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지가 2024중국여자갑조리그 6라운드 에서 왕위보를 꺾고 시즌 2승1패를 기록했다. [자료사진]

중국여자갑조리그 6라운드에서 김은지, 오유진이 승전보를 전했다. 18일, 2024중국여자갑조리그 6라운드 경기가 전국 각지에서 홈어웨이 방식으로 열렸다. 이날 상하이Q의 김은지는 저장의 왕위보를 맞아 175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며 시즌 2연승을 올렸다. 또한 청두은행의 오유진은 장쑤의 위즈잉에게 역전승을 거뒀으며, 광둥의 허서현은 5,6라운드 연속 결장했다.

이날 대국에서 김은지의 상하이Q는 저장과의 대결에서 김은지, 장쯔한, 딩커원 등이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 2점을 획득했다. 오유진의 청두은행도 장쑤를 맞아 오유진, 뤄추웨, 루민취안 등이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3-0 완승을 거두며 승점 2점을 챙겼다.

항저우Y, 상하이X 등도 샤먼, 청두기원에게 3-0 완승을 거두며 승점 2점을 획득했다. 광둥은 산시를 맞아 2-1로 승리를 거두며 승점 2점을 획득했다. 장쑤와 저장의 완봉패로 광둥은 7위에서 4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리허, 리샤오시94, 리신이, 웨자옌으로 팀을 꾸린 산시는 6라운드에서도 승점을 올리는데 실패하며 승점 0점으로 불안한 꼴찌를 이어갔다. 

6라운드까지 진행된 상황에서 오유진의 청두은행이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그 뒤를 항저우Y, 샤먼이 쫓고 있으며, 산시가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는 가운데 상하이X, 청두기원, 상하이Q가 승점 4점으로 7~8위를 달리고 있다. 

7라운드는 오는 6월 30일 상하이Xvs광둥, 항저우Zvs청두기원, 청두은행vs항저우Y, 장쑤vs저장, 상하이Qvs산시, 상하이Xvs광둥의 대진으로 열릴 예정이다. 

총 10개 팀이 더블리그 방식으로 18라운드를 진행하는 중국여자갑조리그는 매 라운드는 각 팀 3명이 출전하여 승부를 가린다. 단체전에서 3-0, 2-1 승리 시 승점 2점, 패할 경우 승점 0점을 얻게 된다. 승점이 가장 높은 팀이 상위를 차지하고, 승점이 같을 시에 총 승국수, 최다승자 비교, 팀이 이긴 상대의 승점 등으로 순위를 가린다. 시즌 우승, 준우승, 3위 팀에게는 각각 60만위안, 30만위안, 20만위안의 상금이 주어진다. 그 외, 4위~8위까지는 5만위안의 상금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