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젬게임

361기상대

'Again 2010'이냐, 2년전 설욕이냐

한게임 vs 신안천일염, 한국리그 챔피언 놓고 재회

2012-10-24 오후 10:45:48 입력 / 2012-10-25 오후 2:32:11 수정

수확의 계절을 맞아 포스트시즌에 돌입한 한국리그가 대단원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바둑 세대교체의 시험대로 관심을 모은 농심배는 열 네 번째의 막을 화려하게 올렸다. 한국리그와 농심배를 중심으로 10월의 바둑계를 진단해본다.

▲ 신안천일염의 '왕소금 5형제'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백홍석, 이세돌, 이호범, 변상일, 한상훈

[한국리그] 이세돌의 신안천일염, 짜릿한 역전극 펼치며 결승 진출

◇…7개월을 달려온 2012 한국리그의 챔피언은 결국 한게임과 신안천일염의 대결로 판가름나게 됐다. 10월 20~21일 벌어진 KB국민은행 2012한국바둑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이세돌이 이끄는 신안천일염(정규리그 2위)은 스마트오로를 5대4로 제치고 정규리그 1위 한게임과 챔피언결정전을 벌이게 되었다.

시즌 초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혀온 신안천일염은 1차전에서 1지명 이세돌과 2지명 백홍석의 부진 속에 2대3으로 진 데다 이튿날 2차전 첫 판에서도 패해 한때 2대4까지 몰렸으나, 이후 한상훈-백홍석-이세돌 트리오가 차례로 승점을 따내며 종합 스코어 5대4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한상훈은 1차전에서 올 시즌 전체 다승 1위에 빛나는 김승재를 꺾은 데 이어 2차전에서도 스마트오로의 에이스 이영구(1지명)마저 제압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스마트오로, '최약체' 예상 깨고 포스트시즌 진출…당당 3위 입상

특히 1차전에서 0대2로 몰린 상황에서 귀중한 승점을 따내며 반격의 교두보를 마련한 데 이어 2차전에서도 2대4의 위기 상황에서 상대팀의 에이스를 격침시키며 분위기를 반전시킨 사실이 더욱 값졌다. 1차전에서 홍기표에게 패해 체면을 구겼던 신안천일염의 에이스 이세돌은 2차전에서 공교롭게 다시 만난 홍기표에게 '리벤지 매치'에 성공하며 팀 승리의 '클로저' 역할을 해냈다. 

▲ 예상외로 선전한 스마트오로. 왼쪽부터 김승재, 민상연, 안조영, 홍기표, 한종진 감독.


한편, 예상을 깨고 포스트시즌까지 진출하는 괴력을 보인 스마트오로(감독 한종진)는 준플레이오프에서 디펜딩 챔피언 포스코LED를 누르고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비록 난적 신안천일염의 벽을 넘지 못한 채 3위에 머물렀으나, 시즌 초 '최약체'로 혹평받았던 점을 감안하면 박수를 받기에 충분한 선전이었다.

한게임 vs 신안천일염, 예측불허의 용쟁호투 명승부 예상

◇…정규리그 1위 한게임(감독 차민수)과 2위 신안천일염(감독 이상훈)이 벌이는 챔피언결정전은 한 마디로 예측불허의 난형난제라고 할 수 있다. 현재 랭킹을 중심으로 한 객관적 전력 면에서는 이세돌-백홍석-한상훈 트리오를 앞세운 신안천일염이 한 발 앞선 것처럼 보이지만, 막상 상대전적을 따지면 한게임에 오히려 무게가 실린다. 실제로 정규리그에서도 양 팀은 두 번 만나 한게임이 모두 4대1로 승리한 바 있다.



양 팀이 발표한 1차전 오더는 예측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표 참조> 지명도나 랭킹을 볼 때 1국에서는 한게임(김지석), 2·4국에서는 신안천일염(한상훈·이세돌) 쪽으로 저울추가 기울지만, 그렇다고 신안천일염이 우세하다고 단언하기는 어렵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믿었던 양 팀의 1지명자들이 패하면서 일대 혼전이 일어난 것처럼 확실한 '필승카드'로 여겼던 에이스들이 기대를 뒤엎고 진다면 자칫 2패 이상의 치명적 손실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상위랭커들이 극심한 부담을 안고 대국에 임해야 하기에 그렇다. 그런 점에서 엇비슷한 랭킹과 성적을 내고 있는 3국(윤준상-백홍석)과 5국(이동훈-변상일)이 승부를 좌우할 포인트로 꼽힌다.

두 팀은 2010 시즌에도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난 바 있는데, 당시에는 정규리그 3위로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신안천일염이 정규시즌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한게임을 꺾고 우승한 바 있다. 과연 한게임이 2년전의 패배를 설욕하며 '통합챔피언'에 오를 것인가, 아니면 신안천일염이 'Again 2010'에 성공할 것인가. 3전 2선승제로 치러지는 챔피언결정전의 1차전은 오는 27~28일 열린다. 2차전은 11월 3~4일. 만약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3차전은 11월 10~11일 치러진다. 명장 차민수 감독이 이끄는 한게임의 탄탄한 팀워크 쪽에 조심스레 한 표.~ 

▲ 농심배 제4국 종국 후 복기 모습. 탄샤오(왼쪽)가 자신의 실수를 짚으며 아쉬워하고 있다.  

[농심신라면배] 복병 이호범, 탄샤오 4연승 저지하며 중국 싹쓸이 막아

◇…"이창호도, 이세돌도 없다. 오로지 젊음의 패기와 충천하는 기세를 믿을 뿐……."

기대와 우려 속에 개막된 제14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1라운드(1~4국)에서 ‘젊은 한국팀’은 일단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다. 중국이 내심 1라운드 싹쓸이를 노리며 선봉으로 내세운 탄샤오(檀嘯·현 중국랭킹 5위)가 예상대로 맹위를 떨치면서 3연승하며 기세를 올렸으나, 복병 이호범이 탄샤오의 연승에 제동을 거는데 성공하면서 한국팀은 일단 한 숨을 돌리며 1라운드를 마무리 짓게 됐다.

얼마 전까지 중국랭킹 1위에 랭크될 정도로 중국에서 일찌감치 '차세대 리더'로 꼽혀온 탄샤오의 실력은 역시 대단했다. 개막전에서 일본팀의 정신적 지주 다카오 신지(高尾新路)를 가볍게 제압한 데 이어 2국에서는 한국의 최연소 멤버 이동훈에게 고전 끝에 반집승을 거두고 여세를 몰아 3국까지 따내며 파죽의 3연승을 올렸다.

특히 국내 대표선발전 결승에서 이창호를 제치고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동훈이었기에 그의 첫 판 반집패는 한국팬들에게 몹시 아쉬웠고, 더욱이 탄샤오의 연승 질주에 날개를 달아준 감이 짙어 한국 선수단에겐 때 이른 위기감마저 감돌았다. 만약 탄샤오가 한국의 2번(이호범)마저 제친다면 중국팀의 시나리오대로 그의 4연승 싹쓸이로 1라운드가 막을 내리는 데다 이후 2라운드에서도 한 수 아래 전력으로 여겨지는 일본 선수에게 승리할 경우 초반 5연승으로 중국팀이 대회 초반 분위기를 완전히 장악할 우려가 높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팀에겐 의외의 복병이 있었다. 국내 선발전 결승에서 BC카드배 우승에 빛나는 백홍석을 꺾으며 대표팀에 깜짝 선발됐던 이호범이 연승으로 탄력받은 탄샤오의 목에 방울을 달 것으로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던 것. 특히 절망적인 형세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낸 이호범의 끈기와 집념이 놀라웠다. 아무튼 이번 승리로 이호범은 대표 선발전 당시부터 따라다니던 우려를 불식시키며 일단 제 몫을 해냈는데, "3승이 목표"라는 그의 꿈이 이뤄질지 자못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제14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한국대표팀. 왼쪽부터 박정환(19세), 최철한(27세), 김지석(23세), 이호범(20세), 이동훈(14세)

이창호-이세돌 빠진 '젊은 한국팀', 새대교체 시험대 올라

◇…이번 농심배 한국대표팀 진용을 두고 기대보다는 우려가 많았던 게 사실이다. 그도 그럴 것이 그동안 농심배에 13회 전회 '개근'하여 10번의 한국 우승 가운데 혼자서 무려 8번이나 우승을 결정지은 '농심배 수호신' 이창호가 빠진 것은 좀처럼 상상되지 않는 그림이었다. 뿐더러 최근 랭킹 1위 자리는 내주었지만, 아직도 한국바둑의 리더로 군림하고 있는 이세돌마저 빠졌기에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차·포 떼고 장기 두게 됐다"는 말까지 나돌 정도였다.

10년간 한국바둑을 이끌어온 '양이(兩李)'가 빠진 가운데 현 한국랭킹 1위 박정환을 필두로 최철한(3위), 김지석(4위), 이동훈(23위), 이호범(33위)으로 구성된 이번 한국 대표팀의 평균 나이는 20.6세. 그동안(13회 대회 동안) 평균 26.3세였던 데 비하면 그야말로 파격적으로 젊어진 셈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한국팀의 성적 여부는 한국바둑에 있어 세대교체의 시험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지난 대회 중국의 핵심선수였던 셰허(왼쪽)와 탄샤오.

중국은 천야오예 ·셰허·장웨이제 등 최정예 멤버로 엄격 선발

◇…반면, 한국과 우승을 다툴 중국은 최강의 진용을 꾸렸다. 전기 대회 우승의 주역 셰허(謝赫·중국랭킹 4위)와 세계타이틀(LG배) 보유자 장웨이제(江維杰·7위)가 자동출전권을 따낸 가운데 천야오예(陳耀燁·1위), 탄샤오(檀嘯·5위) 왕시(王檄·8위)가 선발전을 통과했다. (전원 토너먼트로 선발전을 치르는 바람에 이변이 속출했던 한국과는 달리 중국은 최정예 16인이 패자부활 토너먼트로 엄격한 선발전을 치렀다.)

주지하다시피 천야오예는 현 중국랭킹 1위이며, 탄샤오는 그 직전에 1위였다. 또한 셰허, 장웨이제, 왕시는 공교롭게도 한국기사에게 유난히 강한 면모를 보여온 '한국 킬러'들이다. 결국 요즘 가장 잘 나가는 선수에다 '한국 킬러'들만 모였다는 결론이기에 객관적 전력상 이번에는 중국이 가장 앞선다는 평가가 나오는 게 사실이다. 한편 지난 대회에서 정예 멤버를 출전시키고도 단 1승도 올리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던 일본은 이번엔 아예 마음을 비웠는지 이름도 생소한 젊은 기사들로 팀을 꾸려 한·중 맞대결 양상에 별다른 변수가 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개막식과 1차전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어 왔으나, 최근 불거진 중일 간 영토분쟁의 여파로 장소가 변경됐다. 향후 중일 관계가 호전될 경우 2라운드(5~10국)는 11월 26일부터 중국 베이징 한국문화원에서 속개될 예정이다.


▲ 지난해 국수전 결승 최종국 모습. 8시간 30분이 넘는 혈전 끝에 종료된 마지막까지 반집승부였을만큼 치열한 승부였다.

[국내기전 종합]  '조한승 vs 최철한' 국수 놓고 1년만에 리턴매치

◇…국수전 통산 3회 우승에 빛날 정도로 국수전에 남다른 강미와 집착을 보여온 최철한이 1년 만에 조한승과의 리턴매치를 벌이게 됐다. 최고 전통을 자랑하는 제56기 국수전 도전자결정전에서 최철한은 신예 돌풍의 주역 민상연을 2대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도전권을 획득했다.

지난 해 국수전 도전 5번기에서 조한승과 일진일퇴의 접전 끝에 2대3으로 석패, 국수위를 내준 바 있는 최철한은 이번 국수전에서 동문선배 이세돌을 꺾는 등 파죽의 4연승으로 다시 도전무대에 올랐다.

1년 만에 국수전 도전 5번기에서 해후하게 된 조한승-최철한 두 기사의 역대전적은 12승12패로 호각. 국수와 도전자로 입장이 뒤바뀐 것처럼 이번에는 쌍방 분위기도 지난 해와는 사뭇 다르다. 올 시즌 초의 슬럼프를 딛고 일어난 최철한이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지난해 다승왕에 빛나는 조한승은 근래들어 다소 주춤하고 있는 모습인 것. 따라서 이번엔 지난 해와는 반대로 최철한의 근소한 우세가 예상된다. 국수전 도전기 일정은 아직 미정.

▲ 이세돌(왼쪽)과 윤준상이 올레배 4강에서 붙는다.

'박정환 킬러' 윤준상, 막차로 합류…올레배 4강 대진 확정

◇…국내 최대규모 기전 올레배의 4강 멤버가 확정됐다. 윤준상이 랭킹 1위 박정환을 격침시키며 막차로 합류하면서 이세돌-윤준상, 최철한-김지석이라는 황금의 4강 대진이 완성된 것. 박정환이 탈락함으써 랭킹 1·2위간의 빅게임(박정환-이세돌)은 무산됐지만, 대신 올 시즌 번번이 윤준상에 덜미를 잡혔던 이세돌이 이번에는 설욕을 할 수 있을지 여부가 새로운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번 8강전의 백미는 단연 윤준상-박정환 전. 랭킹이나 최근 성적만을 볼 때는 당연히 박정환에게 무게가 쏠렸지만, 그동안 박정환에게 상대전적 3전전승을 거두었던 윤준상이 또 한 번 괴력을 과시하면서 '박정환 천적'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올레배 4강전 두 판은 25일과 26일 오후 바둑TV에서 생중계하는 가운데 벌어진다.


▲ 7년만에 타이틀 홀더에 복귀한 조혜연.

조혜연, 7년만에 타이틀 획득 … 여류바둑, 춘추전국시대에

◇…그동안 루이나이웨이와 박지은의 그늘에 가려있던 '비운의 여왕' 조혜연이 7년만에 타이틀 획득의 기쁨을 누렸다. 10월 15일 열린 2012 원익배 여류십단전 결승에서 조혜연은 김혜민을 꺾고 초대 여류십단에 올랐다.

랭킹시드를 받아 예선전을 치르지 않고 본선 8강부터 출전한 조혜연은 고주연과 김윤영을 연파하고 결승에 진출한 반면, 김혜민은 예선부터 파죽의 5연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당초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박지은은 준결승에서 김혜민에 패해 탈락했으며, 한국 여류의 신성(新星) 최정은 그에 앞서 8강전에서 박지은에 져 일찌감치 탈락했다.

조혜연의 여류대회 우승은 2005년 여류국수전 이후 7년 만이며 통산 4번째(여류국수 2회, 여류명인 1회, 여류십단 1회)다. 그동안 바둑과 학업, 사회활동을 병행하느라 최근 라이벌 박지은은 물론, 최정을 비롯한 후배 그룹에도 밀리는 듯한 기색을 보였던 조혜연으로선 건재를 확인시킨 값진 우승이었다. 조혜연의 여류십단 등극으로 국내 여자바둑계는 여류명인(최정), 여류국수(박지연) 등 타이틀 보유자가 제각각인 춘추전국 시대로 접어들었다.


                              ○날씨로 보는 기사 기상도●

박정환 (◑ 구름 약간)
응씨배 결승 진출에 랭킹 1위도 굳건히 지키고 있지만, 국내 양대 기전(올레배, 명인전)에서 천적(윤준상, 이지현)들에게 당한 것이 못내 아쉽다. 천적 극복이 새로운 과제!

이세돌 (○ 맑음)
계속된 부진을 털고 최근 완연히 페이스를 되찾았다. 바야흐로 국내 양 기전의 타이틀과 한국리그 챔피언이 가시화! 드디어 추수의 계절을 맞았나. ♬

최철한 (○ 맑음)
역시 '하반기 가장 요주의 인물'이라는 예상이 맞아 떨어졌다. 거침없는 그 상승세가 흡사 응씨배 우승 당시의 '절정 독사'의 데자뷰다. 국수 고지 탈환도 머지않았으리~

김승재 (◑ 흐림)
랭킹도 10위권 내에 진입하고 올 시즌 다승 1위를 질주할 정도로 맹활약했는데…. 한국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연패한 게 못내 아쉽다~ㅜㅜ

이창호 (/// 장마)
올 시즌도 결국 무관으로 끝나는 것일까~

천야오예 (○ 맑음)
10년 가까이 가슴에 달려 있던 만년 '차세대 간판'의 딱지를 떼고 드디어 '진짜 간판(중국 랭킹1위)'에 올랐다. 다만, 아직 세계 타이틀이 없다는 게 1인자에는 2% 부족한 듯~.
TYGEM / 志石居士

관련기사

SNS 간편로그인

(주)컴투스타이젬    대표이사:이승기    사업자등록번호:211-86-95324    사업자정보확인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315 파이낸셜뉴스빌딩 4층

제호: 타이젬    등록번호: 서울 아04168    등록(발행) 일자: 2016.10.4

발행인: 이승기    편집인: 정연주    청소년보호책임자: 장성계

전화: 1661-9699 (상담시간:10:00-18:00)    FAX : 070-7159-2001    이메일보내기

COPYRIGHTⓒ Com2uS TYGEM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 타이젬 일본
  • 타이젬 중국
  • 타이젬 미국
  • 타이젬 대만

2019 인공지능대상 수상

등급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