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배
中 ddcg를 꺾는다면 초고수!
동양생명배 8월랭킹전 제1보(1~50)
2011-08-17 오후 2:30:06 입력 / 2011-08-17 오후 2:38:22 수정
새로운 얼굴 슬픈인연
● ddcg ○ 슬픈인연 제1보(1~50)
박정환이 큰 것 한방 터뜨리고 나니 아직도 멍한 상태다. 오전에는 한국기원에 들러서 동료 기자들과 프로기사들 몇몇을 접촉하여 대화를 나눴다. 역시 워러가 나타나니 사람들은 대화가 즐거운가 보다.
“왜 박정환은 우승할 수밖에 없었는가?”
“박정환과 이세돌이 언제쯤 왕위 이양을 하겠는가?” 등등.
기자들은 쉬이 대답하기를 주저하는 건에 대해서 워러에게 집중적으로 물어온다. 기자가 기자를 취재하는 것이다. 워러는 신나게 떠벌렸다. 워러가 보더라도, 기자란 사람들은 어째 그리 잘도 말하고 잘도 쓰는지 모른다. 미래에 일어날 일을 혹시 맞지 않으면 어쩌려고 그렇게 확신에 차서 지껄이는 걸까?
혹시 결과가 다르게 나오더라고 유능한 기자는 당황하면 안 된다. 그 일이 왜 (자신의) 계획대로 움직이지 않았는지를 각종 논리(혹은 궤변)를 늘어놓으면서 수습해야 한다. 참 나쁜 기자다. 그러나 어쩌랴. 워러가 하지 않아도 누군가 해야 할 일인 것을.
대부분의 기자들도 자신의 알고 있는 사항을 넣어도 되지만, 바로 그러한 위험 때문에 워러라는 제3자를 끌어들이는 것이다. 유독 워러는 시키지 않아도 많이 떠벌리니까 아무래도 후배 기자들이 좋아할 수밖에.
싼 맛에 쓰는 것을 워러인들 왜 모르랴. 덕분에 워러는 갈비탕 한 그릇을 잘 얻어먹고 딱 한 그릇 값만 얘기해주었다. 타이젬 동양증권배를 자주 봐라고. 거기를 보면 나의 감상을 적은 편린이 있다고. ㅋㅋ.
이제 크고 굵직한 대회가 마무리되고 서서히 평온을 찾자 (물론 다음 주 삼성화재배가 남아있지만, 그것은 32강전만 치른다)타이젬에 속속들이 고수가 재집결하고 있다.
일단 눈에 띄는 익숙한 고수라면 철이(P) 미희(P) 코브라더스 유인나(P) Crystal(P) tryortry NO1NO1 등 한중 전통의 실력자들이 출물하고, 신흥인물로는 일전에 말한 ‘한순간도’가 요즘은 슬슬 구경을 하고 있고(언제든지 뛰어들 채비를 하는 듯^^) ‘슬픈인연’ 그리고 중국의 Thesky0가 자주 출몰한다.
현재 중국ID 중에 가장 강자는 ddcg이다. 전통적으로 onebaot나 allKO(P)도 인기 있는 강자지만, 최근에는 단연 ddcg가 대세다. 따라서 한국의 강자군은 모조리 ddcg와 눈도장을 찍어둔다. 현재 ddcg의 전적표를 보시고 그와 만난 ID는 전부 고수라고 보면 된다.
여기에 낯선 얼굴 ‘슬픈인연’이 도전장을 던졌다. 워러는 개인적으로 (P)를 붙이지 않은 고수를 존경한다. 그래서 슬픈인연도 눈길이 갔다. 9단 대국으로는 고작 두 번째 판이다. 그런데도 ddcg가 대국신청을 받아주었다.
흑11은 앞서 흑9가 백10 한 점을 멀리서 협공하는 형국이다. 따라서 좀 더 백10에게 압박을 주기 위한 수단이다. 요즘 바둑의 치열함이 ‘중앙에 한 칸 뜀에 악수 없다’ 식의 오래된 바둑진리마저 파괴하고 있다.
백12를 불러 흑13으로 붙여가는 것은 이런 경우의 맥이다. 따라서 백22까지는 정석 이후의 정석과도 같은 진행이다.
이어서 흑23으로 덮어갔다. 백28로 붙여서 타개하려할 때 흑29로 찌른 수는 강력하게 공격함이긴 하지만 약간 무리한 느낌이 든다. 백30으로 젖혀서 백34까지 흑의 앞길을 막아서자 백이 약간 호조인 듯하다.
보라, 흑41로 귀를 파고 들어가서 안정할 때 백42로 중앙을 제어해서는 백이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는 게 아닌가.
백46으로 나가왔을 때 흑47로 올라탄다. 이때 강역하게 반발하여 한판 싸움을 벌이자는 슬픈인연이다.
복날 오후에 주고받는 영화이야기
금도수아(6단)> 황야의 7인에 찬손 브르튼손 나온다.
개판돈(5단)> 서부영화 중에서는 황야의 무법자가 제일 탑 아닌가요?
개판5초전(2급)> 역마차. 세인. 돌아오지 않는 강. 콰이강의 다리
용호(12급)> 마카로니 웨스턴~~ 이탈리아에서 만든 미국 서부영화
개판돈(5단)> 돌아오지 않는 강은 마를린먼로 아닌가요??
길둘레(5급)> 마릴릴먼로는 내려오지 않는 스커트.
준비물(5단)> 개판돈님 일전에 모 다방에서 연인을 두고 저랑 입심을 나누시던 그 분?
개판돈(5단)> 헉 올만입니다. 분비물님. 장동견은 잘 있죠??? 분비물님
묵직한놈(3단)> 엇 분비물 ?????????
비마천고(1단)> 쉐인 이란 서부영화가 우리나라 처음 들어왔능교 ?
불도저(3단)> 개를 몰고 다니시나, 복날이라 마지막 발악들이신가?
개판돈(5단)> 네 복날 앞두고는 명절이지요. 개장수들은 아무리 더워도ㅋㅋㅋ
千年의사랑(4급)> 튜니티라 불러다오
운영자54(5단)> 곡식은 치면 고와지는데 말이라는게 치면 칠수록 거칠어진답니다.
드가장♨(7급)> 오늘은 마지막으로 개 잡아 먹는 날 입니다.
千年의사랑(4급)> 황야의 7인
개판돈(5단)> 서부영화는 총잡이들하고 음악이 오래 남죠. 기억에.
비마천고(1단)> 후랑코네로, 훼르난도 산초 <== 서부영화 단골 출연 배우
千年의사랑(4급)> 음악은 엔리오모리코네 맞나?
千年의사랑(4급)> 총 빨리 뽑는 사람이 장땡이여. 그리구 주인공은 안 죽구
용호(12급)> 개판 돈으로 영화 만들어서 <음악까지> 후대 이십년 후엔 아마 유럽 어데서…. 난 그 영화 그리고 음악이 기억나~~.
명랑(1단)> 석양의 건맨. 쟈니키타
웃기는검객(5단)> 총만 잘 뽑으마 되나? 쌈두 잘해야지.ㅎ
千年의사랑(4급)> OK목장의 결투
비마천고(1단)> 속 황야의 무법자, 황야의 7인. 석양의 무법자 등~~~많이도 나왔지요~
데이지(2단)> 말이 없어서 개 타고 온 비마님 물총차고 깡통끼고 광야를 달린당. 개판퀴즈(5급)> 복날에 개판퀴즈가 없나? 개퀴즈 상금 받아서 후지쯔배 베팅해야 하는데….
여천무극(6단)> 손이 어찌나 빠른지 상대방이 총을 뽑기 전에 먼저 뽑고 상대방 귀싸대기를 날리던~~
비마천고(1단)> 그 당시 영화 보면 저 뒷 쪽에 희미허게 어떤 양반이 줄 들고 있는 모습. 개팔로 댕기는 양반이었던 것 기억합니까 ?
여천무극(6단)> 소타고 말 잡으러 다녔다는 설이~~우히히히~~
千年의사랑(4급)> 서부영화는 석양이 질 때 악당을 죽이고 담배 한 대 물면 엔리오 모리코네 엔딩음악~
개판돈(5단)> 담배도 참 멋있게 피죠. 서부영화 총잡이들은 역전 건달들 담배 피는 거랑 천지차이.
비마천고(1단)> 딱 성냥도 그 영화로 많이 유행 했지요. 아마~
Aeon(9단)> 카우보이 & 에이리언은 서부영환가요?
새벽의묵상(3단)> 고래고래 팩
운영자54(5단)> 문제 서부영화에서 가장 더럽게 나오는 배우는?
비마천고(1단)> 훼르난도산초
배봉희(4단)> 리반 클립
개판퀴즈(5급)> 서부 영화에서 제일 멋진 배우는 리 반 클리프
비마천고(1단)> 서부영화 당시엔 찰손부른손은 조연.
새벽의묵상(3단)> 서부영화 안 본 지 오래데스 배우이름도 다 까문네.
風月主™(7급)> 리반클립. 살인청부업자 배우.
千年의사랑(4급)> 이반클립은 날카롭게 생겼어요.
용호(12급)> 이반 클립. 매부리코
風月主™(7급)> 카리스마가 장난 아니다.
운영자54(5단)> 테렌스힐은 주인공인데 멋진 장면은 하나도 없어 보입니다.
개판돈(5단)> 클린트 이스트우드도 서부영화 출연했지만 그다지 멋있어 보이진 않던데요.
TYGEM / 진재호 바둑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