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09 오전 10:18:15 입력 / 2010-08-09 오전 10:28:20 수정
① 그리운 이를 만나다
한때
무림의 고수였던 아마고수이자 구수한 남저음 목청을 지닌 임동균 아마7단이 7일 저녁 불현듯 나타났다.
그는 본명으로 중국의
강타자 knifct와 맞상대해서 115수만에 사활을 착각하여 불계패하고 말았다. 현 단급에서 5승8패를 기록 중인 시원찮은 고수였던지라 불과
그에게 벳한 비율은 15%정도의 유저들만이 대박을 바라고 벳을 했다. 따라서 잃어도 싫지 않은 듯 많은 분들이 그에게 존경을
표했다.
흔하디흔한 9단 가운데 실명을 걸고 둔다는 것은 참으로 용감한 일이며 때로는 난감하다. 사실 동접자 기준 3만명이
노니는 타젬에서 본명을 쓰는 사람은 열손가락에 들 정도이다. (워러도 그 중 한 명이지만^^).
그렇다면 프로도 힘든 판에
아마고수가, 그것도 전성기를 훌쩍 넘긴 고수가 본명을 걸고 자신보다 상수인 중국의 고수와 거리낌 없이 한판 붙는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질 것이 뻔하기 때문에 그렇다. 그래도 임동균하면 아마바둑계의 거장이 아니던가. 그런 그가 깨지는 모습을 자신의 팬에게
보여준다는 것은 싫은 모습일 터. 그래도 한번쯤은 최선을 다해서 두어싶다는 발로가 아닐까 한다. 그것이 진정한
프로의식이다.
최근 타젬 추억의 프로아마대항전이 한창이다. 9월의 첫날 그도 충주에서 서봉수 9단과 추억의 대결을 펼친다고
한다. 워러도 오랜만에 ‘형님’을 만나러 충주행을 결행할 것이다. ‘임사범님! 그날 꼭 뵙겠습니다~.’ 시간되시는 기우님들도 많이많이
구경오시구요.
② 또 반가운 얼굴 firelife VS
chaos(P)
● firelife ○ chaos(P) - 동양생명배 8월랭킹전
제1보(1~50)
동양증권배 이후 가출했던 반가운 얼굴 ‘혼돈이’ chaos(P)와 중국고수 ‘삼성화재’ firelife가
손잡고 집으로 돌아왔다. 동증배에서 탈락하고 훌쩍 떠나버리면서 다시는 안 오리라 다짐했겠지만, ‘가긴 어딜 가? 여기가 좋지.
ㅋ
두 사람은 자국에서 상위랭커이다. 8월 들어서 타젬대국을 개시한 이들은 보나마나 동양생명배를 겨냥하고 8월 랭킹 상위순번에
들기를 희망하는 기사일 것이다.
흑1의 소목에 삐딱하게 백2로 두면서 바둑이 온전하게 흐를것 같지 않다는 느낌이 든다. 백4까지
귀를 하나씩 차지하는 것은 틀림없지만, 다음이 어지럽게 서로 걸쳐가며 정리정돈이 안된다.
흑15로 덮어갈 때 곧이곧대로 받지
않고 백16으로 먼저 우상귀를 걸쳐간다. 이것은 백이 만약 우상귀를 받으면 계속해서 흑이 중앙으로 죽죽 뻗는 것이 선수가 될 것이고, 따라서
상변 백 두 점 사이를 갈라가는 수순이 돌아올 것이다.
firelife는 흑17,19로 귀를 보살펴 놓고선 흑21로 좌상귀를
취한다. 우상귀 흑은 나중 수순에서 나오기도 하지만 아직 완전한 모습은 아니다.
백22로 chaos(p)는 묘한
곳을 들여다본다. 만약 3선에 받아주면 활용이라고 본 것이다. 그러나 흑23으로 반발한다. chaos(p)는 백24로 붙이더니 변에서
살아가는 길을 택한다.
백28부터 38까지 하변에서 터를 잡는다. 선수로 변의 실리를 파내고 거꾸로 백이 살아가니 여기서 실리로
훌쩍 앞서간다.
여기서 백40으로 찔러본다. 응수타진이다. 어느 쪽을 받아주느냐가 관심이다. 귀 쪽을 받아주면 변 쪽을 끊어서
축머리를 활용당할 소지가 있다. 흑39의 위쪽을 백이 단수치는 수가 언제든지 선수이다.
따라서 곰곰이 생각하던 firelife는
백44까지 귀를 내주고 흑45로 변을 확보한다. 지금까지 나타난 모양을 보아하니 최근 유행하던 포진도 아니고 자유자재로 두어본 것이다.
흑49로 귀를 정리하자 백50으로 알뜰하게 벌려둔다. 아무래도 백이 실리에서 우위를 보이는 것 같다.
③ 벙개가 가면을 쓰고 나타났다?
새로운 9단 ID 저격수가
나타났다. 일단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면 타젬 벳 고수들은 총 집결하여 간보기를 한다. 때 아니게 인기 ID 번개소문(P)이 회자되고 있다.
저격수와 reo의 대국에서의 설왕설래.
stephenya(2단)>
저격수-김세돌 hallem4(1단)> 김세돌은 누구여 ♠강산에(2단)> 조창돌 백일동수위(4단)> 김창호임 우린親親(5단)> 저격수는 문세광이지, 니얀다(4단)> 저격수님이 로즈바둑을 아는듯하네. 銀別(2단)> 딱 보니 저격수가 세컨 아이디 양자역학(4단)> 저격수=번개님 다른 아이디? (처음으로 번개님을 거론하다) 千年의사랑(17급)> 그럴 수도 초이11(5단)> 나두 그 생각. ㅋ 소박한것이(3단)> 다들 상상으로 즐겨라~ 전설의국수(10급)> 저격수는 미제바야. (국산바(P)가 아니구~) alllay(1급)> 번개면 망했네 그랴. ㅋㅋㅋㅋ 진재호(8단)> 오늘 만든 아뒤구먼요. 튀라(3단)> 내가 저격수 잘 알어 누구냐믄 연승저격수야. 전설의국수(10급)> 저격수=미제바 千年의사랑(17급)> 번개님 얻어맞더니 복수하러. 진재호(8단)> 벙개사범일 공산이 몇%? (미확인 소문에 불을 지핀다.) 0번올빼미(1단)> (헉 타젬스타 진재호님이닷ㅅㅅㅅㅅㅅㅅ) ♠강산에(2단)> 진짜 진재호인가? 칼is魔(18급)> 진칼님 안녕하세요 구벅~ 千年의사랑(17급)> 80 銀別(2단)> 0% 우린親親(5단)>
0.3% djQnftk(8급)> 신출내기 저격수! 맞낭? 양자역학(4단)> 번개id로 지면 또 욕먹으니까 아이디 바꿔서 온 겁니까? 千年의사랑(17급)> 지면 번개야, khpark129(11급)> 새로운 프로에 엄청난 기대를 걸고 있으시네. 초이11(5단)> 벙개님 멀티 아디에 한 표, ㅋ 나무한그루(2단)> 지면 번개? 흐미~ 칼is魔(18급)> (게임에서) 저... 격수인데요. 진재호(8단)> 이기면요? khpark129(11급)> 이기면 순식간에 대스타 전설의국수(10급)> 이기면국싼바 千年의사랑(17급)> 이기면 이세돌 이창호 아니면... 소박한것이(3단)> 국산바님도 국산 아닌고 가토. 수입바 가토 전설의국수(10급)> 국산바는 원료가 중국산이야 나무한그루(2단)> ㅋㅋ.. 지면 벙개 이기문 이세돌. 쥑인당 초이11(5단)> 벙개 형~~~ hallem4(1단)> 김창호나 김세돌은 아닐껴. alllay(1급)> 지면 번개 이기면 멍개...ㅡ.ㅡㅋ 銀別(2단)> 백이 계룡산프로하고 기풍이 비슷해 보이는데? 우린親親(5단)> 너트 애인은 볼트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