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단
이지현, 연구생 내신 1위로 입단
4월 4일 연구생 리그에서 확정, 2위인 나현 군에 3점 앞서
2010-04-07 오후 3:56:46 입력 / 2010-04-07 오후 3:52:28 수정
연구생 이지현(17·경성고3) 군이 제123회 입단대회 입단자로 결정됐다.
4월 4일 끝난 2010년 전반기 6회차 연구생리그에서 이지현 군은 192.5점의 점수를 얻어 2위인 나현 군에 3점을 앞서며 내신 1위를 확정짓고 수졸(守拙ㆍ초단의 별칭)에 올랐다. 제123회 입단대회는 작년12월부터 올 4월까지 후반기 내신점수를 합산해 입단자를 가렸다.
장수영 바둑도장 소속으로 2004년부터 연구생 생활을 시작한 이지현 초단은 지난해 2월 제1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 챔피언십 통합예선에서 옥득진 5단, 미타니 데츠야(三谷哲也) 5단을 연파하며 본선에 올랐고, 본선 64강에서 당시 중국 랭킹 11위의 스위에(時越) 4단에 불계승을 거두며 아마추어로는 사상 두 번째로 세계대회 본선 32강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었다. 본선 32강에서 중국의 퍄오원야오 5단에게 패했지만 시종일관 접전을 펼치는 등 선전을 펄쳐 강인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지현 초단의 입단으로 (재)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242명(남자 199명, 여자 43명)으로 늘었다.
TYGEM / 한국기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