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배
폐인 1명 추가요~!
3월랭킹전 특선보⑤ 제1보(1~50)
2010-03-22 오후 10:30:18 입력 / 2010-03-23 오후 1:42:4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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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단 allKO(P) (中) ○ 9단 chaos(P) (韓) ① 소년 박정환이 좋다 워러는 대진표를 보게 되면 본능적으로 돗자리를 깔고 싶어진다. 과거 입단 대회 때마다 12명의 본선 멤버 중 2명을 고르는 복승식이나 1명의 아마대회 우승자를 예상하는 단승식에도 초강세를 띄곤했다. 선천적으로 후각이 발달했다고나 할까. 요즘 화제가 되는 비씨카드배 본선 64강전 때, 누가 결승에 오르겠냐고 후배들이 물어온 적이 있었다. 쟁쟁한 64강 멤버를 두고 우승자를 맞힌다는 것은 어려웠다. 그러나 돗자리가 못 맞히면 누가 맞힐 것인가. 단연코 박정환을 찝었다. 지금까지 절반은 맞은 셈이다. 박정환은 뭇 기사처럼 주목받지도 않은 채 4강까지 올라왔다. 반면 이세돌은 지난 4번의 대국 모두 기적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승부에 관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강세를 보여주었다. 둘이 만나면 참으로 재미있겠다. 언젠가 바둑TV를 보노라니, 진행자가 박정환을 보고는 세계대회에서 성적을 내지 못한다면서 ‘우물 안 개구리’라고 표현한 것을 보았다. 세계대회 경험이 없는 것이지 나가서 자주 패했다는 식으로 이해될 소지가 있다. 소년 박정환에게는 모든 것이 처음이나 다름없다. 세계대회 4강까지 올라본 것도 처음이고 8강에 올라가본 것도 당연히 처음이다. 언제나 '생애 첫 우승자'는 우승후보에서 빠지게 되는 법이니까 말이다. 워러는 국내타이틀을 섭렵해본 기사는 세계타이틀도 섭렵할 충분한 자질이 있다고 믿는다. 따라서 그도 충분히 우승할 전력이라고 본다. 다만 박정환의 상대 중국의 창하오는 상대의 힘을 이용할 줄 아는 노회한 승부사이다. 오히려 힘을 강조하는 파워 넘치는 바둑보다 이러한 허허실실 바둑이 어려울 수도 있다. 하여튼 기대되는 4강전이다. ② 학구파의 대결 allKO(P)와 chaos(P)의 한중전이다. 한중간의 랭킹이 상당히 높은 두 사람의 격돌이다. 또한 둘 다 다대국을 하는 쪽이기보다는 연습 삼아 강자들을 찾는 부류. 따라서 보다 학구적이고 보다 진지한 내용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흑이 allKO(P). 흑5까지 미니중국식으로 나가자 백6으로 어중간하게 걸쳐온다. 괜히 이럴 때는 흑이 귀를 받아주기가 싫다. 따라서 흑7로 걸친다. 여기서 백8로 협공 겸 전개를 하자 흑9로 쳐들어와서 일찌감치 난전으로 돌입한다.
백10으로 덮어씌워서 정리한다. 19까지 하변을 정돈하여서 일단 흑이 만족이다. 물론 백8 한 점이 움직일 가능성은 남아있다. 백20으로 덮어가자 흑21부터 주변 백의 엷음을 추궁한다. 상대적으로 흑은 이곳이 두터운 곳이니 충분히 괴롭힐 수 있을 터. 백32는 가벼운 응수타진. 만약 흑33으로 ‘가’의 곳을 두게 된다면 37의 곳을 백이 막아가는 것이 선수가 될 소지가 있다. 자, 백38로 백이 드디어 움직였다. 흑43은 옳다. 만일 <참고도> 흑1로 받으면 백2,4로 뚫은 수가 강력해진다. 따라서 수순처럼 백10까지 되고 보면 흑이 한 게 없는 결과.
백46이 너무나 맛있는 단수가 되었으며 아직 하변 흑 두 점을 잡을 수 있는 가능성도 열어놓았다. 흑49는 우하방면 백이 아직 덜 살아있음을 강조한 수. ③ 국산바(P)도 중독대열에 주말 한국기원에서 요즘 타젬에서 가장 바쁜 국산바(P) 사범을 만났다. 그는 요즘 9단 대국에 스스로도 재미를 붙여서 ‘언제 멈출 지 자신도 모르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거의 중독 수준으로(?) 새벽 3시도 좋고 아침 10시도 좋단다. 자신도 모르게 빠져드는 통에 어쩔 수가 없단다. 고수든 하수든 중독은 무서운 것인데 말이다. 그는 1주일 사이에 40대국을 갖는 등 3월 랭킹 1위를 맡아 놓았다. 그는 1위정도(?)는 쉽게 할 것이라고 한다. 거의 매일 도전기를 둬야 한다면 타젬을 본의 아니게 끊을 것이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충분히 1위가 가능할 것이다. 오히려 1위는 ‘떼 논 당상’이고 오히려 월간점수 100만점을 목표로 한단다. 지금 현재 60여만점이다. 아마 불가능할 것 같다고 하자, 그는 또 너스레를 떤다. “체력이 문제지요. 팔에 깁스를 하게 될지 몰라요. 상금보다도 병원비가 더 들겠어요.” 진재호(8단)> 산바님은 철인이야. 어제 뵈었는데, 오른 팔에 깁스를 했더라구요. 얼마나 마우스를 많이 썼으면…. (일단 바람잡이 역할 수행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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