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랭킹
이세돌, 3개월 연속 1위 수성
이창호, 최철한, 박정환, 박영훈 각각 2~5위 올라
2010-05-06 오전 10:19:46 입력 / 2010-05-06 오후 1:31:24 수정
▲ 한국랭킹 1위 이세돌 9단.
이세돌 9단이 3개월 연속 한국랭킹 1위를 지켰다.
지난 3월 5개월 만에 랭킹 1위 자리에 복귀한 이세돌 9단은 5월에도 연승행진을 계속하며 9747점을 획득, 242명의 한국기원 소속 기사 중 최강임을 과시했다. 이 기간 중 이9단은 제2회 비씨카드배 월드 바둑 챔피언십 우승을 비롯해 23회 후지쯔배 8강 진출, 38회 명인전 본선 티켓 획득 등 12연승의 상승세를 구가했다.
지난달 단 2점 차이로 2위에 그쳤던 이창호 9단은 4월 한 달 동안 1승 2패를 거두며 오히려 30점을 잃었지만 2위 자리는 3개월 연속 수성했다.
3위부터 5위까지는 최철한 9단, 박정환 7단, 박영훈 9단이 차지하며 지난달과 같은 순위를 기록했고, 6위와 7위는 각각 한 단계씩 상승한 조한승 9단, 허영호 7단에게 돌아갔다. 8위는 전달 6위에서 추락한 김지석 7단, 9위는 강동윤 9단, 10위에는 안조영 9단이 올랐다.
한편, 오는 11월 열리는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선발전에 출전할 수 있는 커트라인인 20위까지의 기사들을 살펴보면 11위에 오른 윤준상 8단부터 목진석·원성진 9단, 이영구 8단, 백홍석 7단, 박정상 9단, 한웅규‧안형준 2단, 홍성지 8단, 20위 강유택 3단까지가 이름을 올렸다. (3위부터 20위까지 18명의 기사 중 선발전에 불참 의사를 피력하는 인원이 생기면 5월 랭킹 차 순위자가 출전한다)
여자기사 중 10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린 기사는 루이나이웨이 9단(62위), 박지은 9단(67위), 조혜연 8단(74위) 등 3명이다.
2009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한국랭킹은 레이팅 제도를 이용한 승률기대치와 기전 가중치를 점수화 해 랭킹 100위까지 발표된다.
TYGEM / 한국기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