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24 오후 2:02:08 입력 / 2010-06-24 오후 6:16:10 수정
① 동양증권배 소식
6/22(화) tenpagain : 울아가(P)
= 울아가(P) 勝
애초에 동증배 48강전이 시작될 때 그 기세를
감안하면 중국이 다 휩쓸어버릴 기세였다. 따라서 8강토너에 올라온 이가 중국 5명 한국 4명으로 결정되자, 한국에서는 오히려 ‘휴우,
살았다~’를 외쳤다. 그도 그럴 것이 철이(P)는 물론이요 랭킹1위 콩지에마저 이겨버린 중국의 ‘가면사단’들은 도대체 질 것 같지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난 화요일 tenpagain-울아가(P) 대국에서 울아가(P)가 쾌승을 거두고 4강에 합류하자, 한국 3명
중국 1명이 4강 네 자리를 채웠다. 초반 기세와는 상당한 괴리를 보여준다.
8강전이 그 이전 대국과 차이점이라면 가면을
확인한다는 사실이다. 일례로 한국기사는 한국 타이젬에서 중국 기사는 중국 혁성 사무실에서 본인확인절차에 의거 대국을 하기 때문에, 혹시 모른
부정대국이 원천봉쇄 된다는 점이다. 오비이락일까? 본인인증샷을 올리게 하자(물론 공개는 되지 않지만) 공교롭게 추풍낙엽처럼 우수수 떨어지고
마는 중국세.
사실 박명수박명수 pmspms를 제외하고는 바둑내용에서도 중국기사들은 원사이드하게 밀려버렸다. 도무지 2차
예선, 그리고 본선연승전의 기세를 어디 갔는지 무서운 파도로 덤벼오다가 그세 풀이 죽어 포말로 나타난 것이다. 이렇게 되면 중국은 좀 할
말이 없어질 터.
워러가 중국측 지인에서 급 타전한 결과 타이젬에서 노니는 중국 혁성의 강자 ID와 동일인물일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 따라서 한국기사들은 미지의 고수라고 해서 괜한 불안감을 갖지 말고 1:1로 두는 평소 대국처럼 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내일 금요일에 4강 대진표가 결정된다고 한다. 다음주 외줄에서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② 타개냐 타계냐
● 9단 dadg : ○
9단 아쉬워서 (1~50) 흑1,3으로 정리하는 수밖에 없다. 백은 6으로 단수를 치면서 대충 수습이 되었다. 바깥
뚫리는 수를 봉쇄하면 흑1 한 점을 때리며 살아있고, 백은 근거를 박탈하려고 하면 중앙을 뚫고 나와 버릴 것이다.
따라서
흑7로 일단 간을 보잔다. 여기의 결말에 따라 어떤 선택을 할 지 유보한다. 백8로 알뜰하게 귀를 차지하자 더 이상 망설일 필요 없다는 듯
흑9로 외곽을 키우는 작전으로 나선다. 그리고 흑13으로 하변 일대를 키우자고 한다.
백14로 깎아간다. 여기서부터 승부는
단순해진다. 이 백말이 여하히 살아가느냐가 관심이다 이미 실리는 백이 많다. 백16,18로 자세를 잡는다.
여기서 흑19로
근거를 빼앗아버리는 강수를 들고 나온다. 그러나 백20,22로 한점을 살려나오는 수가 듣게 되어 흑23이 꼭 필요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기분
좋은 백24의 두드림이 선수가 되는 것이 아닌가.
사는 것은 기본이며 얼마나 크게 사는 지가 옵션이 된 상황이다. 백26으로
붙여가자 살아도 크게 살 모양이다. 나름대로 흑27은 승부수이다. 백30으로 기대어서 살고자 한다. 그리 어렵지 않은 모양새이다.
백36으로 뛰어나가서 역공을 노리는 아쉬워서. 흑37로 잡을 때 백38로 건너 붙여서 수습하려고 한다. 수순 중 백90으로
찔러보는 것은 고도의 응수타진이다. 실전처럼 곧장 41로 받으면 백은 사는 수를 남기겠다는 뜻이고, 만약 늘어서 받는다면 또 이득이라는
뜻이다.
백42로 쭉 뻗어서 이제는 집으로는 도저히 흑이 따라올 수가 없다. 더욱이 백48로 하변마저 뚫려서는 더더욱 되질
않는다. 백의 타개는 곧 흑의 타계로 연결될 것인데….
③ 유저들의
설왕설래
- 나이지리아전 3:30분을
기다리며
나이지리아전을 기다리며 날 밤 새는 날 대화창에서 유저 분들의 대화를 캡처했습니다. 평소 고수1방 대화창을
장기임대하신 므네모쉬네님의 멜랑꼬리한 심리상태와 별 생각 없는(^^) 송정희님과의 잡담 중에서….
송정희(7단)> 누나 목포 함 오세요. 함뭉쳐요. 므네모쉬네(9단)> 어께 빌려줄 사람 소개해주라. (헉, 여사님으로 알고 있는데 ….)
송정희(7단)> 늘사랑 형님 늘사랑♡(2단)> 눼~~ 송정희(7단)> 신혼여행가믄 찾아뵐게요. 그때 제주에서 뵈요. 므네모쉬네(9단)> 나에게 어께 빌려 주실 분 찾습니다. (아무래도 위험한
심리상태?) 바둑즐겨요(1단)> 므네님은 앤 소개 해주어두 아마 못 할겨 ㅎㅎ
(무슨 뜻?) 므네모쉬네(9단)> 이렇게 공개해야 하나? (헉! 진짜인 것
같은데….) 태양을향해(1급)> 제 어깨 필요하세요? (자겁?) 므네모쉬네(9단)> 재호님, 빵가루~~ 밀가뤼 고추가뤼 후추가뤼 므네모쉬네(9단)> 재호님 어깨 몇 시간만 빌려주셔요 ㅎㅎ (이 참에 자유부인이
되시려나?) 태양을향해(1급)> 제 무릎도 비어있네요. ㅎㅎㅎ 므네모쉬네(9단)> 오늘따라 왜 일케 행복한고얌. 태양을향해(1급)> 제 가슴도 비어있구요. (신성일 시대 영화대사처럼^^) 므네모쉬네(9단)> 어깨 빌려주시질 않으시나, 무릎까지도 빌려주신다니…. 하지만 그 가슴엔 들어갈
수가 없네. (더 이상 언급회피~) 송정희(7단)> 가슴도 설레었죠. 괜시리
하얀 밤을 지새곤 했죠. ♬~ 태양을향해(1급)> 정희! (거의 신성일이 엄앵란을
부르는 젖어있는 목소리^^) 므네모쉬네(9단)> 사볼아! (송정희님이 새앗시볼님인
듯) 태양을향해(1급)> 장가갔다가 다시 올거유? 운영자54(5단)> 시볼님 장가가봐야 좋은 일 별로 없던데요? 므네모쉬네(9단)> 비가 오니 좋겠당 (이 분 위험한 단계인 듯~) 비빔바(5단)> "월드컵은 다함께
한잔하시면서!!!"(전국물장사연합)
- 즐거운
해설방 분위기
아쉬워서와의 대국 해설방은 축제 분위기였다. 바둑도 아쉬워서가 리드하고 있고 해설에는
잠이 확 깨는 깜찍한 목소리의 이민진 프로가 유저들과 소통의 해설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두면져불어(4급)> 민진누나. 앞머리 자로 대구 자른 거이 딱 내스타일. Sashiuma(5단)> 민진님. 먼 일 있어여? 머리가 아마존의 눈물. 그녀
같네여, 피야니스트(1급)> 나이지리아주장 머리 스탈하고
비슷해용. yangyix(P1단)(ch)> What's funny
huh? Rnadpeoghk(10급)> 저 짜장. 작업 걸라 하네.
민진애인(6단)> 아 왜 남의 애인 머리가지고 그러신다죠??? 진재호(8단)> 우리의 아시버서가 역시 이기주네. 태양을향해(2급)> 아쉬워서 사범까지 지면 너무 아시버서리. 즐김의미학(2단)> 진재호 기자님은 아쉬워서가 누군지 아시죠?
진재호(8단)> 그야….
진재호(8단)> 모르죠. 동네第一劍(5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마꼬(2단)> 진재호님 축하드려요. 오늘 돗자리 빵꾸 안 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