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배
해프닝은 끝도 없어라~!
동양생명배 8월랭킹전 제2보(41~100)
2011-08-22 오후 3:51:18 입력 / 2011-08-23 오후 7:37:28 수정
참 희한한 경우
● 철이(P) ○ daxiang 제2보(41~100)
운전면허를 가진 지 어언 20년을 넘기면서 약간의 자만이 싹튼다. 일종의 경험에 대한 과신인데, '이제는 희한한 사고를 겪을 일이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즉, 하도 희한한 사고를 많이 경험했거나 주변 친지에게 들었던 얘기들이 워낙 많아서 더 이상 새로운 일들은 아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런데 또 희한하게도 또 다른 변수가 나타나곤 한다.
바둑에서는 워러가 제법 이론가라고 우쭐 대곤 하는데, 한 20년 바둑계 생활을 하다 보니 있을 수 있는 일은 거의 다 목도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 그러나 어제 밤 또 하나의 희한한 일에 대해 경험을 했다. 따낸 돌(사석)을 언제까지 반상에서 들어내어야 하는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즉, 어제 바둑리그가 생방송을 하는 와중에 김지석-이정우의 바둑에서 김지석은 상대의 돌을 한 점을 따냈다. 그런데 따냄과 동시에 사석을 들어내어야 하는데, 딴 생각을 하느라 잠시 들어내는 동작을 잊었다. 2초 정도의 시간이 지났는데, 그만 이정우가 착수를 해버린 것이다. 아마 보신 분들이 많을 것으로 안다.
워러도 이 상황과 비슷한 상황을 들어온 바는 있는데, 실제로는 처음 목도한 상황이었다. 물론 대개는 ‘엇! 안 들어내었네?’ 하면서 겸연쩍게 뒤늦게라도 들어내면서 계속 진행할 것이다. 문제는 공식시합에서도 그렇게 하면 되는 것이냐는 사실이다.
일단 모든 상황은 상대방이 이의제기를 해야 한다. 즉, 어제 경우는 반칙이든 아니든 간에 이정우가 전혀 이의제기를 하지 않았기에 문제가 될 소지는 없다. 그런데 워러의 궁금증은 만약 이의제기를 하면 어떻게 하느냐는 것이다.
“자신이 다시 둘 차례까지만 들어내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즉시 들어내지 않으면 안 된다.”
두 가지 의견이 대두되었다. 과연 어떤 것이 정답일까? 또 다른 제3의 대단도 가능한 것인가?
바둑이 속기로 치닫다 보니 스포츠로 가는 길목에서 별 희한한 일이 다 일어나는데, 이 문제에 대해서는 아마도 한국기원의 명쾌한 설명이 있어야 할 것 같다. 워러가 일단 문제제기를 한국기원 측에다 했으니 답변이 나오게 되면 확답을 드리도록 하겠다.
하변 흑 두 점은 아직 숨이 붙어있다. 만약 이 돌이 죽었다면 백이 원사이드하게 유리하겠지만 아직 호시탐탐 살아갈 길을 보고 있는 만큼 흑이 유리한 국면이다.
흑1,3으로 비좁은 곳을 끊어갔다. 자체로는 백10까지 되고 보니 별 이득을 본 것이 없다. 그러나 다음 흑11로 붙여서 움직일 때 뭔가 축머리가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흑A B가 선수라는 것. 그래서 백16으로 딴청을 피운다. 하변을 28 자리로 안전하게 잡기위한 사전공작인 셈.
흑17로 들여다보자 가만히 잇지 못하고 백18로 역습이다. 마치 날카로운 듯하지만 사실 좌하귀부분이 자체로 살아갈 가능성이 있는 곳이어서 그렇게 위협은 되지 못한다.
흑25,27로 빵빵때렸다. 그 대가로 백은 28로 드디어 잡았다. 그렇다면 애초 하변 백집을 확보하는데 있어서 중앙 빵뺑때림을 허용했어야 했다는 결론이니, 거꾸로 말하면 하변 흑 두 점은 원래 잡혀있는 돌이 아니었다는 얘기와 같다. 게다가 흑29로 힘차게 뚫으니 백은 거의 아비규환이다.
백34로 좌변을 뚫긴 했지만 흑33으로 변을 살리고 흑51로 또 귀를 살려내어서 만사휴의.
매틀퀴즈 도전사3
매일틀려(7단)> ★ 2000만 9등!
석빙고(3단)> 오늘은 이거다.
버스안내양(1급)> 구파발행 버스 출발합니다. 오라이~!!!
진재호(8단)> 진짜 넘 견제하신다.
웃기는검객(5단)> 헉~2000 만? 마차야 될낀데.ㅎ
sy2975(1단)> 앵?? 2000만.
dklago(4급)> 눈이 흐려져. 틀렸네.
진재호(8단)> 제가 비록 무소유지만. 당첨은 탐이 난다 말입니다.
돌담길2(6급)> 저거 마차서 진재호님 안주 값으로 드리자!
디나탈레(3단)> 200? 2000?
진재호(8단)> 제 당첨금은 그늘 진 곳에 쓰겠습니다. 그리고 내년 대선에는 안 나갑니다.
매일틀려(7단)> ★ 2000만 9등 마지막 문제
명경수(3단)> 2천만.
진재호(8단)> 믿어주세요 이 사람
웃기는검객(5단)> 9똥~뿌지-직~ㅎ
거울속에나(4급)> 이번 못 맞추면 고양이 우비 입혀서 마실 보내야지.
진재호(8단)> 아 퀴즈 풀랴 잡담하랴 정신없는데 또 이때 택배가….
매일틀려(7단)> ★ 버스 안내양의 전문 멘트는?
디나탈레(3단)> 명경수(3단)>땀속눈물(11급)> 혜민이(16급)> 잘대지존(8급)> 석빙고(3단)> 이론된장(6급)> 디나탈레(3단)> 의견일치(6단)> 윤석이(9급)> 새라(5단)> 버스안내양(1급)> 명경수(3단)> 반상의닌자(4급)> 버락오함마(5단)>라임라이트(1단)> 강나루터(2단)> 돌담길2(6급)> 남유태(4급)> sy2975(1단)> ~ wolfjida(7급)> 다내꺼야(9급)> dklago(4급)> 오라이!
진재호(8단)> 오라이탁탁
Aeon(9단)> 빠꾸오라이
땀속눈물(11급)> 오라이
케쉬♡(5단)> 오라이
거울속에나(4급)> 탁탁 오라이 스톱~
매일틀려(7단)> 캇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
디나탈레(3단)> 의견님 ㅊㅋㅊㅋ
진재호(8단)> 인자 진짜 당첨이다
매일틀려(7단)> ★ 정답 오라이~~
강나루터(2단)> 오빠 오라이
거울속에나(4급)> 탁탁 치고 ~ 오라이 스톱~~
진재호(8단)> 진재호 당첨 진짜 오래 걸렸다. 그동안 밀어주신 분들께 감솨드립니다.
돌담길2(6급)> 재호님 만세!
진재호(8단)> 감사합니다. 매틀님도 감사합니다.
잘대지존(8급)> 5등이넹
의견일치(6단)> 명경수님~ㄳ
불도저(3단)> 일치님 추카...!!~~~
돌담길2(6급)> 옹
웃기는검객(5단)> 그거 하나 딱 딱~못 마추나?...에혀~
버락오함마(5단)> 우리 동네 아가씨는 출~~발 카던데
매일틀려(7단)> ★ 의견님 당촘ㅁㅁㅁㅁㅁㅁ아푸롯
강나루터(2단)> 오라이
의견일치(6단)> 야호~~~~~~~~~``
dklago(4급)> 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
돌담길2(6급)> 무효! 다시~
거울속에나(4급)> 에이 못 맞췄네. 아이 싱"떶邂��
진재호(8단)> 내년 대선에 반드시 나가겠습니다!
거울속에나(4급)> 매일틀려님 수고했어요. 진재호님 내년에 한 표 찍을께요.
버락오함마(5단)> 무슨 당으로?
진재호(8단)> 매틀당으루!
매일틀려(7단)> ★ 모두 수고요~ 좋은 주말 되세요~~~
거울속에나(4급)> 내년까지 회원으로 남아 있어야겠군.
명경수(3단)> 공친사람:돌담길. 명경수. 디나탈레.불도저 버락오함마,진재호
진재호(8단)> 친진계 출마자가 3명이나 있는데도.. 주변 사람을 좋은 참모로 앉혀야지.
강나루터(2단)> 난 공찻어.
다내꺼야(9급)> 매일털려님 수고하셨습니다.
매틀퀴즈(7단) ★ 진재호님 꽝! (다음 기회를….)
진재호(8단)> 다음에 안 해!
돌담길2(6급)> 진재호사범님. 시련의 시간은 길지 않습니다, 내일은 꼭 당첨되시기를 _()_
웃기는검객(5단)> 아까 하나 마춘 거 같은데.
진재호(8단)> 아 길어! 내일까지 우예 기다리나? 야구도 안하는데….
TYGEM / 진재호 바둑평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