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강전을 지켜본 결과 유저들이 ID명이 익숙지 않은 중국선수는 모조리 복면자객이라는 봐도 된다는 것이다. 사실 ‘모조리’라는 표현이 맞는 것은 전혀 내세울만한 전적도 없고 내세울만한 강자를 이긴 적도 없는 자객이 어김없이 이겨가는 것을 보며 느낀 점이다.
whitetee lengyuye ShuiYX(P) wubianqy wulu123 silent(P) 등은 32강전에서도 요 주의 인물이다. 사실 동증배에 출전하는 선수를 제칠 정도라면 중국에서 30위권은 되어야 가능한 일일 것이다.
지금 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는 동양증권배 본선 출전 선수들이 수두룩할 것이다. 따라서 동양증권배가 며칠 연기되는 모양이다. 본선 2회전은 16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오늘은 LG배에서 한국기사들이 선전하도록 빌어보자. 오늘 저녁 워러가 술 한잔 하는 선수는 모조리 떨어진 선수일 것이다.
워러도 아침 일찍 차를 몰아 곤지임에 도착했다. 방금 점심을 먹고 왔다. 취재원인 씨에루이 기자와도 반갑게 인사했다. 아마 오늘 밤 그를 따라 가면 많은 타젬 중국고수들을 볼 수 있을 테다. 복면강도에 대해서도 물어보겠다.입을 열지 어떨지는 모르지만.
찐빵브라더스의 인증샷을 올린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워러가 조금 뒤편에 위치해 있음을 알 수 있다. 조금이라도 적게 보이려고. ㅋㅋㅋ. 그런데 이누마는 아직 취한 듯한...
② 박영훈다운 한판이었다
● 박영훈 ○ friday2010 제2보(71~131)
상대가 대만 선수라서 맘이 짠하다. 생각해보라. 대만에서 벼르고 별러서 한번 출전했는데, 뭐 우승까지는 애초에 생각하지도 않았다지만, 그래도 첫판부터 떨어진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그러나 달리 생각하면 금가락지 낀 손에 뺨을 맞는 격이다. 어디 가서 박영훈급 선수를 만나볼 수 있겠는가.
우변이 아주 크고 깊게 흑이 수중에 들어가서 실리로는 흑이 상당히 앞서는 국면이다. 하변에서 백이 맹공을 퍼붓고는 있으나 아직은 완전한 백 집도 아니고, 설사 백 집이라고 해도 규모면에서는 작다.
게다가 흑의 선수이다. 흑1부터 흑7까지 상변에서 흑이 똬리를 튼다. 백8로 한 점을 잡을 때 또 흑9로 좌변마저 똬리를 튼다. 거의 해볼데가 없지 않느냐는 투. 물론 그 대가로 백10까지 하변에서 백 집을 만든다. 그럼 흑은 큰 곳이 없느냐? 흑11이 마지막 큰 곳이다.
자, 여기서 계가를 해본다. 우변 흑 집은 60집. 좌변과 상변을 합쳐서 15집정도. 총 75집이다. 반면 백 집은 하변이 40집 약. 좌상귀가 10집. 상변이 7집. 덤 6집반. 총 63집이다. 거의 1O집은 차이가 나는 바둑이다.
약간 미지수가 있다면 우변 백 석 점이 아직은 완전히 잡히지 않았다는 것이며, 백14에서 알 수 있듯이 뭔가 백이 달아나면서 흑은 피곤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 정도가지고 10여 집의 집 차이는 만회하긴 어렵다.
박영훈은 흑35로 하나 남은 우변을 더욱 살찌운다. 또한 백46으로 침입해 보지만 이미 이겨가는 길을 보아둔 박영훈은 흑47,49로 살짝 펀치를 피해가면서 더킹 위빙으로 빠져나온다. 흑61에서 보듯 거의 완승이다. 본명 박영훈에게 이길 자는 손꼽아 셀 수 있을 정도이다.
③ 2방은 무서버~??
푸른별지구(3단)> 나두 머니모아서 팔까? 지구력7(7급)> 지구님, 꾸벅. 저한테 좀 파세요. 푸른별지구(3단)> 같은 지구인데, 그러지 좀 마세요. 창피해욧. 길삼봉(1단)> 그건 그래요 지구를 떠나세요. 두 분. 지구력7(7급)> 음. 2방 갈까요? 길삼봉(1단)> ㅎㅎ 농담이에요. 다소곳이(3단)> 2방은 더해요? 오래전메일(3단)> 1방과 2방은 천지차이에여. 다소곳이(3단)> 그럼 안 가야긋네. 길삼봉(1단)> 다소님 그럼 2방 가보세요. ㅋㅋ ezas(5단)> 2방 가믄 절믄 꽃뱜들 마나서 소고시가 밀려`ㅎ. 난 꽃뱜 피해 여그서 놀지`ㅎ. 다소곳이(3단)> 난 2방에는 안 가봐서 잘 모릅니더. 길삼봉(1단)> 정아야. 니 다소님 델꼬 2방 마실 좀 갔다온나. 1시간 못 버틸 겨. 정아성언(2단)> 난 전국구야. 다소곳이(3단)> 그 정도 에요? 겁 무지 주시넹.ㅎㅎ 길삼봉(1단)> 함 갔다 오세요. 키보드입력(2단)> 2방서 버티시려면 좀 과격해야 힙니다. 욕도 맞서 칠 줄 알고요. 홍의낭자(1단)> ===지하철로 비교하면 1방은 9호선. 2방은 1호선. 다소곳이(3단)> 그럼 다소는 1방에 꾹~처 박혀 찍소리 안하고 이쓰야긋네. ezas(5단)> 2방에선 아조 미인아님 마이 밀리제. 푸른별지구(3단)> 근데 영자님 어디 갔어요? 길삼봉(1단)> 영자님 반상님 2방보내세요. ㅎㅎ 정아성언(2단)> 2방 겁낼 것 없다. 일이 있으며 나 한태 쪽지 보내라. 다 해결해줄 테니. 반상의구름(15급)> 난 말에염. 2방은여 주거두 시러염. 오래전메일(3단)> 2방에는 숨탄님 같으신 분들이 수두룩하제. 길삼봉(1단)> 영자님. 반상님 1일 채금대신 2방으로 영원히 보내주세요 푸른별지구(3단)> 고수2방 점령하러 가요? 다소곳이(3단)> 아…. 다소는 2방 가는 걸 참자~!!!! 길삼봉(1단)> 2방은 다 반말임. 반상의구름(15급)> 손바닥 10대 마지깨염.두꺼운 30센티 자루.10대 콜? 길삼봉(1단)> 손바닥은 좀 글쿠요. 바늘로 궁딩이 열 번만 콕 찌르게요. 팬티만 입히고요. 반상의구름(15급)> 바늘말구 까시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