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통신
퍄오원야오, 아함동산배 첫 우승!
결승에서 천야오예 꺾어
2011-09-20 오후 1:04:30 입력 / 2011-09-21 오전 8:10:03 수정
▲아함동산배 결승 모습.
9월 20일 중국 정저우 건국호텔에서 벌어진 제13회 중국아함동산배 결승전에서 퍄오원야오 9단이 천야오예 9단을 맞아 200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두며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하 기사 내 단위 생략)
퍄오원야오와 천야오예는 각각 콩지에, 장웨이지에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두 기사 모두 아직까지 아함동산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는데 이번 퍄오원야오가 승리하며 본 대회 첫 우승 감격을 맛봤다.
퍄오원야오는 2007년 초상은행배 결승에서도 천야오예에게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퍄오원야오는 지난 해 전국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을 포함해 이번 우승까지 국내기전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중국 아함동산배는 아마추어들도 출전할 수 있는 중국 최대 규모의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약 500여명의 아마추어와 233명의 프로기사들이 출전했고, 총 4회전에 걸쳐서 진행해 우승자를 가렸다.
우승을 차지한 퍄오원야오는 일본 아함동산배 결승 승자(이야마 유타 vs 야마시타 게이고)와 12월 1일 중국 광저우에서 중일 아함동산배를 벌여 통합우승자를 가린다. 중일 아함동산배에서 일본이 제1~4회까지 승리했으나 제5회 대회부터 12회대회까지 중국이 8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아함동산배는 일본의 유명한 불교단체의 제의로 1999년에 창설되어 지금까지 총 13차례 대회를 진행했다. 우승자에게는 20만 위안, 준우승자에게는 8만 위안의 상금이 주어지며, 중일 아함동산배 우승자는 500만엔, 패자는 200만엔의 상금을 받게 된다.
▲공개해설 모습.
TYGEM / 김경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