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09 오후 4:10:52 입력 / 2010-12-09 오후 5:43:21 수정
① 괴력 계룡산(P), 결승진출하다
궁극에는 승리를 한다고 가정하면 첫판을 져주고 2,3국을 연달아 이기는 것이 극적이긴 하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역전극을 보게 되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날 정도도 쾌거이다. 한국의 희망 계룡산(P)이 희망의 한 판을 쐈다.
계룡산(P)이 극적으로 중국의 치우쥔 8단을 꺾고 동양생명배 결승에 진출했다. 1-2에서 최종 동생배 4강전 3국에서 본명 출전한 중국강자 치우쥔에게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계룡산(P)은 종합전적 2-1로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아쉬워서가 탈락하는 등 8강전에 진출한 5명 중 계룡산(P) 단 1명만이 4강에 올라 불안한 기운이 감돌았다. 무엇보다도 계룡산(P)에 대한 믿음이 경승까지는 닫지 않았다. 그러나 1패를 먼저 안은 다음 2,3국을 연이어 승리하며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특히 3국에서는 마무리펀치로써 치우쥔의 대마를 잡고 승리해 한국의 자존심을 살렸다.
계룡산은 daxiang을 꺾고 올라 온 LCM(P)와 우승컵을 다툰다. 중국내의 일정 때문에 그들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서 치렀다. 13~15일까지 타이젬 동양생명배 서버에서 열린다. 제8회 동양생명배 타이젬 세계바둑오픈은 지난해 9월 생명보험사 최초로 상장된 (주)동양생명에서 후원하며 총 상금은 8000만원, 우승상금은 2000만원이다.
② 후반이 강한 치우쥔
● 계룡산(P) ○ 치우쥔 8단 제3보(71~100) 앞 보에서 용산사범이 좋은 찬스를 살릴 수 있는 기회를 두 번이나 놓쳤다. 한번은 하변에서 보다 더 좋은 결말이 있을 수 있었다.
그리고 우상귀에서 백이 세 칸으로 가볍게 뛴 모양에서 강수를 계속 터뜨리지 못하고 상변을 2선으로 넘어간 형태가 못 마땅하다. 지금 당장 표는 나지 않는다. 그러나 더 해먹어야 할 때 더 해먹어야 한다. 지금 같은 호시절이 자꾸 올 것이라고 보면 아니 된다.
흑1로 침입하여 응수를 물어본다. 실전은 백4,6으로 양보를 했으나, 만약 7자리에 이어 버틴다면 좌하귀를 붙여서 수를 내 보려고 했다. 사소한 대목이지만, 백8로 귀를 막는 것은 실수가 아닐까 싶다. 지금 당장 흑은 7의 오른쪽을 찌르고 이어야 한다.
물론 흑9는 반상최대의 곳이다. 방상최대라고 하니까 다음 백10과 비교가 된다. 넓은 쪽이 커냐 하거늘 흑9는 지극히 좁은 곳이 아니던가. 우상 백이 가일수가 필요한 상황임을 다 고려해서 크기를 잰 것이다.
흑11을 밀고 들어가자 그 못지않은 곳 백12를 또 밀고 들어온다. 백16으로 건너붙인 수는 우변을 통으로 집으로 만들겠다는 심산이며, 그렇지 않을 경우 집으로 여의치 않다는 치우쥔의 후각이 동한 결과.
흑17~21까지의 결과는 흑이 너무 좋다. 이래서는 흑이 다시 앞서는 듯하다. 그러나 다음 백22로 귀를 쳐들어가서 26,28로 넘어가고 보니 또 한 번의 못질이 필요하다.
흑29가 없다면 29의 위쪽에 붙여서 수를 내려고 한다면 대책이 없다. 즉 우변 백 두 점도 크지만 우상귀를 파고든 실리도 못지않다는 얘기이다.
백30으로 곱게 넘어가자 이건 또 모르겠다.
③ 서능욱이냐 하시모토쇼지냐?&
speed11(4단)> 카메라에 눈밖에 안보여요 멍멍이클럽(2단)> 서사범님은 속기만 아니믄 젊은 시절 타이틀 2-3개는 묵었슬겁니다 ㅋ 굉협녕격(6단)> 2-30개 쌀집조사장(4단)> 누가 좋나요? 베팅하게요. 사범님^^ 가릉빙가(18급)> 이마가 너무 널버요. 바둑집중(3단)> 이마가 넓당. 파워탑(4단)> 4단 굴욕이닷. ㅠ.ㅠ 죠스틀니(1단)> 테일러메이드 3피스 골프공 머니와 교환합니다. 프리즌트릭(6단)> 귀여우신데 삶의여유(6단)> 서 사범님 한번을 못 맞추넹 ㅋㅋ 겔로퍼2(5단)> 퇴장 시켜유. 발로 한대 차요 ㅋㅋ djgjfkeldu(4단)> 서사범님, 하시모토 쇼지 9단과 닮아가는 듯. 아우토(2단)> 하시모토에게 욕인가욤? 록산느탱고(5단)> 하시모토 미남인데 반면반집(3단)> 하시모토 보다는 서사범이 잘 생겼지. djQnftk(10급)> 넘 션? 하시닷 speed11(4단)> 약간 김정일 모드인데 복기만해(5단)> 서사범님 얼핏 보믄 30대로 보여요 제마(2단)> 베트멘에 출연하셨던 거 가튼데. 팽귄멘. speed11(4단)> 서경석 같기고 하고 겔로퍼2(5단)> 몸이 중요한대 ㅋㅋ 유플러스(17급)> 정말 준키님이 맞나요???서사범님. 깜딱놀래미(2단)> 독하지 않으셔서. 천행(17급)> 마음도 크시네. 죠스틀니(1단)> 충남 천안 쌍용동 하이랙스파 목욕권 머니와 교환합니다. 퐈이아(1단)> 서사범님이 의외로 부자라는 말이 많던데.... 실수카고2(7단)> 일곱 여덟할때 무승부 신청하면 안되나 진재호(8단)> 먼 의외? 당연히 부자지. 석소소님(1단)> 서사범님이 궁핍하게 보이시냐?? 의외는 무신. 保沇(3단)> 서사범님은 가난하고 사모님이 엄청 부자. 석소소님(1단)> 마누라 돈은 마누라 돈이고 내 돈도 마누라 돈 아니냐. 성게(7급)> 아내의 돈을 받아 내는 법-아이들을 앞세워서 돈을 타내면 됩니다. 自主者(7단)> 이마를 보면 궁핍하게 살지는 없겠습니다. 석소소님(1단)> 서능욱사범님 브루스윌리스 닮았네. 화면 정지하니깐.
# 얼굴하면 빠지지 않은 또 하나의 강자가 있으니 바로 크기로 승부하는 워러. 어제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환영식이 있어 참석하여 제빵왕 김탁구’에 출연했던 바둑홍보대사 이영아 씨와 한 컷. 옆에 있던 조훈현 9단 왈, “(얼굴 크기가) 두 배야. 두 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