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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천위 9단, 잔잉 2단의 사촌 여동생과 화촉
2025-03-18 오후 4:14:06 입력 / 2025-03-18 오후 6:45:31 수정
▲자오천위 9단의 결혼식 사진.
중국 바둑 랭킹 10위 자오천위 9단(1999년생)이 여자 프로기사 잔잉 2단(1995년생)의 사촌 여동생 쑹윈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혼인신고를 했으며, 지난 15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서 동료 기사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사촌 언니인 잔잉(战鹰)은 여동생과 매제에게 축복의 말을 전했다.
잔잉은 "제 마음도 감개무량합니다. 한 사람은 제가 어릴 때부터 바둑을 함께 두던 동반자이고, 한 사람은 제 여동생입니다. 두 사람이 좋은 인연을 맺어 결혼하게 되어 저도 매우 행복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친구 여러분들이 이 행복을 함께 지켜봐 주시고, 이 행복을 간직하여 각자의 삶으로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천하의 모든 연인들이 끝내 부부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축복했다.
중국 랭킹 10위에 올라있는 자오천위는 산시성 출신으로 2021년 9단이 됐으며, 항저우아시안게임 단체전에 출전해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지금까지 세계대회 최고 성적은 2021년 삼성화재배 4강 진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