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젬게임

동양증권배

가까이 있는 것에 대한 소중함

4월랭킹전 특선보 제2보(71~147)

2011-04-22 오후 12:01:58 입력 / 2011-04-29 오전 11:47:48 수정

 


① 격하게 사랑한다 벙개!


벙개사범의 타젬 사랑은 지독하다. 한번은 지방에 초청을 받아서 벙개를 비롯한 프로기사 십수 명과 워러 등 바둑기자들이 1박2일로 행사장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저녁만찬을 하고서 숙소로 돌아와서 취침 때까지는 시간이 좀 남아있었다. 행사장이 네온사인과는 거리가 좀 먼 곳이라, 서로들 입맛만 다시고 숙소에 모여들었다.

워러는 일단 컴퓨텨가 작동하는 곳을 찾았다. 물론 워러는 노트북이 있지만 인터넷이 잘 터지는 곳도 아니어서 무용지물이었다. PC방 같은 초호화시설은 엄두도 못내는 그러한 곳이었다. 수소문 끝에 기자라는 직함을 무기삼아 건물 내의 한 곳을 강제불하받았다.

그곳은 PC가 10대 쯤 가동이 가능한 상태였다. 일단 300이하 맛세이가 금지되는 1번 다이는 워러가 차지하고(날씨가 궂네요. 당구장 다이가 많이 튀겠어요. 조금 길게 쳐야겠어요.^^) 다음은 순번대로 프로고수들에게 안내했다. 물론 마치 내 것인 양 PC방 요금 받고서 말이다.

그런데 초청받은 수십 명의 기사와 함께 관계자들까지 거의 30명이 몰려들어서 바둑을 두고 있는데, 그 중 한명의 프로가 타젬바둑을 열심히 두는 것이었다. 솔직히 여타 중견프로들은 타젬 이외의 사이트에서 ‘비겁하게’ 하수랑 두는 것이었다. 그날 당당하게 중국의 고수와 두던 벙개를 잊을 수 없다.

한국기원 기사실 PC는 젊은 기사와 중견기사가 두는 PC가 따로 있다. 젊은 기사들이 노는 PC에서 타이젬 로그인을 하려하면 강9단들의 ID가 주르륵 나온다. 그 중에 딱 두 명의 중견기사가 나온다. joonki와 번개소문(P).

PC방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어쩌다 PC방을 방문하여 잠시 시간을 죽이려고 하다 보면 여러 유사바둑사이트를 열어놓고 머리를 감싸 쥐며 애꿎은 담배를 쭉쭉 태우는 분들을 본다. 우리도 바둑팬인 만큼 무슨 사이트인지 유심히 본다. 그러면 대개는 ‘××게임’이다. 그럴 때 타젬을 보란 듯이 구동시키는 그 가슴 뿌듯함이란…. 이미 타젬에서 노닌다는 것은 고수 하수 구별 없이 자부심을 가져도 참 좋을 듯하다.


② 新舊의 조화

● 번개소문(P) ○ JIANW(P) 제2보(71~147)

우하귀를 돌아간 백 집이 35집을 헤아린다. 또한 좌하귀는 13집정도. 우상귀는 7집. 좌상귀는 3집. 백 집은 덤까지 65집이다. 반면 흑 집은 좌상귀가 10집이 된다고 보면 상변과 중앙에서 55집 이상을 만들어야 한다. 중앙이 상당히 두터운데 몇 집이 날 지는 감을 잡을 수 없다.

당연히 여기서는 이제 중앙 흑 집을 여하히 삭감내지 파괴하는 지가 승부의 관건. 흑1,3으로 바깥을 받아주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좌상귀 백 집이 더 불어났으니 흑은 상변과 중앙에서 70집을 만들어야 한다. 백4로 잽을 던진다. 흑5로 당연히 나와서 끊자, 이번엔 백6으로 또 들여다보아 심난하게 쑤셔댄다.

그런데 흑에게서 희한한 응답이 나온다. 흑7로 귀를 젖힌 것은 이해할 수 없다.당연히 9자리로 이어야 할 것이 아닌가. 백10까지 중앙이 관통 당하자 구멍 난 댐에서 불어 쏟아진다. 흑15까지 밀어가지만 계속해서 백이 중앙으로 머리를 내밀자 댐 구멍이 점점 더 커진다.

벙개사범도 실리를 외면할 수 없었을 것이다. 또 좌상귀 백이 미생이란 점도 매력적이었을 것이다. 아닌 게 아니라, 우상귀가 근 20집이 생기질 않았는가. 이런 현실적은 끌림을 외면하긴 힘들었을 것이다.


흑17로 잡혀있던 흑 석 점이 다시 부활하려한다. 그래서 흑27까지 선수로 흠집을 만들자 의외로 하변 백 집도 그리 웅장하지는 않다. 이제는 우하귀 백 집이 30집이 될까 말까 한다.

그리고는 대망의 곳 흑29로 좌변을 최대한 벌려서 마지막 승부를 보잔다. 그러자 백은 좌변과 중앙을 어떻게든 삭감해야 하는데 백30으로 휘어져서 삭감할 수밖에 없다. 만약 한 칸을 뛴다고 치면 가운데를 끼워서 잘라버릴 것이니 겁이 난다.

균형점을 놓고 기다린다. 계속해서 백34로 잼잼걸음으로 중앙으로 나설 수밖에 없다면 이제는 백의 즐거움은 끝났다. 흑39로 키우자 백42까지 요리조리 선수활용을 한 이후 백44로 뛰어 든다.

살자는 것이 아니다. 백50의 삭감이 빛나게 하기 위해 앞서 백44~48, 그리고 백42가 존재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좌변 흑 집은 어느 정도 굳어지는 것이 아닌가. 흑57까지 대략 큰 곳은 다 둔 것 같다.

계가를 해본다. 먼저 백 집이다. 좌상귀 4집. 우상귀 4집. 좌하귀 12집. 좌하귀 34집. 총 64집이니 덤까지 70집이다. 좌상 일대 27집. 우상귀 13집. 우변 및 중앙 35집. 75집 정도이다.


③ 대화창 2題


-운영자가 필요 없는 세상

반상의구름(14급)> 저더러 빨갱이랬어요.
운영자54(5단)> 반상님 그래서 정치대화를 막는 겁니다.
그리고구름(1급)> 영자54님은 무서버.
파산신고(3단)> 자기랑 코드 안 맞으면 단칼여.
반상의구름(14급)> 나 정치대화 안 했어요.
운영자54(5단)> 정치대화는 끝이 안 좋습니다. 심한 욕설이 수반되거든요.
돌신선(2단)> 사람들이 너무 똑똑해서 그래, 무식한 돌신선 같은 분마 있으면 정치 이바구안 할 낀데….
들메꽃(3단)> 0001 저 분도 정치대화 먼저 시작한 사람예요. 확인해 보셈.
달빛먼길(2단)> 운영자54님. 정치적 표현의 자유는 헌법이 보장하고 있어.
프렌치카페(16급)> 54님의 대화로 풀려고 노력하시는 게 보기 존네요.
홀짝은과학(18급)> 정치 종교 지역 웬만해선 공개창에선 하면 안 되죠.
빨간말보루(11급)> 야더라~~일요일은 좀 쉬자. 싸우지덜 마러~~~~
푸른별지구(3단)> 조 용.
TG0001(9급)> 왜 표현의 자유가 있는 나라에서 가벼운 정치대화 못합니까?
돌신선(2단)> 헌법에는 정치 얘기 하민서 욕하란 건 엄지.
점수(7단)> 대창에서 정치선동 도배 이거 대창 싸움의 원인입니다.
지노빌리(2급)> 자기 생각이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싸우는 거죠.
달빛먼길(2단)> 타이젬 약관이 헌법보다 상위법인가요.
밀샙(1급)> 바둑사이트에서 헌법이 왜 나오냐? 거참.
파산신고(3단)> 운영자님은 너무 주관적이셔.
돌신선(2단)> 자유와 방종은 구별대야지
千年의사랑(8급)> 자자 고만하고~~
TG0001(9급)> 대화가 과열되면 운영자가 열 좀 식히라고 가볍게 5분정도 정지 할 수 있지. 그건 운영의 묘라고 봐야지. 그걸 가지고 트집 잡고 운영자한테 막말을 해요?
그리고구름(1급)> 보석금내구. 풀려 나세욤.
千年의사랑(8급)> 본인 잘못은 모르고 운영자 탓하니? 본인이 잘해 바바. 왜 정지를 시켜?
돌신선(2단)> 온라인이라고 욕하면서 스트레스 푸는 사람이 정치 대화하는 것 같아.
밀샙(1급)> 애꿎은 운영자를 머라 카냐?
홀짝은과학(18급)> 영자님. 그나저나 배팅수수료 좀 내려달라고 사장님한테 건의해주세요.
운영자54(5단)> 파산신고님 욕설상습으로 시비 거는 회원은 다른 많은 분들에게 피해를 입히니 그런 말씀을 드린 겁니다.
거지처녀(13급)> 운영자54를 탄핵소추하든지 헌법소원을 하든지 님 들이 알아서 하슈.
개판돈(5단)> 1주일 정지든 1일 정지든 바로 대화창에 파란글씨로 공지를 해줘야….
지노빌리(2급)> 드뎌 개퍈님의 계절이 돌아오는군. ㅋ
개판돈(5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노빌리(2급)> 개 많이 파나요? 요즘?

저는 10년 동안 타젬살이하면서 운영자를 이용해본 적이 거의 없는데, 운영자가 많이 필요한 분들도 계신가봅니다. 운영자님들도 피곤해요~.

-사랑스런 얄숙씨

千年의사랑(8급)> 니나노 난실에 내가 돌아간다 날라리야
묵은빈대(5단)> 꼬리 살샬~ 흔들고~
얄숙이(18급)> (묵은 님이 먼저 맹거러서 다부로 주세요)
묵은빈대(5단)> 저 3만 있는데 일만 드릴까유?
얄숙이(18급)> (벌이가꼬예) (10억 주세요)
묵은빈대(5단)> 머라카예~ 시방. 우케 벌이예~
얄숙이(18급)> (사가꼬 주세요)
千年의사랑(8급)> 아이구 머리 아퍼.
묵은빈대(5단)> 전 그런 바보짓 안 합니더~
얄숙이(18급)> (함 해예)
묵은빈대(5단)> 그런 던 잇으면 마사지 가겟심더~
얄숙이(18급)> (바꾸모 이뿌 지나예)
다소곳이(3단)> 대구리가 아프당 ㅠ.ㅠ
얄숙이(18급)> (경탁이 아저씨욧!!!!!!!!!!) (가꼬 있는 돈 반 농갈라예)
파산신고(3단)> 엄는데, 안보여?
얄숙이(18급)> (있은 거 보여예) (묵은님은 벌이와예)
여우의포도(9단)> 얄쑤기님 병아리 눈물만큼 방가루
얄숙이(18급)> (님 짜는 빼예) (여포님~안녕)
묵은빈대(5단)> 얄숙~
얄숙이(18급)> (네)
묵은빈대(5단)> 걍 함 불러바쓰예~ 부산 삽니꺼~?
얄숙이(18급)> (언지예) (우산국이라예)
얄숙이(18급)> (근대예) (외서 자꾸 무러바예)
묵은빈대(5단)> 말투가 부산서 완전 구석 촌동네투라 물어바쓰예~ 

TYGEM / 진재호 바둑평론가

관련기사

SNS 간편로그인

(주)컴투스타이젬    대표이사:이승기    사업자등록번호:211-86-95324    사업자정보확인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315 파이낸셜뉴스빌딩 4층

제호: 타이젬    등록번호: 서울 아04168    등록(발행) 일자: 2016.10.4

발행인: 이승기    편집인: 정연주    청소년보호책임자: 장성계

전화: 1661-9699 (상담시간:10:00-18:00)    FAX : 070-7159-2001    이메일보내기

COPYRIGHTⓒ Com2uS TYGEM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 타이젬 일본
  • 타이젬 중국
  • 타이젬 미국
  • 타이젬 대만

2019 인공지능대상 수상

등급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