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1기상대
이창호, 2년만에 무관탈출 '초읽기'
박영훈은 11년만에 ‘천원’으로 돌아오다
2013-02-03 오전 10:39:16 입력 / 2013-02-03 오후 1:27:28 수정
대국 일정이 느슨한 1월은 대부분의 프로기사에게는 휴지기에 가깝다. 그러나 그런 와중에도 일부 기사들은 타이틀을 벌이며 분주한 나날을 보냈다. 천원전, 여류명인전, 대주배, 바이링배에서 각각 우승자를 배출한 1월의 바둑계를 정리해본다.

▲황소매치로 주목을 받은 천원전. 박영훈(왼쪽)이 승리했다.
[천원전] 박영훈, 짜릿한 역전 우승으로 '황소 라이벌전' 승리
◇…'황소 라이벌'의 맞대결이자 '창(최철한)과 방패(박영훈)의 대결'로 신년 바둑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17기 천원전 결승 3번기에서 박영훈이 동갑내기 절친 최철한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궈내며 올해 첫 메이저 기전 우승의 주인공이 되었다.
지난 시즌 내내 부진한 끝에 무관(無冠)에 그치고, 그 여파로 국내랭킹도 10위까지 떨어졌던 박영훈에게는 실로 보약같은 우승이었다. 그것도 결승 첫 판을 무력하게 내줘 벼랑에 몰린 끝에 따낸 집념의 역전 우승이라 더욱 가치가 있었다.
사실 이번 결승전을 앞두고 박영훈보다는 최철한 쪽으로 무게가 쏠리는 게 사실이었다. 박영훈이 지난 시즌 내내 이렇다 할 활약없이 침잠의 나날을 보낸 반면, 최철한은 국내 랭킹 3위를 유지하면서 각종 기전의 우승권을 넘보며 눈부신 활약상을 보였다. 연말에 접어들면서 우승권에 있던 LG배, 삼성화재배, 올레배, 국수전 등에서 잇달아 패배하는 슬럼프를 겪었지만, 그래도 막판 스포츠어코드대회 금메달 2관왕을 계기로 다시 일어섰기에 이번 천원전에 대한 기대는 컸다. 그리고 결승 1국에서 최철한이 완승하자 그런 예상은 그대로 적중되는 듯 했다.

▲1국을 내준 후 뒷심을 발휘한 박영훈.
하지만 그대로 호락호락 넘어갈 박영훈이 아니었다. 오히려 실리작전으로 나오는 최철한의 변신을 역이용해 결승 2·3국에서는 초반 포석에서부터 우위를 살려나갔다. 그리고 중반 이후 특유의 빈틈없는 형세판단과 끝내기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철벽 마무리로 승리를 굳혔다. 두 판 모두 박영훈의 완승.
박영훈, 최철한에 1패 후 2연승으로 뒤집기…1년 만에 무관탈출
반면, 실리에 누구보다 민감한 박영훈의 기풍을 의식해서일까, 전투적인 평소의 기풍을 버린 채 역으로 실리바둑을 구사했던 최철한은 2, 3국에서 이렇다 할 찬스를 전혀 잡지 못한 채 무념의 완패를 당함으로써 도리어 작전의 변화가 패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16강 토너먼트로 열린 이번 대회 본선에서 박영훈은 이태현, 김승준에 이어 천적 박정환마저 꺾고 결승에 올랐는데, 그 가운데 가장 큰 고비는 필패의 바둑을 뒤집어 역전 반집승을 일궈낸 김승준과의 8강전이었다.
지난 2001년 입단한지 2년도 못되어 16세의 나이로 천원전(6기)에서 우승하는 센세이션을 일으킨 바 있는 박영훈은 11년 만에 천원에 복귀하는 기쁨을 누리며 무관탈출에 성공했다. 이번 우승으로 통산 18회 우승을 달성한 박영훈은 올 여름 열리는 한중 천원전의 한국 대표 자격도 동시에 따냈다. 반면, 천원 3연패 일보 직전에서 실패한 최철한은 지난 하반기부터 계속된 불운을 결국 떨쳐내지 못한 채 또 다시 타이틀 사냥에 실패했다.
이번에 명암이 엇갈린 박영훈, 최철한의 행보는 ‘황소 라이벌’의 일원인 원성진이 곧 군에 입대하기로 함에 따라 올 시즌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최철한이 이번 역전패의 후유증을 얼마나 빨리 극복할지가 국내바둑계 판도의 한 가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정환과 복기 중인 이창호(좌)
[KBS바둑왕전] 이창호, 이세돌-박정환 연파 우승고지 8부능선 넘어
◇…14세 소년 이창호에게 생애 첫 타이틀의 기쁨을 주었던 KBS바둑왕전(1989년)이 이번에는 이창호에게 재기의 발판이 되고 있는 걸까. 지난해 LG배 우승 실패 후 재기에 성공하지 못하며 한동안 ‘야인’처럼 와신상담해온 이창호가 신년초 KBS바둑왕전에서 괴력을 과시하며 2년만의 정상 귀환을 눈앞에 두게 됐다.
32강 패자부활전 토너먼트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이창호는 파죽의 5연승을 거두며 최종결승에 당당히 선착했다. 특히 승자준결승에서 이세돌을 꺾은 데 이어 승자결승에서는 박정환마저 제침으로써 오랜만에 랭킹 1, 2위를 모조리 쓰러뜨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창호는 여세를 몰아 2월 1일 열린 결승 3번기 1국에서도 패자부활전을 통해 올라온 박정환에게 또다시 압승을 거두며 우승의 8부 능선을 넘었다.
이창호 '업그레드 전투력' 과시 … 이세돌-박정환 대마잡으며 압승
흥미로운 사실은 이번 대회를 통해 드러난 이창호의 완연한 기풍변화의 실상이다. 당대 제일의 완력을 자랑하는 이세돌_박정환과의 대국에서 초반부터 유혈낭자한 접전을 불사하고 시종 힘으로 압도한 끝에 잇달아 대마를 때려잡으며 압승을 거둔 사실이 놀랍다. 생각시간이 짧은 TV속기전은 그 특성상 대개 정밀한 계산력을 요하는 집바둑보다는 처음부터 치고받는 전투바둑이 주를 이루기 마련인데, 이번에야말로 이창호의 업그레드된 전투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고 할까.
아무튼 바로 이 기전을 통해 도약의 발판을 다졌던 이창호가 과연 ‘마음의 고향’ 같은 KBS바둑왕전을 통해 2년 만에 무관탈출에 성공할지, 팬들의 시선이 쏠린 가운데 결승 2, 3국은 2월 4일 연이어 열린다. 이창호는 KBS바둑왕전에서 89년 첫 우승 이후 통산 11회나 우승하는 강세를 보여왔으며, 3년전 28기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한편, 지난 연말 무서운 막판 스퍼트로 삼성화재배와 명인전, 올레배 등을 모조리 싹쓸이하는 맹위를 떨쳤던 이세돌은 이창호에 패해 패자조로 떨어진 데 이어 패자결승에서도 박정환에게 져 완전 탈락했다.
(※‘엠바고’원칙을 고수하는 KBS바둑왕전의 기보는 녹화방송 방영 이후에 공개되기 때문에 결승 3번기의 기보는 2월 24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제 샛별이라 하기에는 훌쩍 커버린 최정.
[여류명인전] '소녀장사' 최정, 라이벌 박지연 꺾고 대회 2연패
◇…10년 이상 절대 권세를 누려왔던 '철녀(루이나이웨이)'의 퇴장 이후 한국 여류바둑계의 최대 명제는 과연 '포스트 철녀의 주역은 누구일까'이다. 그런 점에서 여류명인(최정)과 여류국수(박지연)가 격돌한 이번 여류명인전 도전 3번기는 큰 관심을 모았다. 루이나이웨이(芮乃偉) 의 맹위에 다소 가리긴 했지만, 그동안 한국 여류바둑계를 이끌어온 박지은-조혜연 쌍두마차를 제치고 지난해 나란히 타이틀까지 따내며 세대교체의 선봉장이 된 그녀들이기에 그들의 진검승부는 향후의 판도를 점칠 수 있는 시험대 성격이 짙었기 때문.
그리고 예상대로 과연 최정과 박지연의 대결은 엎치락뒤치락하는 흥미만점의 열전이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결승 세 판 모두 비슷한 막판 역전극 패턴으로 이뤄졌다. 먼저 웃은 쪽은 박지연. 결승 1국에서 종반까지 패색이 짙었으나, 상대의 방심을 틈타 막판 끝내기 단계에서 뒤집기에 성공한 것이다. 그러나 박지연의 행운은 거기까지였다.

▲결승 최종국 후 박지연과 최정의 복기 모습
결승 2국과 3국은 1국과 정반대의 양상이었다. 거꾸로 종반까지 박지연의 필승지세였으나, 막판 최정의 줄기찬 추격전에 덜미를 잡혀 잇달아 역전패한 것. 결국 이번 도전기는 뒷심으로 승부가 났다고 할까. 16세 소녀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뒷심과 담력의 소유자 최정의 강미를 새삼 확인시켜준 승부였다. 그리고 역시 승부에서 '낙관은 금물'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금 일깨워준 역전극 시리즈였다.
과거 쌍두마차 박지은·조혜연 중도탈락 … 여류바둑 세대교체 입증
이번 대회에서 우승후보로 꼽히던 박지은은 1회전에서 박지연에 진 데 이어 패자조에서도 김미리에 패해 초반 탈락했으며, 조혜연도 패자준결승의 벽을 넘지 못하고 탈락함으로써 여자바둑계 세대교체의 흐름을 여실히 대변했다.
여류명인전 2연패로 최정은 박지은-조혜연의 뒤를 잇는 차세대 간판주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반면, 2012년 락스타리그에서 뭇 남자기사들을 상대로 60%대의 높은 승률을 과시하며 바둑대상 여자기사상을 수상했던 박지연은 다잡았던 여류기전 2관왕을 눈앞에서 놓쳤다. 박지연의 2관왕 등극 실패로 4대 여류기전의 황금분할 체제(여류명인-최정, 여류국수-박지연, 여류기성-김윤영, 여류십단-조혜연)는 당분간 그대로 유지되게 됐고, 조혜연-박지은 세대와 그 후배 세대(최정, 박지연, 김윤영 등)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군웅할거 양상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 가운데 눈길이 가는 기사는 박지은. 그동안 국내보다 세계무대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보여 ‘월드 퀸’이란 별칭까지 얻은 그녀이지만, 상대적으로 국내기전에서는 기대만큼의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었는데, 루이 9단의 귀국 이후엔 후배들에게도 밀리는 듯한 모습을 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박지은이 앞으로 후배들의 협공을 뚫고 네임 밸류에 걸맞는 성적을 낼 수 있을지, 향후 여자바둑계의 최대 변수가 아닐 수 없다.

▲대주배 우승자 서능욱(오른쪽)
[대주배] '손오공의 V2 여의봉'…서능욱, 서봉수 꺾고 대회 2연패
◇…계사년 벽두를 화끈하게 열어젖힌 사람은 '손오공'이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황제’ 조훈현을 꺾고 기사생활 40년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던 서능욱이 이번에는 결승에서 서봉수를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서봉수 VS 서능욱'의 결승은 80년대 '조-서'의 전성시절 조훈현의 뒤를 잇는 2_3인자로 일세를 풍미했던 '대서(大徐)'와 '소서(小徐)'의 맞대결로도 색다른 관심을 모았다. 또한 두 기사의 통산 상대전적(47승28패)에서는 서봉수가 앞서지만, 최근(5년간) 상대전적에서는 서능욱이 3연승을 거두고 있던 터라 예상이 쉽지 않았다.

▲결승에서 서봉수를 꺾은 서능욱(오른쪽)
그러나 지난해 난공불락으로 여기던 조훈현의 벽을 넘어 우승의 코를 뚫었던 서능욱의 자신감이 한 수 위였다. 결승 초반 중앙에서 요석을 죽이는 핸디캡을 딛고 장쾌한 역전승을 거둔 것이다. 특히 중반들어 우세를 과신한 서봉수가 주춤거리는 사품에 서능욱이 맹렬한 추격전으로 곳곳에서 전과를 올리는 모습은 흡사 여의봉을 휘두르는 손오공 모습을 연상케 했다. 이번 우승으로 서능욱은 과서 전성기 시절 번번이 넘지 못했던 ‘조-서’의 벽을 번갈아 뛰어넘어 연달아 우승, 뒤늦은 한풀이에 성공했다.
조훈현은 8강 탈락 … 서능욱 강세로 ‘시니어 판도’ 혼전 조짐
지난해 이 대회 준결승에서 서능욱에 패해 결승진출에 실패했던 서봉수는 조훈현이 없는 가운데 절호의 우승 기회를 맞았으나, 이번에는 결승에서 서능욱에게 덜미를 잡혀 우승에 실패했다. 최근 서능욱에게 4연패.
만50세 이상 시니어기사 60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당초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히던 조훈현은 8강전에서 ‘대전 신사’ 안관욱에게 발목을 잡혀 탈락했다. (안관욱은 준결승에서 서능욱에게 패퇴) 그동안 사실상 조훈현 1인 독주체제였던 시니어기전 판도는 서능욱이 조-서를 꺾고 연속 우승한 반면, 조훈현의 상대적 퇴조 기미로 인하여 앞으로 혼전 양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컵을 안은 저우루이양.
[바이링배 결승] 싱겁게 끝난 '신동 라이벌'전…저우루이양 첫 세계제패
◇…중국이 창설한 매머드 규모의 세계기전으로 화제를 모은 바이링배의 초대 챔피언은 저우루이양(周睿羊)에게 돌아갔다. 저우루이양은 중국 기사들간의 형제대결로 치러진 결승 5번기에서 예상을 뒤엎고 현 중국랭킹 1위 천야오예(陳耀燁)를 3대0으로 완파하고 생애 첫 세계제패의 감격을 누렸다.
'6소룡(창하오 세대)'과 '10소호(구리·콩지에 세대)'의 뒤를 잇는 '소표(小豹)’'의 일원이자 어릴 적부터 바둑신동으로 주목받았던 라이벌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번 결승전은 당초 천야오예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그런 예상이 무색하리 만큼 싱거운 완봉승으로 끝난 것이다.

▲결승에서 격돌한 저우루이양과 천야오예(오른쪽)
중국 랭킹 1위 천야오예, 예상 뒤엎고 0대3 충격의 완봉패
이번에 염원하던 첫 세계 챔프에 오른 저우루이양은 2011년 내내 중국 랭킹 1위를 지켰던 강자로서 특히 인터넷 바둑에서 용명을 떨쳐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그러나 그것보다는 중국 랭킹1위 시절 유독 한국기사들에게 약한 면모를 보인 탓에 한국 팬들에겐 ‘고마운 기사’로 알려져 왔다. 세계대회에도 꾸준히 출전했지만, 2008년 삼성화재배 4강이 최고의 성적일 뿐 정상과는 인연이 멀었던 게 사실.
그래서 한때는 ‘무늬만 중국 1인자’라는 비아냥에 시달려야 했고, 그런 강박관념 탓인지 지난해엔 슬럼프 기미를 보이며 중국 랭킹도 10위까지 곤두박질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을 되찾은 저우루이양이 앞으로 세계무대에서, 특히 한국 기사들을 상대로 종전의 '물징크스'를 떨쳐낼 수 있을지도 색다른 관심사가 되었다.
반면, 2012년 내내 두각을 나타내며 양대 세계대회(바이링배, 춘란배) 결승에 올랐던 천야오예는 지난 연말 스포츠어코드에서 메달권에도 들지 못하며 부조의 전초를 보이더니 이번 바이링배 결승에서도 뜻밖의 완봉패를 당함으로써 적지 않은 내상을 입게 되었다. 세계대회 결승에서 세 번째로 겪는 천야오예의 이번 실패가 머지 않아 있을 이세돌과의 춘란배 결승에 과연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한국팬들에겐 주목거리이다.
통합예선제로 치러진 이번 바이링배에 한국은 90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나, 중국 '90后 돌풍'에 휩쓸리며 박정환의 8강 진출이 최고일 정도로 극도의 부진을 보인 바 있다.
●날씨로 보는 기사 기상도●
이세돌 (◑ 구름 약간)
1월 전적 2승3패에 KBS바둑왕전에서는 이창호-박정환에게 연달아 져 탈락, 스타트가 불안하다. 하지만 늘 출발은 좋지 않은 편이었다는 게 위안거리~
박정환 (○ 맑음)
그동안 절대 우세를 유지했던 이창호에게 연달아 크게 지다니~. 그래도 약관의 한창 때라서 걱정이 되진 않는다.
최철한 (● 먹구름)
작년 말부터 계속된 패배 행진이 천원전까지 이어져 결국 검불만 손에 쥐게 됐다.두 달 새 준우승만 네 번이라니~. 후유증을 얼마나 빨리 극복하느냐가 관건.
박영훈 (○ 맑음)
지난해 계속된 부진과 불운을 신년 첫 달에 깨끗이 씻어냈다. 역전 우승으로 자신감을 되찾은 게 가장 큰 소득이리라~♬
원성진 (◑ 구름 약간)
새해 1월 전적이 3전전패. 곧 다가오는 LG배 결승을 정조준하며 서서히 몸을 풀고 있는 것일까.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이창호 (◎ 갬)
가공할 펀치력으로 이세돌과 박정환의 대마를 때려잡으며 우승을 목전에 두었다. 역시 KBS 스튜디오는 워낙 많이 가본 곳이라 마음이 편안한 것일까~
최 정 (○ 맑음)
선취점을 아쉽게 내주고도 기어이 뒤집기에 성공하는 뒷심이 새삼 놀랍다~ 올 시즌 여류 바둑계의 최강 불루칩!
저우루이양 (◎ 갬)
'종이 호랑이'의 오명을 씻고 드디어 첫 세계 챔피언이 됐다. 이제 ‘한국기사의 밥’이라는 오명도 벗으려나~
TYGEM / 志石居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