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신진서, GS칼텍스배 최다 우승 '6회' 달성
안성준에게 3대0으로 승리, 개인 통산 42번째 우승
2025-07-22 오후 3:29:44 입력 / 2025-07-30 오후 4:08:05 수정
▲제30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결승 5번기 3국에서 신진서(왼쪽)가 안성준에게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3대0으로 우승했다.
신진서가 GS칼텍스배에서 여섯번 정상에 오르며 대회 최다우승 기록을 세웠다.
22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0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결승 5번기 3국에서 신진서가 안성준에게 176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신진서는 19일과 20일에 열린 결승 1,2국에서도 완벽한 모습을 보였으며 이날 3국에서도 빈틈없는 승리를 이끌며 종합전적 3대0으로 우승했다.
▲신진서는 이번 우승으로 대회 통산 여섯 번째 우승컵(23~27ㆍ30기)을 들어 올리며, 이창호가 갖고 있던 대회 최다우승 기록(5회, 2ㆍ3ㆍ6ㆍ8ㆍ9기)을 넘어섰다.
우승한 신진서는 “30주년을 맞이한 GS칼텍스배에서 또 한 번 우승하게 돼서 뜻 깊고 기분이 좋다. 무엇보다 강자들을 많이 이겼고 좋은 내용으로 우승해서 더 좋다.”는 소감을 밝혔다.
결승 시리즈 내용에 대해서는 “잔실수는 나올 수밖에 없고, 큰 실수가 없었다는 점에서 만족스럽다. 최근에 컨디션이 괜찮아서 기대를 했는데 기대만큼 대국을 둔 것 같다.”고 전했다.
신진서는 GS칼텍스배 통산 6회 우승에 성공하며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다. 기록 2위는 이창호로 5차례 우승했다.
신진서는 개인 통산 42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타이틀을 많이 땄다고 느끼고 있다. 타이틀 개수가 중요하지만 이창호, 조훈현 9단의 타이틀 개수를 넘어설 수 없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둬나가겠다.”고 앞으로 목표를 말했다.
▲패자조에서 랭킹 2~5위 박정환·강동윤·변상일·이지현(대국 당시 랭킹 기준) 등 상위 랭커를 누르고 결승에 오른 안성준.
한편, 안성준은 2012년 8기 한국물가정보배 우승 이후 13년 만에 타이틀 획득에 도전했으나 신진서에게 막혀 준우승했다.
안성준은 본선 1회전에서 신진서에게 패한 뒤, 패자조에서 강동윤·박정환·이지현·변상일 등의 강자들을 연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천적 신진서를 만나 1승도 거두지 못한 안성준은 상대전적에서도 15전전패로 더 벌어졌다.
제30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은 매일경제신문·MBN·한국기원이 공동 주최하고 GS칼텍스가 후원하며, 우승 상금은 7000만원, 준우승은 3000만원이다. 제한 시간은 시간누적 방식(피셔방식)으로 각 30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진다.
▲"GS칼텍스배가 30회가 될 때까지 긴 시간 후원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또 바둑 팬분들 덕분에 대회가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