 만약 백이 살아간다고 치면 상변이 더 넓은 곳이다. 강사범은 필시 통 속에 쳐들어온 백돌을 건방지다고 여길 것이며 그림자조차 놓치지 않으려 할 테다. zyml에게는 벌써 4연패를 당하고 있음에랴. 백2로 붙여서 응수를 묻자 흑3,5로 마구잡이로 몰아떨구니 백이 힘을 써 볼 도리가 없다. 워낙 주변 흑이 막강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백6,8로 방향을 튼다. 여기서 흑9는 흑이 안위가 걱정이 되어서 두었다기보다는(백A면 흑도 못 살아있는 모습이긴 하지만) 중앙 백을 서서히 압박하는 뜻이 강하다. 흑11,13,15의 연속된 공세는 ‘공격은 날일자’ 격언 그대로이다. 점점 중앙에 흑 돌이 놓이면서 상변 백4의 준동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더 이상 참기 힘들었을까? 백16으로 건너붙이면서 역습을 시도하는 zyml. 그러자 이미 보아두었다는 듯, 흑17이 즉각 날아간다. 딱 보아도 축머리이다. 아무리 그래도 놓자마자 20초안에 그 수를 생각한다는 것은 대단한 재주이다. 어쩔 수 없이 교환을 해야 한다. 백18로 뚫었고 흑19로 뚫었다. 흑25로 바짝 걸친다. 맘 같아서는 흑B로 좁게 벌리고 싶지만 강사범은 사나이 체면에 웅크릴 수야 없단다. 오로지 진격밖에 모른다. 그러나 백26으로 쳐들어가니 또 다시 혼란이 찾아온다. 흑29까지 괴롭히지만 백30으로 고슴도치 같이 웅크리고 있으니 오히려 흑25,27,29 석 점이 외로워 보인다. ③ 워러의 일기-문경前夜 ‘띠리리링~’ “아, 형님. 웬일이십니까?” 구수한 남 저음 목청이 매력인 바둑MC 박창규 씨. 본능적으로 그가 문경대회 사회를 보기 위해 합류했을 것이란 것은 알았다. “저 내일 새벽에 출발하는데요?” 타젬9단의 강자이며 대한바둑협회 윤광선 대리. 소설 낭만기객을 타젬에서 절찬리에 연재하고 있는 김종서 작가. 그리고 대구경북지역의 바둑인들. 경향각지에서 몰려든 바둑인들이 함께 모인 회식자리란다. 아, 인류가 만들어낸 말 중에 가장 군침도는 말, 회식! 걱정이 태산 같다. 분명 문경의 물을 음미하고 있을 텐데, 워러가 없어서 재미없다고?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뜨니, 오늘의 태양이 녹슬기 전에 최선을 다한다고 여기는 분들을 어떻게 믿을 것인가. 워러의 뒤전엔 벌써 내일(토)의 멘트가 맴돈다. ‘아, 어제 넘 과음해서 말이야.’ 워러는 바둑 포커 술 잡담 등 죽치고 노는 데는 일가견이 있어 '야통맨'(올나이트 체질이라는 뜻)이라는 오래된 별명이 있다. 내일(토) 저녁 회식을 잔뜩 기대하고 1주일간 몸을 만든 워러는 서서히 걱정이 된다. 바둑이든 회식이든 치수가 맞아야 하는데 말이다. 밤이 너무 더디게 흘러간다. ‘안 돼. 정말 안 돼! 내일 행사를 위해, 아니 몸을 생각해서라도 조금씩만 드시와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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