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환과 손연재.
두 사람은 2010년 11월 27일 광저우공항에서 처음 만났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박정환은 바둑(혼성페어, 단체전) 금메달 2관왕, 손연재는 리듬체조 동메달을 따고 한국으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당시 박정환이 굉장히 부끄러워했던 기억이 난다.
얼짱 스타로 이름을 날리던 손연재의 모습이 보이자 어쩔 줄 몰라했다.
'돌부처' 이창호, 이세돌, 조한승, 강동윤, 최철한 모두 마찬가지.
기자가 박정환의 팔을 잡고 손연재 앞에 데려다 놓고서야 마지못해 포즈를 취했다.
사진을 찍고 난 뒤 이를 지켜보던 형들의 잔소리가 이어졌다.
부러움의 표시를 박정환에게 큰 소리치는 것으로 나타냈다.
취재진이 손연재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 몰려들자 나머지 선수들도 자연스레 손연재 옆에 서서 V자를 그리고 있었다.
물론 이창호, 이세돌도 빠지지 않았다.

손연재는 최근 러시아에서 전지훈련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 훈련과 CF촬영 등을 병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오는 11일에는 다시 러시아로 떠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손연재의 동메달은 한국 리듬체조가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생겼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기 때문에 그 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다.
박정환 역시 바둑계에서 기재가 뛰어난 기사 1순위로 꼽힌다.
유명세로 따지면 박정환도 바둑팬들 사이에서 손연재 못지 않다.
인기도 많을 뿐더러 앞으로 성적에 대해 기대하는 바도 크다.
바둑과 리듬체조.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두 사람이다.
지금은 아직은 서로의 가치를 잘 알아보지 못한 채 사진을 찍었지만 훗날 서로 성장한 다음에도 이런 자리가 마련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틀린그림찾기 1탄] KBS바둑왕전 결승제1국 박정환vs백홍석박정환은 현재 KBS바둑왕전 결승에 올라 백홍석과 대결하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열린 제1국에서 승리해 1-0으로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네요.
백홍석은 패자조에서 이세돌을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남은 제2, 3국은 3월 21일(월) 동시에 펼쳐집니다.
박정환은 바둑왕전 말고도 십단전 8강에 올라 있습니다.
전기대회 우승자로 8강 시드를 받았고 12일(토)에 최철한과 두네요.
틀린 곳은 모두 5곳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