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통신
중국랭킹 1위는 탄샤오
BC배 준우승 당이페이는 27위에 그쳐
2012-05-21 오전 11:17:46 입력 / 2012-05-21 오전 11:32:27 수정
▲ 중국랭킹 1위 탄샤오.
탄샤오, 씨에허 제치고 단독 1위!
중국기원이 연초부터 4월 30일까지의 성적을 집계하여 1차적으로 국내랭킹을 발표됐다. 각 프로기사들은 이 내용에 이의가 있을 경우 검토를 거쳐 랭킹점수를 수정하게 되며, 일정 공시기간이 지나면 최종 랭킹으로 확정된다.
이 비공식 집계 자료에 따르면 탄샤오가 2682점으로 지난 회 공동1위를 차지했던 씨에허(2670점)를 따돌리고 단독 1위를 차지했다. 톱10은 전체적으로 명단 변화 없이 자리바꿈만이 있었다.
지난 발표에서 씨에허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던 탄샤오는 이 기간 중 국제대회에서 비씨카드배 5승 1패, 바이링배 1승 1패, 춘란배 1패, LG배 예선 5승 등 11승 3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각종 국내 대회에서 동료 신예들에게 패하는 등 부진한 면이 없지 않아 랭킹 1위 수성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으나 의외로 큰 점수차이로 씨에허를 따돌리고 단독 1위에 올랐다.
씨에허는 이 기간 중 국제대회 가운데 농심배에서 김지석, 원성진, 이창호 등을 꺾고 3승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비씨카드배에서 4승 1패, 바이링배에서 5승, 춘란배 1패 등 12승 2패를 기록하며 단독 랭킹1위 등극이 유력했으나 예상이 빗나갔다.
그 뒤를 이어 콩지에가 6위에서 3위로 뛰어 올랐으며, 퍄오원야오도 9위에서 5위로 상승하면서 스위에와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지난 톱 10가운데 장웨이지에, 스위에, 저우루이양, 후야오위 등 순위 변동 없이 각각 4위, 5위, 7위, 10위를 차지했으나, 구리는 3위에서 8위로, 천야오예는 7위에서 9위로 떨어졌다.
'95후'세대 가운데 신예 3총사로 불리는 판팅위, 미위팅, 판윈뤄도 지난 발표 때보다 소폭 상승하면서 각각 15위, 34위, 56위에 올랐으며, 황윈쑹, 리친청, 씨에얼하오 등도 상승세를 탔다.
비씨카드배 준우승을 차지한 당이페이도 52위에서 27위로 약진했다. 당이페이는 이 기간 중 비씨카드배 준우승 이외에도 LG배 본선진출, 바이링배 32강 진출 등의 성적을 거두면서 국제대회 17연승 기록을 세우면서 두 달여 동안 17승 3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여류기사 가운데 중국기원으로 복귀한 루이나이웨이가 2429점으로 66위에 올랐으며, 그 뒤를 이어 리허가 84위에 올랐다. 이 기간 동안 황룡사 쌍등배에서 박지연, 박지은 등을 누르고 8연승을 거둔 것을 비롯하여 국제대회에서 11승 3패를 기록한 왕천싱이 92위를 차지하면서 생애 처음으로 100위 권내 진입에 성공했다. 탕이, 차오요우인, 송롱후이 등은 각각 103위, 128위, 140위를 기록했다.
TYGEM / 김경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