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배
구리가 그러던데, 싸움바둑을 하래!
동양생명배 11월랭킹전 제2보(71~120)
2011-11-02 오후 6:52:58 입력 / 2011-11-02 오후 9:08:07 수정
작은 이변들이 속출하다
● allKO(P) ○ 철이(P) 제2보(71~120)
역시 세계 최약체 입신, 워러가 ‘좌나현 우성진’과 식사시간에 같은 테이블에 앉은 것이 문제였다. 삼성화재배 4강전 2국에서는 나란히 한국선수들이 패했다. 꼭 나으 탓인 것 같아서 송구스런 맘 그지 없으나 지금 와서 후회해본 들 무슨 소용이랴. 이제는 내일(3일) 벌어지는 원성진-천야오예 전에서 사력을 다해야 하겠다.
사실 구리는 너무 강했다. 어제 본 난에서 워러가 강하게 예상한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예상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응원을 했지만^^) 역시 입단한 지 2년이 채 안 되는 나현에게 초강자 구리를 이기리라고 보는 것은 무리한 주문이었다. 사실 3번기라는 것이 강자에게 유리한 것이다. 즉, 약자인 나현이 두 번씩이나 구리를 꺾은 '이변'을 연출하라는 것은 조금 버거운 면이 있었다.
다만 구리가 남긴 말 한마디는 자라나는 나현으로서는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다. 구리는 국후 나현은 꼭 이창호 같다고 했다. 이창호같이 태산같은 무게감을 느낀다는 뜻이 아니고 이창호처럼 싸움을 하지 못한다는 뜻이었다. 그러나 이창호는 누구 못지않은 형세판단력을 지니고 있다.
나현에게는 아쉬운 것은 전투력이라는 얘기였지만, 기실 부족한 것이 비단 전투력 뿐이겠는가. 일류기사들은 다른 선수들에 대해서 평하기를 꺼린다. 그럼에도 구리는 어린 나현에게 꼭 해주고 싶어서 한 얘기이다. 역시 구리는 싹싹하고 시원한 사람이다.
내일(3일) 원성진이 반듯이 이겨주어 결승에서 구리와 만나기를 기원한다. 구리는 찬중천원전에서 두판을 자신에게 이겨간 원성진을 두려워하고 있다. 그러나 원성진은 '새끼호랑이' 천예오예를 넘어야만 한다.
우변에서 승부가 갈리려고 한다. 흑1,3으로 슬슬 나가자 일단 백은 위쪽 백돌부터 살려낸다. 그러나 흑5까지 일단 백 한 점이 떨어져나가면서 흑의 반격이 개시된다.
흑7로서 일단 상하 백이 차단되어있으니 백도 사실은 위기이다. 그러나 백10으로 두텁게 두드리고 나니 과연 누가 곤마인지 야릇하다. 흑11로 젖히긴 했지만 백12로 두텁게 밀어가자 흑은 진퇴양난이다.
기세로는 일단 흑13으로 때렸지만 살포시 14로 하변을 끊어버리자 우변에 졸지에 백 집이 생기고 말았다. 백이 실리로는 확실히 앞서는 장면이다. 그러나 흑은 15로 빵때림을 해서는 아직은 추격권에 포함되어있다.
백24로 어깨 짚은 수는 지금 와서는 백만 불짜리 자리. 느낌상으로는 백이 약간 기분 좋은 장면이다. 결국 흑31로 중앙을 막혀서는 안 되니, 백32로 틀어 막혀서는 흑이 약간 곤란한 상황을 맞는다.
백38,40으로 패싸움이 벌어진다. 여기서 패가 일단 승부처이며 누가 선수를 뽑는지도 관심이다. 아직까지는 승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그리운 통신시절 얘기
pishon(4단)> 천리안 하이텔 유니텔 등등 다 95-6년도 정도에 다 맹글어 진 거거든요.
하도야(1단)> 이천은 전화선으로 천리안 요런 거 쓸 때임.
pishon(4단)> 당연하죠. 전용선 들어온 건 한참 뒤죠. 한 달에 전화요금 30만원정도 될 때에요.ㅎㅎ
대륙의바둑(3단)> 하이텔 유니텔 세대들은 인터넷을 좀 안다 할 정도이고 요즘 아이들은 해킹의 천재이야 .
하도야(1단)> 지금 광역시 에서 피시방 붐이 일어날 때가 98년이여 2000년도에 브르드워가 나옴시롱 절정이고.
거울속에나(6급)> 98년도 이천 살 적에만 해도 PC방 아니면 인터넷이 안 되었고 핸폰도 지하는 안 되던 시절이여.
pishon(4단)> 그 이후 피씨방이라는 게 첨 생겨서 난리가 났지요.
심작가경(2단)> 천리안 하이텔 동호회 바둑 오랫동안 몸담아 왔지요 그때 오로가 생겨 낫다면서 친구가 하나둘이 빠져나가더군요. 그래서 나도 오로에요.
거울속에나(6급)> 98년도 이천 살 적에만 해도 PC방 아니면 인터넷이 안됐고 핸폰도 지하는 안 되던 시절이여. CD 한 장 뜨면서 가입자가 수십배로 늘어나 첨에 200만원대.
뚜르즈(5단)> 핸폰이 140만원 했었지 .
대륙의바둑(3단)> 한국은 제일 못하는 아이가 골키퍼를 맡으니 문제이야.
쿨하지못해(4단)> 주제가 옆으로 튄다~~~
거울속에나(6급)> 핸폰 가입비만 64만원인가 그랬어.
흐-만방(1단)> 오 하이텡 오랜만에 듣네.
뚜르즈(5단)> 그땐 핸폰있으면 부자였지.
거울속에나(6급)> 핸폰 가입비가 첨에 64만인가 그랫다가 나중에 돌려받았지만.
pishon(4단)> 그 땐 바둑 동호회가 보통 몇 만 명 정도 햇어요.ㅎㅎ
거울속에나(6급)> 그 당시 핸폰은 200만 원 대여.
대륙의바둑(3단)> 핸드폰 대리점이 교회 십자가보다 훨씬 많은 게 장사가 되기 때문이지….
거울속에나(6급)> 그리고 90년 후반 들어가니 조금 싸졌지.….
때늦은발견(3단)> 난카폰 250주고 썼는데 ….
흐-만방(1단)> 내가 하이텔 바덕 출신인데 ….
하도야(1단)> 거울님 그때는 천리안이나 요런 프로그램으로 접속 했다니까요 인터넷.
反求諸己(7단)>삥바리? 6분전이여.
pishon(4단)> 일이백 정도 할 땐 피씨보다 한참 전이죠.
뚜르즈(5단)> 삐삐차고 핸폰 들고 다니던 시절
거울속에나(6급)> 가입비만 64만원인가 그랬어요 .나중에 60만원 돌려줄 적에 월급 받던 기분이었는데….
대륙의바둑(3단)> 스마트폰 가입자가 2000 만 명이나 되고
깜스(9급)> 그 옛날 흐만방 님이신가요?
뚜르즈(5단)> 하이텔은 코랜에 가입하지 않으면 전화비가 30만원 나온적도 잇엇구
두에(3단)> 핸폰이라기보다는 망치죠 무전기구나
대륙의바둑(3단)> 핸드폰 요금의 상당 부분을 대리점에서 꾸준히 받아먹지.
내발의신(4단)> 하이텔 바둑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 누가 있었나
거울속에나(6급)> 인터넷 전화 지금도 생생하네
뚜르즈(5단)> 하이텔,천리안때 채팅 신기해서 엄청햇엇는데
反求諸己(7단)> 삥바리..아이디는 없네여..?
거울속에나(6급)> 천리안 엄청 썼을거여
흐-만방(1단)> 박영훈이 우승
뚜르즈(5단)> 채팅하면서 번개라는 용어가 등장하고
두에(3단)> 초창기 번호 331 쓰던 사람들이 초기 번호죠
뚜르즈(5단)> 채팅에 아줌마들 바람나든 시절
쿨하지못해(4단)> 찐쌀 아닌가;;;
심작가경(2단)> 그땐 인터넷 하는것만치 전화비 나왓어요 내가 16만원 낸적도 잇어요
대륙의바둑(3단)> 근데 전자공학과 초창기때 다닌 사람은 진공관으로 공부해서 지금의 전자 시대를 적응을 못하지
깜스(9급)> 먹구눙 네오가 첨이엇제?
먹구대학생(1단)> 너네오서 내가 여기 댈구왓잔어 감스야
깜스(9급)> 무슨 소리 네오에서 내가 업어 키웟구만..
먹구대학생(1단)> ㅎ
대륙의바둑(3단)> 깜스(9급)> 사실 나두 천리안 출신이여. 네오는 한참뒤에 생긴거잔여..
뚜르즈(5단)> 전자공학은 발전이 너무 빨라서리 쫓아가기 힘들어
삼번(13급)> 진공관 시대 때도 티알 하구 아이씨 다 있었는데….
TYGEM / 진재호 바둑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