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기타
상하이 엑스포에서 마주한 이세돌-창하오
SK배 한․중 정상기사 기념대국 펼쳐…이세돌 승리
2010-05-26 오후 5:40:11 입력 / 2010-05-27 오후 3:35:39 수정
▲창하오와 이세돌의 대국 모습(오른쪽)
상하이 엑스포를 기념해 마주 앉은 한국과 중국의
영웅들. 그 결과 한국의 이세돌이 또 다시 창하오를 눌렀다.
5월 26일 중국 상하이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SK배
한․중 정상기사 기념대국’에서 한국의 이세돌이 중국의 창하오를 맞이해 169수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승자 이세돌에게는 1500만원, 패자
창하오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국가브랜드위원회가 주관하고 (주)SK가 후원한 이번 대결은 상하이 엑스포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벤트로 양국의 우호 증진 차원에서 엑스포 기간 중 '한국의 날'인 5월 26일 단판승부로 치러졌다.
지난 4월
비씨카드배 결승 이후 다시 만난 이세돌과 창하오. 이벤트 대결답게 반상에서는 끊임없는 변화가 일어났고, 그 결과 창하오의 빈틈을 잘 포착한
이세돌이 흔들기에 성공해 승리를 거뒀다.
한편,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184일 동안 열리는 상하이 엑스포에는 세계
192개국이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다. 특히 코트라가 지어 운영하는 한국관은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형상화한 외관과 ‘당신은 우리의
친구’라는 슬로건으로 주목받고 있다.
TYGEM / 김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