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배
Winter Classics
동양생명배 12월랭킹전 제2보(71~120)
2011-12-02 오후 2:40:00 입력 / 2011-12-02 오후 4:04:27 수정
● 광덕경춘수 ○ daxiang 제2보(71~120)
韓中 8:8 맞짱 대결이 펼쳐진다! 이번 동양증권배는 한중간 8대 8로 제대로 붙게 된다. 어제 밤 벌어진 3대국에서 2판을 한국이 잡으면서 선전하며 총 6명을 16강전에 진출시켰다.
중국도 2차본선에서 선전했는데, 오늘밤에 벌어지는 2대국은 중국기사끼리의 대결이라서 중국이 2장의 진출권을 더 가지고 가서 총 8장. 그러나 한국은16강전부터 등장하는 초특급시드자 외톨이 boss(P)가 또 첫 등판한다. 간다. 따라서 총 8:8의 블록버스터가 담 주부터 펼쳐진다.
다음은 한중대표 8명의 명단이다. jiangwj ddcg ty619 allKO(P) hope(P) Light(P) 무명씨1 무명씨2 (이상 중국 8명) 한상훈 동양의빛(P) 한심한 광덕경춘수 디셈버(P) 울아가(P) 외톨이 boss(P) (이상 한국 8명)
이 중에서 전력이 어느 정도 파악이 된 선수는 장웨이지에 ddcg allKO(P) 한상훈 동양의빛(P) 한심한 디셈버(P) 울아가(P) 외톨이 boss(P)이다. 즉 한국은 광덕경춘수만 빼고 모두들 타젬 전속회원(?)들이다.
그러나 중국에서 겁이 나는 선수들은 오히려 ty619 hope(P) Light(P) 무명씨1 무명씨2 등 전력이 베일에 가려져 있는 선수들이다. 그냥 중국랭킹 10위권을 선수들이라고 보는 것이 편할 듯싶다. 이제부터는 진짜 한국대표로서 태극마크를 단 심정으로 열심히 두어야겠다.
12/2
fangchun-zfwd
wjx(P)-fywz111
동양증권배 본선 2차전이 막바지이다. 오늘 중국선수끼리의 격돌 2판을 끝으로 본선3차전, 그러니까 16강전이 시작된다. 그런데 한 가지, 오늘같은 주말 저녁 황금시간대에 왜 유명한 9단도 아닌 중국선수끼리의 바둑을 배정해두었는지 알 수가 없다. 이게 정해진 대진표대로라면 이해가 되지만, 아무 생각 없이 배정해둔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1일에 3판씩 평균적으로 했으면 하루에 적어도 1판 정도는 한국기사 대국을 넣는 것이 통상의 생각 아닌가? 오늘 같이 무료한 게임을 관전하라는 것인지, 다른 여타 벳대국을 관전하라는 것인지 이해가 안된다.동양생명배는 타젬의 간판이 아니던가.
흑1로 중앙을 경영하는 것은 이해가 된다. 그러나 백2로 날일자로 견제에 들어가자 중앙 흑집이 제대로 날 지 의문이다. 백을 든 daxiang은 도처에 알뜰한 실리를 저장해두고서 중앙 언저리만 지우면 집으로 승산이 있다고 본다. 광덕경춘수는 흑3으로 하변 실리를 일단 지키면서 천천히 가잔다.
흑9로 찌를 때 백10은 기세. 그렇다면 흑11로 연결해두고서 백12를 당하는 것은 필연이다. 흑15까지 하변에 제법 실리를 확보한 흑은 17로 건너 붙여서 또 다시 무언가 이득을 보려고 한다. 그러나 백20으로 내려빠져서 일단 석 점이 잡힌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이 흑 석 점을 여하히 사석으로 처리하는 지가 관건. 일단 흑25로 좌변을 틀어막았다. 그리고는 손을 돌려 흑29. 거꾸로 백이 바짝 다가오게 된다면 의외로 고립되는 흑이다. 백30으로 한 칸을 뛰면서 서서이 끝내기 바둑이 되려고 한다.
이때 흑31,33은 광덕경춘수의 난해한 전투력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억지로 전투를 유발하여 중앙에서 망외의 소득을 올리자는 입장이다. 실제로 김밥 옆구리 터지듯 삐져나오는 수 때문에 얼른 생각이 미치지 못하는 곳인데, 막상 주변 흑이 워낙 두터운 곳이라 빠져나온 백돌이 그야 말로 삐져나온 것에만 의미를 둘 뿐이지 실속은 전혀 없다.
11/28
우선잇고봐-jiangwj 勝
勝 동양의빛(P)-kongm(P)
勝 ddcg-FANTASY(P)
11/29
nanako-ty619 勝
勝 광덕경춘수-daxiang
11/30
勝 한심한-FenNu(P)
勝 디셈버(P)-wulu123
왕흥분馬-allKO(P) 勝
勝 hope(P)-Crystal(P)
12/1
勝 한상훈-LianX(P)
Howgee-Light(P) 勝
勝 울아가(P)-Lurk(P)
타젬 철학관1
번쾌바둑왕(1단)> 침묵이 중 되는 연습하나
침묵의봄(8단)> 꽃에 물을 주었을 뿐 개미를 미워한 적은 없도다.
번쾌바둑왕(1단)> 겨울도 다가오는데 해인사 가서 동안거 한번 하지.
뚜르즈(5단)> 침묵이 계룡산에 갈듯
침묵의봄(8단)> 우리가 진리라 하는 것은 진리가 아니요. 그 이름이 진리일 뿐이다.
번쾌바둑왕(1단)> 중들은 왜 겨울동안 앉아서 몇 달을 참선할까. 그럼 먼 가 깨우쳐지나?
뚜르즈(5단)> 불교 진리 갈구해봐야. 머 남는 게 잇나.
번쾌바둑왕(1단)> 기독교는 인간을 나쁘게 만들고 불교는 우유부단하게 만든다. 교회가면 무조건 회개하라자나. 얼마나 인간이 나쁘면 맨날 회개하라나.
뚜르즈(5단)> 교회는 다 죄인이라고 하지. 불교는 디져도 무상하다자나 우짜란 말이냐
조콜(3급)> 그냥 삽시다.
투꾸바리(15급)> 중도 묵고 살아야 되고 목사도 묵고 살아야 된다 -침묵이-
번쾌바둑왕(1단)> 불교는 공즉시색이고 색즉시공이라고 하는데 그,럼 산을 산이라고 해야 하나 물이라고 해야하나
침묵의봄(8단)> 숟가락이 국맛을 모르는 구나 - 침묵이
조심하자(18급)> 산은 산이랜잔아! 물은 물이고. 무소유스님이 말햇잔아!
침묵의봄(8단)> 번쾌공께서는 공부가 안 되어있도다 - 침묵이
번쾌바둑왕(1단)> 공즉시색이라자나 > 공은 하늘이고 색은 산인데
침묵의봄(8단)>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라 하는 말은 분별심을 없애라는 이야기입니다 - 침묵이
번쾌바둑왕(1단)> 둘이 같다자나. 그럼 물과 산이 같은 건데 물보고 산이라고 하면 정신병자냐. 현자냐. 정신병자 맞어!
조심하자(18급)> 구냥 있는 그대로 보고살어~!!
침묵의봄(8단)> 숟가락이 국 맛을 모른다고 숟가락에게 화 낼 수는 없지요. 숟가락은 숟가락일 뿐.
번쾌바둑왕(1단)> 그러니 불교는 사람을 우유부단하게 만든다니깐 나쁜 정치인이 있음 때려잡아야 하는데 다 같은 넘이라고 하자나. 그러니 늘 나쁜 넘이 정치하지.
침묵의봄(8단)> 차나 한 잔 하시지요. 잠 못 드는 이에게 밤은 길고 지친 나그네에게 생사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조심하자(18급)> 나쁜 넘 뽑은 손꾸락 짤라 구럼!!
번쾌바둑왕(1단)> 공은 공이요 > 색은 색이니라.
모두다운(14급)> 침묵아. 고마 디비자라.
번쾌바둑왕(1단)> 외워둬라. 같이 자자. 이불펴라.
모두다운(14급)> 크라잉 넛이 먼 뜻이고?
TYGEM / 진재호 바둑평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