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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9단, 목진석7단 LG배 결승 2국 감상 후기.
이창호9단, 목진석7단 LG배 결승 2국 감상 후기.
2004-03-11 오후 4:43:00 입력
초반 이창호9단이 대각선 포석을 진행했다.
흑이 견실한 좌하귀 굳히기에 이어 좌상귀,우변의 진행으로이어졌다
좌상귀에서 백이 간단하게 이득을 챙기자 이창호 9단이 6수를 눌러 좌하와 변에 이르는 큰 집을 형성 했다. 이어 백의 상변 침투. 흑은 간단하게 우상귀를 지켜냄으로써
백을 무리하게 조여가지 않고도 튼튼함을 챙겼고, 넘어가는 맛을 없애기 위해 37로 백 6을 확실히 눌러 두었다.
그뒤 흑이 우하귀 낮은 침공을 시도, 바로 바로 밀고 들어가면서 백의 공격을 패로 응수했다.
하변을 조금 마무리 짓고나서는 우변으로 전개한 백. 그러자 흑이 두텁게 우상귀를 눌러가며 침착하게 백에게 대응했다.
좌하귀를 굳혀내자 피도 눈물도 없는 수 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
백이 최대한 버텨 우상귀 패를 만들어 냈지만, 컨디션이 좋았던듯 이창호9단도 침착하게 맞서며 백의 근거를 물고 나섰다.
170까지. 백은 한껏 버티고 있지만 흑이 아직까지 좋아보이는 국면이다.
173으로 흑 불계승.
이창호9단이 컨디션을 회복햇다는 것에 가장 큰 의미가 있다.
이 대국을 대국장에서 관전하지 못한것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이창호 9단이 이번 대국을 승리하면서 목진석과 는 무승부가 되었다.
이창호9단의 저력을 다시한번 확인한 훌륭한 게임.
최근 이창호9단의 난전을 볼때 무엇보다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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