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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배

‘아주 센 ×이 왔다!’

동양생명배 3월랭킹전 제1보(1~60)

2012-03-03 오후 10:57:09 입력 / 2012-03-06 오후 5:38:15 수정

 

통합예선에서부터 한국이 조금씩 밀리더니 급기야 32강 멤버들은 한중 동수를 기록했다. 중국이 한국을 다 따라잡았다. 만약 이런 식으로 간다면 16강은 9:7, 8강은 5:3, 4강은 3;1, 우승은 중국차지가 될 지도 모른다. 통합예선 1회전 2회전… 32강전까지 오는 동안 한중전에서 한 번도 한국이 수적 우위를 차지해본 적이 없다. 산술적인 숫자는 15:15이지만 숫자 속에 담긴 내면을 살펴보면 꼭 즐거운 형세라고 할 수 없다.

한국은 비씨카드배에서 중국에게 ‘준패배’를 당했다. 일인자 이세돌이 이겼으되 데굴데굴 구르다가(?) 겨우 이겼고(그것이 이세돌식이라면 할 말은 없지만.) 박정환 최철한이 쓰러졌다. 구리 씨에허 탄샤오 장웨이지에 등 질 수 있는 막강한 선수에게 진 것도 아니다. 그들보다 훨씬 랭킹이 쳐지는 선수들에게 패했다.

특히 박정환의 패배는 억장이 무너진다. 실제로 한국의 2인자이며 향후 10년은 그의 전성기가 올 것임을 기대하고 있는 박정환이 자기보다 3살이나 어린 중국 소년에게 패했다. 차라리 구리에게 패했으면 내일은 이긴다는 희망이라고 있으련만 한국이 중국에게 ‘앞으로도’ 뒤질 것이란 두려움을 갖게 만들었다.

물론 우승은 한 명이 하는 것이라고 강변하고 싶다. 그래서 이세돌이 강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그러나 이세돌도 보여줄 것보다는 잃을 것이 다 많아지는 나이다. 너무 한 명에게 하중이 집중하다보면 그의 어깨는 내려앉기 마련이다.

요즘은 예선부터 오픈하는 기전이 많아지다 보니 출전선수가 모두들 우승후보이며 64강에서 만난 선수나 결승에서 만난 선수나 하등 다를 바가 없다. 일례로 박정환은 작년 후지쯔배를 석권한 세계선수권자가 아닌가.

우리는 박정환이 미래라고 하지만 그들에게도 장웨이지에와 탄샤오가 있다. 그리고 어린 이동훈이 있다고 하지만 그들에게는 미위팅 판팅위 리친청 등 수많은 천재들이 있다. 무서운 생각이 슬슬 든다.

32강에 오른 면면들 가운데 우승권에 근접한 후보를 살펴보면 한국이 이세돌 김지석 원성진 박영훈 이창호 등 5명 정도. 중국은 구리 장웨이지에 파오원야오 천야오에 저우루이양 콩지에 탄샤오 씨에허 등 8명이다. 역시 최철한 박정환 조한승이 64강에서 무너진 것이 아프다.

이번 비씨카드배에 32강에 진출한 15명 중에 익숙한 ID가 있음을 밝힌다. ddcg tryortry GGGO lxlx sxkr Strive(P) heibeil. 모두들 타젬에서 잔뼈가 굵어진 이들이다.

● lxlx ○ 동서비지머 제1보(1~60)

3월 들어서자마자 동서비지머가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 사실 ID를 처음 개설했을 때만 해도 연승과 연패를 자주하면서 초강자의 면모는 볼 수 없었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그 기량이 단단해지더니 아주 지는 법을 잊었다.

현재 동서버지머의 성적은 놀랍다. 최근 20대국을 보면 18승에 2패 뿐이다. 대국자는 이름을 거명하기도 귀찮은 중국의 초고수이다. 앞서 거명한 비씨카드 32강 진출자가 대부분이다.

아까 lxlx와 맞붙은 한판을 소개한다. 흑19가 특이하다. 물론 좌하귀에 걸쳐가는 것이 보통이라고 보이지만, 지금은 우하귀나 좌상귀나 흑이 단단하기 때문에 일찍 걸쳐가도 별 달리 좌변 흑이 단단하고 효용이 없다고 본다면 19를 서둘 수도 있다.

그런데 백20으로 침입한 수는 깜짝 놀라게 한다. 물론 족보에는 있는 수이다. 그렇다고 지금처럼 초반에 그 비좁은 곳을 쳐들어간 것은 이해가 안 된다. 백26까지 귀살이를 했다.


지금 생각해보니까 역시 우상귀를 판 것은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왜냐하면 이미 판이 굳어졌기 때문에(좌하귀는 아까 설명처럼 가치가 크지는 않다고 보고) 우상귀 흑은 19를 두면서 완전히 15집 이상의 흑 집. 바로 백이 거꾸로 귀살이를 했으니 5집 정도의 백 집이 생겼다. 따라서 20집 정도의 가치가 있는 침입이었다.

흑27로 바짝 다가갔지만 백은 신경도 안 쓰고 백30으로 또 쳐들어간다. 흑31로 받은 수는 타협점을 찾은 수라고 하겠다. 만일 흑이 중앙으로 한 칸을 뛴다면 백도 한 칸을 뛰어 전투에 들어가는데, 문제는 우상 흑이 그렇게 되면 미생이라는 것이다.

흑39로 침입하자 이를 외면하고 백40으로 먼저 공격한다. 이후 44까지 대응하는 것은 동서버지머의 강인한 스타일이다. 백48로 밧줄을 걸면서 넘어가는 수와 중앙으로 뚫고 나가는 수를 맞보아서 일단 백을 살려두고 본다. 결국 서로 각생이다. 흑으로서는 백의 기습작전에 당한 꼴이다.

주식 경마


虎眼牛步(4단)> 나나너나님 6억 민식이방 위로 드립니다.
빨간말보루(11급)> 주식까정 할라꼬???
다소곳이(1급)> 나나님이 펀드 일을 하시니까 잘 아시긋죠.^^
나나너나(4단)> 여긴 큰손의 의미보다는 실제 대국자가 증권시장에서의 큰 손 역할이라 보심 더 정확할 듯 싶네요.
sabuaurora(1급)> 주식은 아무나 하나~!
데이지(1단)> 펀드매니져 거의 사기꾼이닷ㅅㅅ
봄총각(1단)> 밥 묵고 사는 게 주식 아이가~
다소곳이(1급)> 주식은 내가 주식에 대한 지식이 없다. 그래서 못함.
虎眼牛步(4단)> 포트폴리오 잘 하실 거 같어. 나나님은.
데이지(1단)> 다소얌 그거 몰라서 니눈 수억번거당ㅇ
미녀무수리(15급)> 다소님 하지마. 몰라해.
나나너나(4단)> 그니깐 그 6억 벳이라 봐야 결정권자가 양대국자인데.
황제폐하(3단)> 나나너나니나노?
sabuaurora(1급)> 주식 지식 나부랭이 많아도 여기 베팅메키로 종당엔 간다.
나나너나(4단)> 그 대국자 당사자들이 중용한 것이지. 이 역할을 주식시장에선 큰손들이 하죠.
봄총각(1단)> 酒食
虎眼牛步(4단)> 기관투자자.
나나너나(4단)> 그런 의미에서 여기의 큰손 개념은 사실상 별 의미가 없죠.
다소곳이(1급)> 난 주식은 도통 모르겟드만 그래서 주식 해 보려다가 포기.^
창공무한(3급)> 주식과 경마는 안하는 게 돈 굳는 거쥬. ㅎㅎㅎㅎ
나나너나(4단)> 어렵지 않은 일이 세상에 모 있겠습니까만 주식은 골 아픈 거라서 ㅎㅎ. 웬만하면 하지마세요..^
미녀무수리(15급)> 주식은 남자에 맡기고 딴 데 재테크 해바여.
빨간말보루(11급)> 누가 또 경마꾼인디. 누구더라.
창공무한(3급)> 미운 놈 있으면 주식과 경마 권하세여 ㅎㅎㅎ.
깽수기(13급)> 장 주식. <===애도. 맨날 주식 하다가...패가 하니깐. 저 아부지가. 통곡. (애 이름 잘못 지었다고)

 
TYGEM / 진재호 바둑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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