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옥션배
6연승 최정 “15세, 나의 기록에 도전하고 싶다”
숙녀 6명, 신사 7명 생존 '28일 최정vs조한승'
2025-07-23 오전 7:28:47 입력 / 2025-07-23 오후 1:08:14 수정

▲6연승을 달린 최정은 2011년 선봉으로 출전해 기록한 8연승에 도전한다.
최정이 지지옥션배에서 6연승을 달렸다.
7월22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9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13국에서 최정이 서중휘에게 106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이날 6연승에 도전한 최정은 초반 하변 접전에서 밀리고 있었는데, 서중휘가 느슨해진 틈을 타 주특기를 발휘했다. 뛰어난 전투력으로 서중휘의 대마를 잡았고, 서중휘의 수읽기 착각까지 겹치면서 때 이르게 승부가 끝났다.
대국 후 최정은 “초반 전투에서 제가 별로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중반에 (서중휘 선수가) 착각하지 않고 지켜두셨다면 제가 좋지 않다고 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제19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13국에서 최정이 서중휘에게 불계승하며 6연승을 기록했다.
15세였던 최정은 제5기 지지옥션배에(2011년) 선봉으로 나와 8연승을 했다. 6연승으로 기세를 탄 최정은 “이전 기록에 도전하고 싶고 이왕이면 그 기록을 깨보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신사팀 선수들을 연파한 최정은 “다 대국하고 싶은데, 그 중 조한승 선수와 대국하고 싶다. 너무 뒤쪽이 아닌 지금쯤 승부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최정은 조한승과 지지옥션배 최종국에서 3연속 만난 바 있고 모두 최정이 졌다.
신사팀 7명, 숙녀팀 6명이 남은 가운데 이어지는 14국은 28일 19시에 열린다. 신사팀에서는 조한승이 출전 예정이다. 상대전적은 6승4패로 조한승이 앞서고 있다.

▲신사팀의 6번째 주자였던 한국랭킹 176위 서중휘.
제19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우승 상금은 1억 2000만원이다. 3연승 시 200만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되며, 이후 1승당 100만원의 연승상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최정은 3연승 시 200만원, 그 후 1승당 100만원씩 추가되는 연승상금 500만원을 확보했다.
대회는 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며 만 40세(1985년생) 이상 남자기사(랭킹 30위 이내 출전 제한)와 전 연령 여자기사가 팀을 이뤄 12대12로 벌이는 연승대항전이다. 생각시간은 시간누적방식(피셔)으로, 각자 20분에 매수 추가시간 30초를 준다.

▲“남은 대국들도 최선을 다해서 잘해보고 싶다. 최대한 많이 이겨서 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 제19기 지지옥션배 출전 선수 명단
[신사팀] 조한승, 목진석, 최명훈, 유창혁, 이정우, 최원용 / (탈락) 이창호, 서봉수, 이상훈(大), 안조영, 한종진, 서중휘
[숙녀팀] 최정, 김은지, 오유진, 김채영, 이나경 / (탈락) 김상인, 백여정, 이정은, 박태희, 강다정, 정유진, 김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